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로시니 : 아리아

[수입] 로시니 : 아리아
로시니 (Gioacchino Rossini) 작곡, 파타네 (Giuseppe Patane) / Decca / 2011년 2월

어느 기사에서 바르톨리 본인도 로시니 음악은 자신있다고 말했다고 하는 글을 읽었다. 음...그렇다면 음반을 사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구입. 매력적인 목소리가 그녀의 생김새와 닮았다. 넋놓고 듣다보면 한시간이 금방이다. 음반에 곡이 너무 적게 들어있어 아쉽군.

[100자평] 말러 : 대지의 노래

[수입] 말러 : 대지의 노래
말러 (Gustav Mahler) 작곡, 크립스 (Josef Krips) 지휘, 분덜리히 / DG / 2011년 5월

분덜리히와 디스카우의 만남. 1964년 비엔나 라이브 공연을 녹음한 것이라 청중들의 기침소리까지 들리긴 하지만, 두 성악가의 목소리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 기분이다.

[100자평] Stevie Wonder - Songs In The Key Of Life (2CD)

Stevie Wonder - Songs In The Key Of Life (2CD) -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선정한 100대 음반 시리즈 51]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9년 4월

스티비 원더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가 진정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사도 좋고, 다양한 형태의 곡들이 담겨 있어 나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거리며 따라 부르게 된다.
독서용으로는 좋지 않겠군. 청소나 요리할 때 들으니 가사 노동이 즐거워진다.

[100자평] Stan Getz - Getz & Gilberto / Jazz Samba

Stan Getz - Getz & Gilberto / Jazz Samba - The Art Of Duo
스탄 게츠 (Stan Getz)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3년 6월

첫곡부터 달달하다. 보컬 목소리가 좋군. 게츠의 연주도 아름답다. 널리 알려진 곡들이 담겨 있어, 카페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든다.

[100자평] 피셔 디스카우가 부르는 슈베르트 3대 연가곡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3 for 1]

[수입] 피셔 디스카우가 부르는 슈베르트 3대 연가곡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3 for 1]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무어 (Gerald Moore) 외 연주, / Documents / 2013년 3월

뮐러의 시집 <겨울 나그네>를 읽었다. 뜨거운 날씨임에도 마음이 쓸쓸해진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사냥꾼에게 빼앗긴 청년의 슬픔을, 황량한 거리를 떠도는 겨울 나그네의 황량함을 듣고 싶었다. 디스카우의 절제된 목소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