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 - 정말 이렇게 그려졌다고요?
이은화 지음, 정진희 그림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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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은화

미술가, 평론가, 독립 큐레이터, 칼럼니스트, 교육자 등 멀티 아티스트, 뮤지엄스토리텔러


대학교, 기업체, 미술관, 방송 등 다양한 장소에서 미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미술 작가로도 활동하며 7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동아일보에 칼럼을 연재 중이며 저서로는 《북유럽 미술관 여행》,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미술 100》, 《사연 있는 그림》, 《그림의 방》, 《뮤지엄스토리텔러》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차례

  • 영국 - 런던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미술관

  • 프랑스 -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퐁피두 센터

  • 독일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립 미술관 K20

  • 오스트리아 - 빈 미술사 박물관

  • 네덜란드 -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이탈리아 - 바티칸 박물관

  • 스페인 - 프라도 미술관

  • 노르웨이 - 뭉크 미술관

  • 미국 - 뉴욕 현대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솔로몬 R.구겐하임 미술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 러시아 - 예르미타시 박물관



세계의 미술관으로 안내하는 친절한 미술 입문서


이은화 작가의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부모들과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책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 미술관과 그 속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각 작품에 대한 작가의 해설이 담겨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앙리 마티스의 <붉은 방>을 통해 색채의 감정 표현을 이해하고, 여러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가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유럽 각국,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19곳에서 볼 수 있는 79점의 명화를 소개해 준다.

기차와 기차역을 사랑하는 우리 집 첫째 아이는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에 관심을 보였다. 1986년에 문을 연 프랑스 국립 미술관으로 1900년에 세워진 오르세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기차역 건물이지만 근처 루브르 박물관을 의식해 궁전처럼 아름답게 지어졌다는 글을 보고 직접 가보고 싶다며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작품들을 유심히 봤다. 이 책이 바로 이런 매력이 있었다. 미술관을 직접 보지 않고도 가보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





또한, 이은화 작가는 다양한 미술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며, 미술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 책에서도 그 장점이 잘 드러난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도 신경을 쓰고, 부모님들도 함께 읽으며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미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부모는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정에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그림이 말을 거는 세계 미술관 사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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