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고 폭력을 휘두른 부친, 보고도 방관한 모친. 남주의 부모는 최악인 사람들인데 모친은 어릴때 죽고, 부친은 남주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데 부모라고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게 이해할 수 없었어요. 부친에게 맞은 후유증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 참을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마사지를 받고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왜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지, 그렇다고 남주가 부친의 사랑을 기대하는것도 아니고...이해되지 않았어요.그리고 남주가 약을 먹는것도 병원에 가는것도 끔찍하게 싫어하고 거부하는데 그 이유가 부친의 폭력 때문인지 명확한 이유가 나오지 않아서 뭐지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