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수업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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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작가

독서 교육 전문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독자이자 교양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로 키우는 독서 교육의 필수 지침과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저서로는 <어린이라는 세계>, <어떤 어른>, <말하기 독서법>, <어린이책 읽는 법> 등이 있다.

차례

1장 말하기가 독서력을 키운다

2장 그림이 창의성을 자극한다_그림책 말하기

3장 언어가 지닌 강력한 힘_동시 말하기

4장 이해하고 표현한 것은 생각이 된다_동화 말하기

5장 '아는 느낌'에서 '아는 것'으로_지식책 말하기

6장 말한 것을 글로 쓰기

첫째, 어린이가 독서를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둘째, 말하기를 통해서 독서를 배우고, 말하기도 잘할 수 있게 돕는 것

저자가 책을 쓰면서 바란 두 가지, 머리말, 7p




《김소영의 초등 책읽기 교실》 개정증보판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아이의 독서 습관을 고민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책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가 책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말하기 독서법'은 아이가 책을 읽은 후 내용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를 통해 읽기 능력은 물론, 글쓰기 실력까지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책에는 다양한 독서 활동과 실천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부모가 아이와 함께 독서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된다. 또한,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공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집 첫째 아이는 학교에서 매주 주제글쓰기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숙제를 내주시는데, 글을 써서 낼 때마다 선생님께서 글 속의 표현들과 스토리에 대해 느낀 점과 조언 등의 코멘트를 달아주신다. 아이가 선생님의 정성 어린 코멘트로 글쓰기에 한 번 더 재미를 느낀다. 마치 글을 통해 대화를 나누듯, 아이는 말하듯이 글을 쓰고, 선생님도 말하듯이 코멘트를 달아주시니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글쓰기 지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를 잘 지도하려면>

  • 말한 것/ 말할 것을 쓰게 한다

  • 글쓰기는 진정한 이해를 위한 과정임을 기억한다

  • 한 단락에서 수정은 세 군데까지

  • '칭찬 2'대 '조언 1'

글쓰기 지도 방법에 더하여 "어린이 유형에 따른 말하기 독서·글쓰기 팁"이 부록으로 나와 있어 유형별로 맞춤으로 지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할 말이 너무 많은 외향형 어린이/말수가 너무 적은 내향형 어린이/너무 자세하게 말하는 감각형 어린이/재미있지만 산만하게 말하는 직관형 어린이/어린이의 글씨가 너무 엉망일 때/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호응을 자주 틀릴 때 - 각 가정마다 해당되는 유형의 방법으로 적용해 본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자녀의 독서 습관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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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 정말 이렇게 그려졌다고요?
이은화 지음, 정진희 그림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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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은화

미술가, 평론가, 독립 큐레이터, 칼럼니스트, 교육자 등 멀티 아티스트, 뮤지엄스토리텔러


대학교, 기업체, 미술관, 방송 등 다양한 장소에서 미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미술 작가로도 활동하며 7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동아일보에 칼럼을 연재 중이며 저서로는 《북유럽 미술관 여행》,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미술 100》, 《사연 있는 그림》, 《그림의 방》, 《뮤지엄스토리텔러》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차례

  • 영국 - 런던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미술관

  • 프랑스 -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퐁피두 센터

  • 독일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립 미술관 K20

  • 오스트리아 - 빈 미술사 박물관

  • 네덜란드 -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이탈리아 - 바티칸 박물관

  • 스페인 - 프라도 미술관

  • 노르웨이 - 뭉크 미술관

  • 미국 - 뉴욕 현대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솔로몬 R.구겐하임 미술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 러시아 - 예르미타시 박물관



세계의 미술관으로 안내하는 친절한 미술 입문서


이은화 작가의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부모들과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책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 미술관과 그 속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각 작품에 대한 작가의 해설이 담겨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앙리 마티스의 <붉은 방>을 통해 색채의 감정 표현을 이해하고, 여러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가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유럽 각국,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19곳에서 볼 수 있는 79점의 명화를 소개해 준다.

기차와 기차역을 사랑하는 우리 집 첫째 아이는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에 관심을 보였다. 1986년에 문을 연 프랑스 국립 미술관으로 1900년에 세워진 오르세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기차역 건물이지만 근처 루브르 박물관을 의식해 궁전처럼 아름답게 지어졌다는 글을 보고 직접 가보고 싶다며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작품들을 유심히 봤다. 이 책이 바로 이런 매력이 있었다. 미술관을 직접 보지 않고도 가보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





또한, 이은화 작가는 다양한 미술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며, 미술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 책에서도 그 장점이 잘 드러난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도 신경을 쓰고, 부모님들도 함께 읽으며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미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부모는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정에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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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행동경제학 - 교과서에서 설명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과 심리
김나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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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나영

서울 양정중학교 사회 교사



중학교에서 실험과 게임을 통해 경제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체득하는 '실험경제반'과 생활 속 법과 경제를 체험하고 연구하는 '법과 경제연구'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열두 살 실험경제반 아이들(공저)》, 《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법 쫌 아는 10대(공저)》가 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이다.


차례


1장 관계를 맺는 행동경제학

2장 대화를 나누는 행동경제학

3장 목표를 이루는 행동경제학

4장 선택을 위한 행동경제학

5장 돈이 되는 행동경제학

6장 행복을 만드는 행동경제학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갈지, 조금 더 잘지 결정하는 것부터,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까지. 이러한 선택들은 단순한 결정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한다. 이러한 인간의 비합리적인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을 바로 행동경제학이라고 한다.

김나영 작가의 《최소한의 행동 경제학》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경제적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느꼈다.

행동경제학의 핵심 개념들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쉽게 설명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용돈을 받았을 때 즉시 소비하지 않고, 저축하거나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손실 회피'나 '확실성 효과'와 같은 행동 경제학 이론을 통해 설명되며,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제 개념을 설명하여,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거래효용',이나 '자기 절제 도구' 등과 같은 개념을 일상적인 상황에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결정의 순간에, 사람들은 논리보다 직관에 의존한다.

102p




일상에서 궁금했던 심리적인 요인들을 행동경제학 관점으로 이해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개념들이 많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일상 속에서 경제적 사고를 키우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생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소한의 행동 경제학》, 부모와 아이 모두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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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이상숙(목동진주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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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이상숙(목동진주쌤) 


23년 차 수학 교재 개발자이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아이스크림에듀와 YBM에듀에서 2015 개정 초등 수학 교사용 교과서, 지도서, 전자 저작물 평가 문항 원고 집필 등 교과서 작업에 참여했고, 다수의 출판사에서 협업 중이다. 목동에서 아이들의 수학을 직접 가르치고 20년 넘게 수학 교재 개발을 하며 얻는 노하우를 <목동진주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수학' 앞에서 흔들리고 조바심 내는 부모들에게 이 책 《초등 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는 한줄기 빛과 같다.



이 책은 초등 수학 공부법에 관해 9가지 키워드로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가며 알려준다.


1장) 최상위권으로 직진하는 초등 수학의 첫 단추, 개념

2장)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수학 문해력은 따로 있다

3장) 옆집 엄마에게 흔들리지 않는 내 아이 연산 학습

4장) 초등 저학년 사고력 수학을 해야 할 적기

5장) 내 아이 수준에 맞는 교과 수학 문제집 제대로 선택하기

6장)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선행, 제대로 로드맵 짜는 법

7장) 선행보다 중요한 심화 수학, 놓치지 않기

8장) 초등 수학, 학원이 필요한 순간

9장) 학군지 아이들은 수학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개념과 수학 문해력


개념 공부의 시작은 '수학 용어'에 대한 이해인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교과서에 나와 있는 수학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안다'고 착각한다고 한다. 착각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수학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도 그동안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던 수학 문제 풀이법으로 종종 정답을 맞힌 경험 때문이라고 한다.

수학 문제를 풀어서 답을 맞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운 개념을 수학 문제에 정확히 적용하고 그 문제를 바탕으로 개념을 응용시킬 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 또한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답만 맞히면 그만이라는 태도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연산, 사고력, 교과 수학 문제집

저자는 올바른 연산 학습법으로 3가지 학습법을 소개한다.

  1. 감각을 키우는 것이 먼저!

  2. 자기 학년 수준의 연산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3. 우리 아이 성향과 수준에 맞는 연산 학습법 찾기

본인 학년의 연산이 부족한 경우, 현재 학기의 교과 수학 학습을 잘 따라가는 경우,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경우, 엉덩이 힘을 키우고 싶은 경우, 수학적 역량이 뛰어나지만 계산 실수가 잦은 경우로 나누어 적절한 학습법을 제시했다. 읽는 내내 우리 집 아이들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계속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 아이들에게 초점을 잘 맞추고 각 아이마다 해당하는 방법을 적용해 보아야겠다.




선행, 심화, 학원, 태도


선행은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의미 없음을 언급한다. 영재고, 과학고 입시의 출발점은 초3부터 고 그 이유는 초등 3학년은 교과 심화를 본격적으로 해 볼 수 있는 학년으로, 이때부터 아이의 수학적 역량이나 사고력의 깊이가 어느 정도 예측되기 시작하는 학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종 영재교육원 모집을 시작하는 학년도 초3이다.

선행보다는 심화가 우선임을 강조한다. 또한 수학경시대회는 약인가, 독인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초등 시절 수학경시대회 경험이 주는 장점으로 3가지를 말한다. 시험에 대한 경험 - 중고등학교에서 중요하게 치르게 될 시험에 앞서 좋은 경험,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껴보는 경험, 공부한 학기나 학년의 성취율 점검 및 학습 실력의 객관적 지표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다.

학원에 대한 이야기에서 특히 수학은 빠지지 않는 과목이다. 저자는 학원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다니면 된다고 간단하게 조언한다. 그 순간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흔들리는 순간, 아이의 질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대답해 주기 어려운 순간이라고 한다.


초등 시절에 가장 중요하게 먼저 잡아야 하는 습관은 바로, 미루지 않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수학 공부를 하는 습관이다. 그렇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지능보다 학습 습관이 더 크게 작용한다. 꾸준히, 충분히 공부하는 습관을 이어가도록 공들이길 원하는 부모들에게 《초등 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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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머리 초등에서 완성하라
김수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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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김수미 

26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이자 '논술 화랑'의 대표

'독서력'이 공부의 핵심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문제 푸는 요령만 가르치는 학원이 즐비한 대치동에서 '책 읽기'라는 한 우물을 고집스럽게 팠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논술화랑에서 책을 가까이하며 독서력을 키운 아이들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조용히 성적을 역전시키며, 결국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고 그 결과 대치동 대표 독서논술 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책 제목과 어울리는 독서하는 사람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산뜻한 책표지.

책과 함께 초판 한정 특별 부록논술화랑 추천 도서 목록 200

도 있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추천 도서를 확인하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할 것 같다.




PART1 독서력이 단단한 아이가 결국 해낸다


PART2 책과 친한 아이로 키우는 3단계 교육법

       1장 1단계 예비 독서가의 기포 역량 기르기

       2장2단계 초보 독서가의 습관 만들기

       3장3단계 단단한 독서가로 점프하기


PART3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3단계 독서법

       4장 1단계 초등 저학년, "책 읽기는 재미있어"

       5장2단계 초등 중학년, "어려운 책에도 도전해볼래"

       6장3단계 초등 고학년, "더 넓은 세상이 궁금해"


PART4 읽고 써야 비로소 독서력이 완성된다




독서 讀書

읽을 독(讀) + 쓸 서(書)

'독서'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대로 읽고 썼을 때 비로소 독서가 완성되는 것이라는 걸 새삼 일깨워 준《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겨울방학 때 도서관에서 읽게 된 《안네의 일기》를 시작으로 고전문학작품을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둘째 아이가 오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읽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읽기에는 많이 어렵지 않을까,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이 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다. 또한 내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 있어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아이들은 고전 속에서 세상을 발견하는데, 화랑에서는 아이들이 고전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해 봤을 법한 이야기로 바꿔서 설명해 주거나, 최신 이슈를 주인공의 상황과 심리에 빗대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PART3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3단계 독서법 6장 - 어려운 고전소설, 쉽게 읽히는 법으로 둘째가 읽었던 《안네의 일기》 스토리텔링 수업 예시가 나와있어 우리 집에서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었다. 확실히 그냥 고전 그대로만 읽었을 때보다 아이가 내용이나 작가의 의도 등을 이해하기에 수월해진 느낌이었다. 이렇게 책을 읽고 일상에서 실천해 볼 수 있다는 건 독서만의 묘미다!

이런 스토리텔링 수업은 아이들이 작품을 좀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고, 나아가 세상을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며 자기의 경험을 훌쩍 뛰어넘어 더 높은 수준에서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다방면에 유익한 이 수업을 집에서도 얼마든지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이 되어 책을 혼자 읽기도 하지만 여전히 엄마 아빠 품에서 부모의 목소리로 듣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독서라는 것이 단순히 문해력을 높이고 학교 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읽고, 쓰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문화를 배우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형성될 수 있다는 걸 느낀다.


책을 부모와 함께 읽으며 독서 정서를 만들고, 편독, 음독, 정독을 거쳐 독서 습관을 다지고, 읽기 독립을 완성하며 다독으로 전환하는 3단계의 화랑의 독서 교육법으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읽어야 할 텍스트가 늘어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정독 교육법 중에서도 1단계 - 9번 반복해서 읽기는 내가 먼저 실행해 보고 싶다. 이 책부터 그렇게 반복해서 읽어봐야겠다. 제아무리 유익한 것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한번 읽어서는 이 좋은 것들을 다 적용해 본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반복해서 읽고 하나하나 적용해 보고자 한다.




특히, 하나 버릴 것 없다는 '음독 훈련'은 어른에게도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바로 돌입해 본다. 글자 읽기의 집중력 향상, 정확한 발음 습관, 저절로 맞춤법 터득이라는 3가지 효과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매일 해봐야겠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독서력의 완성인 글쓰기에 대해 알려준다. 글쓰기 분량을 늘리는 단계별 전략과 서론, 본론, 결론을 시작하는 글쓰기 노하우, 주제 탐구 보고서 형식의 독서록 쓰는 법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생기부와 각종 수행평가 대비에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단단한 독서력을 쌓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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