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Jane Eyre

Jane Eyre (Paperback) ㅣ Oxford World's Classics 78
Bronte, Charlotte / Oxford Univ Pr / 2008년 4월

제인 에어. 하도 예전에 읽어서 이름 외에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홍글씨처럼 너무나 익숙한 제목. 표지의 인물은 제인에어일 텐데 왜 저렇게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었지? 책이 조금 두껍긴 하나 표지를 보니 어서 다시 읽고 싶다.

[100자평] Jude the Obscure

Jude the Obscure (영어 원문, 한글 각주) - With Essays in Criticism ㅣ 신아사 영미문학시리즈 99
토머스 하디 지음, 고영란 엮음 / 신아사 / 2011년 8월

역시 변함없이 단조로운, 애써 좋게 표현하면 절도있는 표지로 나를 우울하게 하는 신아사의 소설 시리즈. 이 소설에 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신아사의 자세한 해설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토마스 하디의 책이니 독자를 실망시키지는 않겠지.

[100자평] Wuthering Heights

Wuthering Heights (영어 원문, 한글 각주) - English World's Classic with Essays in Criticism ㅣ 신아사 영미문학시리즈 102
에밀리 브론테 원작, 고영란 주석 / 신아사 / 2012년 2월

정말 신아사는 다 좋은데 표지 좀 바꿔줬으면 좋겠다. 아무리 번역이 잘되고 추가 설명이 잘 되어 있다고 해도 표지만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급격히 감소된다. 어쨌든 이미 샀으니 그만 불평하고, 폭풍의 언덕은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줄거리만 알고 있을 뿐. 주석이 달려있어 이해하기 수월하다.

[100자평] The Picture of Dorian Gray

The Picture of Dorian Gray (Paperback) - Oxford World's Classics ㅣ Oxford World's Classics 97
오스카 와일드 외 지음 / Oxford Univ Pr / 2008년 4월

한글판으로 읽고 마음에 들어 원서로 다시 구입한 책. 얇아서 좋다. 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를 꼭한번 만나고 싶은데, 꽃을 든 남자의 원조가 이 사람이 아닐까. 아름다움을 최고의 것으로 삼는 작가가 쓴 책이니 책 또한 아름다움이 넘칠 수 밖에. 나를 바라보는 표지의 저 일러스트를 보라.

[100자평] Moby Dick [Paperback]

Moby Dick [Paperback]
Penguin Press, / 2011년 2월

우선 이렇게 싼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읽을 수 있다니 누가 감히 이런 유혹을 물리칠 수 있겠는가. 물론 언제 읽을지는 기약이 없으나. 다른 펭귄 북 시리즈에 비해 키가 작고 뚱뚱하여 살짝 아쉽다. 키가 작은 다른 책들을 좀 사서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걸까? 올해 안에 읽기를 목표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