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행동경제학 - 교과서에서 설명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과 심리
김나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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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나영

서울 양정중학교 사회 교사



중학교에서 실험과 게임을 통해 경제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체득하는 '실험경제반'과 생활 속 법과 경제를 체험하고 연구하는 '법과 경제연구'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열두 살 실험경제반 아이들(공저)》, 《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법 쫌 아는 10대(공저)》가 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이다.


차례


1장 관계를 맺는 행동경제학

2장 대화를 나누는 행동경제학

3장 목표를 이루는 행동경제학

4장 선택을 위한 행동경제학

5장 돈이 되는 행동경제학

6장 행복을 만드는 행동경제학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갈지, 조금 더 잘지 결정하는 것부터,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까지. 이러한 선택들은 단순한 결정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한다. 이러한 인간의 비합리적인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을 바로 행동경제학이라고 한다.

김나영 작가의 《최소한의 행동 경제학》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경제적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느꼈다.

행동경제학의 핵심 개념들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쉽게 설명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용돈을 받았을 때 즉시 소비하지 않고, 저축하거나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손실 회피'나 '확실성 효과'와 같은 행동 경제학 이론을 통해 설명되며,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제 개념을 설명하여,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거래효용',이나 '자기 절제 도구' 등과 같은 개념을 일상적인 상황에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결정의 순간에, 사람들은 논리보다 직관에 의존한다.

102p




일상에서 궁금했던 심리적인 요인들을 행동경제학 관점으로 이해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개념들이 많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일상 속에서 경제적 사고를 키우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생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소한의 행동 경제학》, 부모와 아이 모두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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