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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리스타트 - 신수정의 죽은 성적 살리는 초공부법
신수정 지음 / 김영사 / 2025년 7월
평점 :

작가 : 신수정
임팩트 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한국 HP와 삼성 SDS에서 근무, SK 인포섹(현 SK 쉴더스) 대표와 KT 부사장을 지냄.
배우는 법을 배워 어떤 변화가 와도
빠르게 학습하고 새로운 변화에 맞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들을 조합해야 한다.
p.9-10
인간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변화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오늘날,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배움"에 대한 이야기는 코로나 때부터 지금까지 그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이 책은 90%의 학생들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부법을 몸에 익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과 방법, 경험담이 담겨있는 책이다. 저자는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그 험난한 과정을 경험했다.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자녀처럼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맞는 해법 제시가 절실하다고 느끼고 책으로 그 방법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우러나온 것 같다.
우리 집은 아직까지 사교육보다는 가정에서의 자기주도학습을 지향하고 있어 집 공부가 자리 잡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종종 아이들과 내가 느슨해지려는 시점에 아침공부를 함께 하는 모닝루틴챌린지를 참여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공부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본 멘토링부터 시작해서 실전 멘토링까지, 목차 옆에 책의 활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 흔들리는 마음 다잡기, 노력이 배신할 때, 시험이 코앞, 벼락치기의 방법, 나만의 차별화 전략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나이를 막론하고 배우며 살고 있는 모든 "학생"들이 각자 자신만의 진짜 공부법을 터득해서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다면 저자는 책을 만든 목적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상위 10%의 학생들은 공부에 숙달되어 이미 많은 내용을 알고 있고 이해력이 빠르기에 하나에 집중하지 않아도 다른 것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다"라는 문장은 학생이 공부에 숙달되었을 때의 장점을 명확하게 받아들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이나 선배, 상사의 격려 한마디가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고 용기를 주는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순간이 또렷하게 기억나는 걸 보면
그때의 말 한마디가 내 안에 얼마나 깊이 박혔는지 알 수 있다.
p. 63
한 학생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그 학생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자신에 대한 정의도 달라질 수 있다. 학생이 공부하는 과정에서 작은 노력과 성취를 경험했을 때, 그 잠재력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노력을 지속하도록 응원하며 지켜봐 준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필승불패의 전략 10계명이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