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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성 작가인 줄리아 히벌린의 심리 스릴러, 수많은 극찬과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알린 그녀의 작품을 만나보려고 한다.
스릴러, 추리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인데 그녀의 소설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잔잔한 심리 소설을 소개하려고 한다.
“다시는 너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입을 열면, 리디아도 수잔으로 만들 수밖에.”
<블랙 아이드 수잔>은 테사가 기억하는 과거의 이야기와 현실을 살고 있는 테시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교차하면서 진행된다.
동화 속의 시골집을 짓기 시작한 할아버지, 남동생 바비는 겁을 냈지만 테사는 아니었다. 괴짜 같았던 집 때문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살인사건에 관련된 사람으로 의심받기도 한다.
과거의 사건과 마주하기 위해 테시는 할아버지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면 지하실로 향한다.
그곳에서 사각형의 회색 덩어리 찾은 테시는 단짝 리디아를 떠올린다.
테사에게 일어난 사건이 무엇일까?
32시간의 기억이 사라진 테사 카트라이트, 그녀는 불운의 사건의 희생자였다. 테사가 발견된 곳에서 연쇄살인이 일어났고 그녀를 포함한 네 명의 피해자가 나왔다. 세 명의 피해자는 죽은 채 발견됐지만 테사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이다. 사건 현장에는 신원이 알 수 없는 뼈들로 나뒹굴고 있었고 테사가 묻힌 채 발견된 것이다. 자신이 왜 그곳에 묻혀있는지조차 기억도 하지 못한다.
두 명의 유골, 세 번째 피해자 메리 설리반 위에 던져진 테사는 선천적으로 느린 심장박동 수 덕분에 살아났다고 한다. 테사가 발견된 곳에는 블랙 아이드 수잔이 심어져 있어서 사건 피해자들을 블랙 아이드 수잔이라는 이름이 붙혀지게 된다. 혼자만이 살아남은 그녀의 증언으로 살인범 테렐 다시 굿윈이 잡힌다.
재판 직후에 누군가가 여섯 번이나 자신의 주변에 블랙 아이드 수잔을 심었다. 그 당시엔 감옥에 범인이 있었기에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9개월 전 자신에게 진범 테렐의 편지를 들고 무죄를 주장하며 앤젤라 로스차일드가 찾아왔다. 적극적으로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일에 허덕이던 앤젤라는 심장마비로 죽게 되고 빌과 조안나가 사건을 이어받게 된다. 앤젤라를 만났을 때 무시하며 비협조적으로 대했던 테시의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2월, 자신의 생일날 침대 창문 아래에 심어져 있던 블랙 아이드 수잔을 보고 사건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 이윤 블랙 아이드 수잔은 여름에만 피는 꽃인데 한 겨울에 필리가 없고 사건 현장에 있던 꽃이 자신의 주변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십 년이 지난 현재 자신에게 일어나는 상황들을 보니 그냥 있을 수가 없게 된 테시는 비협조적이었던 재조사를 빌과 조안나를 통해 다시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런데 그가 아니라면, 과연 누구일까"
범인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게 된다.
유골 과정에 발견된 또 하나의 진실, 네 명의 피해자가 아니라 다섯 명이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배달된 꽃과 카드, 보고 싶어. 사랑하는 리디아라는 글과 함께.....
네 명의 희생자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테사의 32시간의 기억은 돌아올까?
범인이 잡힌 이후에 모습을 감춘 단짝 리디아는 왜 사라진 것일까?
테시의 주변에 맴돌며 블랙 아이드 수잔을 심는 의문의 인물은 누구?
<블랙 아이드 수잔>은 뭐지?? 뭘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과거와 현재가 짤막하게 오가며 테시와 테사, 좀 헷갈리기도 했고 범인을 추리하는 것도 실패해버린 이번 소설~
추리소설답지 않게 감성적인 드라마를 보듯 잔잔하게 흘러가는 <블랙 아이드 수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