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대산세계문학총서 120
엘리자베스 클레그헌 개스켈 지음, 이미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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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 만든 영화를 보고 주인공들에게 반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두꺼운지 아무리 읽어도 끝이 없다. 죽음, 노동, 가난, 파업, 공장, 반역 등 심각한 주제들로 가득하지만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는 건 두 주인공들의 사랑 때문. 결말은 해피엔딩. 제 2의 오만과 편견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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