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엄마가 여주에게 내뱉는 독설이 너무 심해서 불편했어요. 자신의 비서로 5년이나 일한 사람에게 아들이 자자고 하면 몸만 내주고 보상 받으라, 장기 휴가를 갔다 오라면서 아들 결혼 시키고 안정 찾으면 부를거다, 어쩔수 없이 결혼 시킬 상황이 되니 아들 마음 변하면 맨몸으로 나가고 애 볼 생각 말라, 쫓겨날 때는 금치산자 정도는 각오하라...어떻게 저런 말을 남의 귀한 딸에게 할 수 있는지...지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한 줄 알아야지...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이 저런 독설을 쏟아내는데 여주는 돈 때문이라면서 가만히 듣고만 있는데 너무 나약해 보여 별로였어요.여주는 한게 아무것도 없이 도망만 다니고 남주가 결혼할 상황을 만들어 결혼을 하고 막말을 쏟아부은 남주의 엄마와도 잘 지내는 모습이 전 이해되지 않았어요.
재밌게 잘 봤는데 남주 아버지 때문에 별 하나 뺐어요. 남주 어머니의 묵인하에 남주 여동생이 계획을 세워서 여주와 남주가 동거하게 되면서 남주의 병이 나아지는 것을 보고 더 큰 욕심을 부리는 남주 아버지.남주에게는 여주를 이용한다고 몰아붙이고, 여주에게는 남주의 맞선 화면을 보여주면서 상처를 준 건 너무 비열했어요.뒤에는 여주에게 잘해주지만 제대로 된 사과도 없고, 남주가 여주에게 그 상황을 해명하지도 않았는데 사이가 좋게 되는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