노력과 운을 연결하는 가속력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희정 옮김 / 경향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사이토 다카시의 책은 벌써 몇 번째다.

그의 책을 읽을 때면, 어느 정도 문체가 들어올 정도다.

 

맨 처음 만난 건 <원고지 10장 쓰는 법>

양이 많이 쌓이면 질적으로 좋아진다고 주장하는 게 인상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책을 많이 쓴다.

어떻게 쓰는지가 짐작된다. 3.3.3 방식.. (이건 위의 책에 나온다)

저자의 제안에 따라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양한 분야로도 많이 쓴다.

 

내가 또다른 그의 책을 본 건,

‘철학’이라는 주제였고,

‘처세’라는 주제에 들어가는 책이었다.

 

이번 책도 ‘처세’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가속력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읽었다.

내가 읽은 저자의 책 특징은 읽기 쉽다는 거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술술 이해된다.

쭉쭉 읽어나가기 좋다.

그렇게 한참 읽다보면 어느새 뭔가 남는다.

 

때로 묘하게 영감을 던져주는데, 이 책도 역시 그러했다.

 

저자가 ‘가속력’이라 말한 바를 ‘때’와 ‘집중’으로 바꿀 수 있겠다.

 

모든 시간을 등속으로 살면, 안정적이다.

하지만 그러면 도약이 없다.

 

리듬감을 갖고, 언제는 빠르게, 언제는 느리게,

강하게 약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이러한 때를 아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때에 맞게 집중할 때, 가속력이 생긴다.

 

자주 들었던 말이 떠오른다.

‘지금 시기는 공부해야 할 때야. 나중엔 하고 싶어도 못 해’

 

지금의 나에게는 적용하고 싶지 않지만, 그 말은 맞는 말일 거다.

왜? 내가 청소년들을 볼 때면 떠오르는 게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 말씀 틀리지 않다.

자기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존중한다.

 

그리하여 가장 중요한 시기는? 오~늘!이다.

그 오늘, 가속할 것인가? 쉬어갈 것인가?

 

이러한 성찰+질문이 필요하다.

 

지내다보면 바쁘게 지낼 때가 있고, 여유롭게 지낼 때가 있다.

그 흐름을 잘 분별하면서도, 집중해야 할 때 더욱 정신을 모으는 것.

 

이 뻔한 진리를 책을 보며 되새겼다.

 

몰라서 못 하나? 알아도 안 하지.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편이다.

 

삶에 가속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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