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그릇 - 무엇이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가
김원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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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은 보수적으로 변하는 단계로 생각을 한다.정치적으로 진보/보수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적인 면에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생각이 많아 진다.그래서 인지 몰라도 예전에는 관심이 없던 것에도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사주 명리학을 어떻게 생각 했냐 하면 지금이 농사를 짓는 시대도 아니고,고리타분 하게 사주팔자가 뭐라고 저렿게 맹신하고 있는건지 .....하면서 관심밖에 없었다.하지만 논어를 알게 되고,죽간을 묶는 끈이 세번 끊어 졌다는 주역을 읽으면서 나름의 논리가 있었다.자연과 인간은 함께 가는 운명 이라는 것을 우리가 점으로만 알고 있었던 주역도,자세히 보면 철학의 논리가 있는 것이다.명리학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이다.태어난 시간,년도,날짜 등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 짓는다는 것이다.천천히 살펴 보면 은근 논리 적이다.명(命):생년월일시,고정적이고 불변한다.운(運)-시간의 흐름 과 명이 만나 움직인다.명(命)은 바꿀,수 없지만 운運)은 바꿀수 있다,10년 마다 대운이 찾아 오는데 어떻게 노력 하는 것에 따라서 명이 바뀌는 것이다,목,화,토,금,수의 오행이 있는데 그 오행중에 자기에 해당되는 것을 알고,그 특성에 맞게 행동을 하고,조심을 하면 운이 바끤다는 것이다.예를 들면 명리 어플을 깔아서,본인의 오행을 파악한 뒤에,올 한해 조심해야 할것,좋은일들을 파악한 뒤에 결정의 순간에 명리를 대입 하여 실행 한다면, 자기와 맞지 않는 잘못된 선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적어도 본인의 운을 바꾸려면 사주가 어떻게 되는지 기본적으로 파악을 하고,천간과 음양오행,십신,대운 과 세운 등을 알고 있다면,굴러운 기회를 놓치는 일은 없다.

 

 

이 책은 장점은 사주,명리학을 무턱대고 강요하지 않는다.본인 경험에서 나온 일화나 상담 하면서 있었던 사례들을 명리와 관련해서 설명 해주기 때문에,명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명리 +자기계발 서적 같은 느낌 이라고나 할까?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명은 고정이 지만 운은 가변이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사 명이 바끤다는 것이다,말투 하나 하나도 사람의 운을 바꿀수 잇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말에는 신중을 기하고,행동은 조심스럽게,특히 나이가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야 된다는 것이다.이전부터 이러한 말은 많이 들었지만 명리학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좀 더 쉬었다.특히 인간 관계에서 나를 중심으로 보는 관점이 얼마나 잘못되고 편협한 선택을 하는지,즉 인간과 자연 이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1인칭 시점이 아니라 전지적 시점으로 나를 바라볼때,남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명리의 관점이 나가 중심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분이 나이기 때문이다.운이 좋지 않을때는 환경을 바꿔보고,주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다.일명 거울 보기,상사의 입장에서 나라는 사람,후배 입장에서 나라는 사람,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나라는 사람을 분석해 보면,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가 있다.마지막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일년 마다 비교를 해 보는 것이다.목소리에 자신의 심리 상태가 나타난다.녹음된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마음을 느껴보자.만일 목소리에 불안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면 크게 심호흡을 한다음에 다시 녹음을 해 보고 다시 들어보면 목소리의 변화를 느끼고,마음의 변화도 알수가 있다.

 

 

명리를 일상과 잘 접목을 해서 명리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고,실천을 해 볼수 있는게 강점이다.이론 보다는 실천 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그 실천 이라는게 어려운 용어를 가지고 말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사주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무엇을 조심해햐 하는지 정도의 이론만 알고 있으면,상황에 맞게 행동을 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다.예를들면 일기예보를 보는 방법 정도 알고 있으면 내일 비를 맞을 명(命)이라도 우산을 가지고 나가면 비는 내리더라도 비는 맞지 않을테니까.........즉 운(運)을 바꿀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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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인문학 - 처음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고전 입문서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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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 많이 들어는 봤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책,아마도 엄두를 못내는 이유는 한자 때문 이다.명심보감은 주제를 정하고, 예전부터 내려오던 고전중에서 아동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구절을 간추려서 정리한 책이다.아이들 책이라고 무시하지 말고,한 구절 한구절 곱씹으면서,실천 한다면 어떠한 자기계발서적들 보다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하지만 현대인의 입장에서 명심보감을 읽는다면,맥락이 없고 각종 고전에서 좋은 구절만 발췌하여 정리 하였기에 수긍이 잘 되지 않는다.본인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명심보감을 구매 해 놓고 5년정도 책장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문장에 대한 설명과 재미 있는 일화가 있으면 명심보감을 읽는데 흥미가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던 차에 한정주 저자의 명심보감 인믄학은 이런 아쉬움을 훻훨 털어버리고,재미 있게,쉽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예를 들면 人情(인정)은 皆爲窘中疎(개위군중소)니라.사람의 정은 모두 궁색한 가운데 멀어진다.그냥 뜻데로 읽으면 있을때 잘해라,돈 없으면 사람은 멀어진다. 정도로 끝내고 말텐데,저자는 사기의 맹상군 열전의 맹상군 과 풍환의 일화를 재미 있게 설명 하면서 권력을 잃었던 맹상군이 권력을 되찾자 자기를 버리고 떠났던 빈객을 내치지 말고 다시 받아 주라고 하는 풍환의 조언을 듣는다.즉 맹상군 열전의 "부귀하면 많은 선비가 모여 들고,가난하고,지위가 낮으면 친구가 적어진다"라는 풍환의 말이 명심보감의 경구와 일맥 상통 하다는 것이다.명심보감의 경구와 그에 맞는 일화를 찾아서 독자에게 쉽게 전달해 주려는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범충선공이 제자들에게 훈계하며 말했다."비록 사람이 아무리 어리석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책망할 때는 똑똑하다.사람이 비록 총명하다고 해도 자신을 용서할 때는 어둡고 어리석다.너희들이 마땅히 다른 사람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면,성인과 현인의 지위에 이르지 못할까 봐 근심할 필요가 없다.

Page:166

명심보감 인문학 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내가 부딪히고 있는 문제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서(恕)이다.서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헤아리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헤아리는 것이다.그런데 나는 잘하고 있는데 다른 이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분노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많이 생기는 요즘이다.과연 나는 잘하고 있다는 게 진짜 잘하고 있는건지,아니면 자기 합리화는 아닌지 하는 생각이, 이 구절을 읽으면서 들었다.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고,행동 및 말 할때는 신중을 해야 겠다.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 서(恕)를 실천해야 봐야 겠다.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명심보감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5년동안 책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명심보감을 꺼내어 원문과 함께 천천히 읽어 봐야겠다.한정주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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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속뜻 논어 - 전광진 교수가 드라마로 엮은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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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 사후에 모여서 발간 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 하다.공자 및 공자 제자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이해 하기가 쉽지 않다.같은 인을 이야기 하더라도 안회,자공,자로,자하,번지에게 이야기 해주는게 모두 다르다. 이유는 제자의 성격 및 특징을 알기에 성향에 따라서 처방전이 다르기 때문이다.논어를 읽을때면 공자의 일대기와 제자와 대화 당시의 정치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문장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우리말 속뜻 논어는 드라마 대본처럼 쓰였기 때문에 요즘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원문 수준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원문 및 해석은 그대로 가져가고, 대화가 유발되는 상황을 빨간 글씨로 친절하게 표시를 해주니 제자나 제후들이 왜 그런 질문을 했고 공자가 대답 한 이유를 알수가 있어서 좋았다.특히 도입 부분에 드라마 처럼 등장 인물을 소개 하고,공자의 일생을 정리해 주며,노나라 삼환과의 관계도 잘 정리헤 준다.공자 일생에서는 해당 나이때 등장했던 논어 구절을 예시 함으로써 읽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 시킨다.이런 맥락에서 구절이 나온 이유를 저자가 나름데로 빨간글씨로 표현을 해주니 공자의 절박한 심정이나 안회가 인에 대한 목마름,자로의 배움에 대한 대처,그리고 비교를 자주하는 자공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우리말 속뜻 논어의 최데 장점은 원문은 살리면서,최대한 저자의 견해를 제거 햇다는 것이며,되도록 이면, 다양한 해석중에서 수긍이 갈 만한 것으로 해석을 한다는 것이다.요즘 젊은들이 자기계발서 보다는 우리말 속뜻 논어로 논어에 대한 울렁증을 극복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나서 좀더 궁금한 내용은 논어 집주나,해석이 많이 들어간 논어를 읽어 보는게 좋은데,처음 논어를 읽는 사람들이 그런 책을 읽으면 생각이 많아디고 바로 책을 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빨간 글씨는 참고만 하고 본문 내용을 천천히 음미해 보기를 권한다.

군자는 [때에 맞추어 꼭]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가 있다.

눈으로 볼 때에는 밝기를 생각하고,(視思明)

귀로 들을 때에는 총기를 생각하며,(聽思聰)

얼굴빛은 온화하기를 생각하고,(色思溫)

용모는 공손하기를 생각하며,(貌思恭)

말을 할 때는 성실함을 생각하고,(言思忠)

일을 할때는 공경함을 생각하며,(事思敬)

의문이 있을때는 묻기를 생각하고,(疑思問)

분노가 치밀 때는 남의 어려움도 생각하며,(忿思難)

이득을 보게되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한다.

페이지:355-356

우리말 속뜻 논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제 16편 10장이다.요즘 들어서 부딪히는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시,청,색,모,언,사가 모두 지쳐 있다.일이 바쁘면 여유를 가지면 되는데,오직 문제를 해결 한다는 생각에 인생은 찌그러져 있고,말은 거칠고,의문이 있으면 묻지 않고 혼자 생각 하며 오해 한다,이 구절을 잃으니 시,청,색,모,언,사를 신중하게 실천 하면 명,총,온,공,충,경,문은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이니까?같은 구절인 데도 다른 논어책애서는 그냥 넘어 갔지만,우리말 속뜻 논어에서 내 문제로 다가왔던 이유는 편집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문장을 계속 연결 하는 것이 아니라 구분을 해 놓아서 그런지,군자가 되지는 않더러도 남을 배려 하는 마음을 길러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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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론 - 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
시라이 사토시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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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론,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당겼다.일본은 국가원수는 천황, 실제로 통치하는 사람은 총리이다.총리는 선거를 통해 다수당에서 뽑는다.어떻게 보면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같지만 거의 매번 같은당에서 총리가 선출 되며,계파만 바뀔분,국가의 기조가 큰 변화가 없다.매번 당선된 총리는 미국과 아주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게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다.국체라는 용어가 생소했가. 한자로만 보면 나라(國)와 몸(體)이 하나라는 것인데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다.책에서의 설명은 "천황을 핵심으로 하는 통치체제라고 할 수 있고,천황제 그 자체 일 수도 있다.특히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이후 확립된 천황 중심의 왕정복고적 근대 일본 통치체제,고대의 전통적 의장을 한 근대의 일본 통치 체제라고 할 수 있다."(p15)즉 일본이 일으켰던 세계2차 대전의 정신적인 힘이 국체수호(천황가의 유지) 였던 것이다.그러한 일본의 국체 변천사와 패전이후에 국체가 어떻게 유지 되고 있는지,미국과 일본의 국체관계,일본이 취할 방향성을 파악 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이 책의 핵심이다.

 

국체의 변천사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총 3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1단계인 메이지 시대에는 천황의 국민-근대 천황제의 형성기 였고,메이지 헌법에 의해 신성 불가침한 통치권의 총람자 위치를 갖게된다.2단계인 다이쇼 시대에는 천황 없는 국민-필사적으로 독립을 유지하면서 열강 대열에 합류한다는 국가 목표가 러일 전에서 승리로 일정 부분 달성 되면서 번벌 정부에 의한 권위 주의가 흔들림과 동시에 사회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자유화가 진행된 시대.3단계인 쇼와 전기는 국민의 천황-수동적으로 지배.동원되는 천황의 국민을, 이상 국가 실현을 위해 능동적으로(쇼와 유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활동하는 국민의 천황으로 전환한 시대.이러한 변천사응 시대 사항 과 참고 문헌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 준다.국체론 입각한 일본은 승슬장구 하다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그것은 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인한 항복 선언이다.이때 미국과 일본은 절묘한 딜을 하게 되는데,묘하게도 천황제는 그대로 종속을 시키고,천황의 명에 따른 저항 없이 항복 하는 것이었다.미국은 일본을 대우해 줬다는 명분을 일본은 체제 유지라는 실리를 얻었으나,미국이라는 새로운 국체론을 받아 들이게 된다.이 분에서 개인적인 생각은 전쟁에 따른 책임을 일본과 천황에게 확실히 물었다면 지금의 일본의 정체성이 확립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은 확실히 실리를 추구 한다.전쟁의 막바지에서고 일본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여러가지 짜놓고,어떻게 하면 미국의 이익과 방향데로 갈지를 철저히 준비를 했다.한국에서도 이승만 정부를 선택한 것도 자국의 이익과 관련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결국 미국이던,일본이던 자국의 실리데로 움직이는 것이다.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지정학적 위치에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소련에 대한 대비를 했으며,냉전 이후에는 중국과북한 견제라는 장치로 활용을 하며,일본은 미국에 대한 적극적인 서포터를 함으로써 경제적 이익과 미국의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준다.하지만 그후에는 일본의 정체성이 없다.미국에 이상하게 친절한 나라 일본 그것에 대한 고민이 저자가 천황으 국체론 에서 미국의 국체론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다.미국의 국체론을 살펴보면 1단계는 대미 종속 체제의 형성기-미국의 일본 시대:전후 일본은 혼란과 우역곡절을 거치면서 경재적 번영이라는 과실을 얻는다.그럼에도 마국에 대한 위화감이 남아 있고,이의를 제기하는 형태의 급진적 정치 운동으로 발전한다.2단계는 대미 종속의 안정기-미국 없는 일본 시대:미국은 경제적으로 달러 약세화,정치적으로 퇴락의 기미를 보였고,일본 경제는 반대 급 부로 고속 성장을 한다.시기는 15~20년에 걸쳐 잠깐의 행복감을 선사해 줬다.3단계는 대미 종속의 자기목적화 시기-일본의 미국 시대:냉전 붕괴이후 미국이 일본을 아시아 제 1의 동맹자로 대우해줄 필연성이 소멸 되었으나 일본의 대미 종속은 상대화 되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져 지금에 이른다.천황의 국체론 3단계에서 천황 대신 미국을 짚어 넣으면 똑 같다.일본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형식만 있지 미국의 국체인 것이다.

 

일본은 자체적으로 패전을 극복한게 아니라 미국의 도움으로 인하여 패전을 극복하고 한국 전쟁,베트남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항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정치적으로 부흥을 했다.패전을 했어도 패전 하지 않은 나라가 일본이며,그 뒷 배경에는 미국이 있으며,오키나와 미군기지라는 방패막이 있어서 북한에 더욱 압력을 가하라고 주장 할 수 있는 것이다.만약 북한이 재일 미군기지를 공격한다면 일본은 자위권 행사를 해서 전쟁을 수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것이 저자는 미국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본이 해주기를 바라는 일인 것이다.국체론을 읽고나서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우정이 아니라 종속적인 관계라는 사실이 각인 되었으며,앞으로 국제 정치 문제를 바라볼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자국의 이익되로만 움직이는 것이 국제 관계이다.옆집이 친절한 이웃인지,속 마음을 숨기고 친절하게 하는 이웃인지를 명확하게 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만약에 맥아더가 일본에게 패전의 책임을 묻고,책임자에게 처벌을 내렸다면 지금의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가 돈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서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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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 씽크 -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동서양 천재들의 생각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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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차산업,AI 라는 단어가 화두이다.AI가 인간의 직업을 잠식 하는 상항에서 인간은 어떻개 대체를 해야 할까? 아직은 직장이 있고,직업이 있어서 괜찮은데,앞으로 10,20년 후를 생각해 보면 막막하다.20대 후반 부터 30대 초반 까지 자기계발 서적을 참 열심히 많이 읽었다.직장이라는 현실이 답답해서,선배들의 1년전 모습이나,5년후의 모습이나 변화가 없었다.책을 읽다보면 해결책이 보이겠지 하는 마음으로.......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너무 뻔한 이야기 였고,수긍이 되지 않아서,그러던 차에 만난것이 리딩으로 리드 하라 였다.동양과 서양의 부자들이 고전을 원문으로 읽고,토론하고,자식들에게 전달 한다는 것이다.,그것이 부의 비결이고,명문가를 지켜가는 비법 이라고,예로 정주영 회장을 소개 하는데,아니 정주영 회장은 소 학교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고전과 무슨 상관이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그때 이 책의 저자는 정주영 회장이 서당에서 논어와 맹자를 읽었고, 그 것들을 잊지 않고 경영 위기가 왔을때 활용 한다는 것이다. 그 구절에서 정주영 회장이 예전에 신문 기자와 대담을 할때 맹자 구절을 인용 한게 생각이 났다. 그때부터 부록에 적혀 있던 고전 100권 목록을 수첩에 적고 한권씩 읽기 시작 했다.고전에 대한 강의도 찾아 다니면서 틈틈히 읽혔다.특히 동양 고전 위주로 논어,맹자,주역,중용,대학,전습록,연암집를 토론하고,발표 하면서 읽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 았다.그후로 5년 정도 흐른 시점에 자기계발 서적을 다시 읽고 있다.고전만 읽다 보니 변화의 흐름을 놓치는것 만 같아서 비율을 고전(7):자기계발 서적(3) 수준으로 유지 하고 있다.그 와중에 관심이 있었던 이지성 작가의 신작 에이트:씽크가 출간 되어서 읽게 되었다.

이지성 작가의 장점은 일관성이 있어서 좋다.인공지능이 복제 할 수 없는 생각하는 뇌를 만들어라는 건데,이 생각 하는 뇌를 만든데 가장 좋은 교재가 동.서양의 고전 이라는 것이다.즉 리딩으로로 리더 하라에서 주장 하는 내용과 맥락은 비슷하다,그때는 고전을 읽어랴 하는 이유에 많이 할애를 했다면,이번에는 실천에 중심을 두었다.특히 이번 에이트 씽크는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는데,대한민국이 경제위기에 취약하고,개인들이 돈을 벌수 없는 구조가 월스트리트가 구상해 놓은 경제 알고리즘을 제데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파상 상품등에서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손해를 보는 이유가 수학과 과학이 약해서 이다.수학과 과학을 원리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풀이 중심의 교육이기 때문이며,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철학을 모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학과 과학 공부를 인문학 공부와 병행해야 한다.수학,과학 책은 어려움으로 쉽게 설명한 청소년을 위한 서양 수학사,과학사 로 먼저 시작 하는 것이 좋다.

철학이 계산과 증명등의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이 수학이고,관찰과 실험등의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이 과학이다.즉 수학과 과학의 다른 이름이 철학이다.

Page-86

Think의 가장 핵심은 고전에서 사유 하는 능력을 키워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다.사유 하는 능력이 생기면 AI라도 나의 일자리를 뺐을 수 없다.작가는 역사속의 유명인들이 했던 Think의 내용과 장점,역사를 바꾸었던 순간들을 상세히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그러면 천재들의 사색하는 방법을 아직 잃지 않은 군주론으로 나에게 적용 해보려고 한다.

1.내가 닮고 싶은생각 시스템을 가진 인문고전 저자의 책을 선정한다.

2.군주론의 목차를 그대로 종이에 옮겨 쓴다.

3.종이에 적힌 목차대로 사색을 시작한다.

4.내가 사색한 내용을 글로 정리한다.

5.군주론을 통독한뒤 다시 2~3회 정독하며,필사까지 한다.

6.군주론을 각 목차별로 요약 정리 한다.

7.내가 사색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 책의 내용을 정리해서 글로 남긴다.

읽었던 책은 다시 읽어서 정리를 해봐야 갰다.특히 논어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문장씩 원문(한자)로 필사로 하고,소리 내어 읽어 보야 겠으며,공자의 심정으로 사색(거경궁리),정좌을 해야 겠다. 예를 들면 자로,자공,안회에게 각기 달리 말했던 인(仁)에 대하여 다시 생각을 해 보고,실제 생활에 활용을 해야 겠다.특히 말을 아끼고,조심 하는 것 말이다.

거경궁리란 사람과 사물을 지극히 공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는 상태인 경 (敬에) 거 (居 )하면서 궁리,즉 사색 하는 것이다.

페이지-302

거경궁리의 핵심이 정좌다.정좌의 정 (靜)은 고요하다.맑다.바르다.온화하다.수려하다 등의 의미가 있고,좌 (坐)는 앉다라는 의미다.즉 정좌는 고요하고 바르게 앉아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그저 단정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 걸까? 아니다.궁리 즉 사색해야 한다.

페이지-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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