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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그릇 - 무엇이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가
김원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1월
평점 :
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은 보수적으로 변하는 단계로 생각을 한다.정치적으로 진보/보수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적인 면에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생각이 많아 진다.그래서 인지 몰라도 예전에는 관심이 없던 것에도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사주 명리학을 어떻게 생각 했냐 하면 지금이 농사를 짓는 시대도 아니고,고리타분 하게 사주팔자가 뭐라고 저렿게 맹신하고 있는건지 .....하면서 관심밖에 없었다.하지만 논어를 알게 되고,죽간을 묶는 끈이 세번 끊어 졌다는 주역을 읽으면서 나름의 논리가 있었다.자연과 인간은 함께 가는 운명 이라는 것을 우리가 점으로만 알고 있었던 주역도,자세히 보면 철학의 논리가 있는 것이다.명리학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이다.태어난 시간,년도,날짜 등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 짓는다는 것이다.천천히 살펴 보면 은근 논리 적이다.명(命):생년월일시,고정적이고 불변한다.운(運)-시간의 흐름 과 명이 만나 움직인다.명(命)은 바꿀,수 없지만 운運)은 바꿀수 있다,10년 마다 대운이 찾아 오는데 어떻게 노력 하는 것에 따라서 명이 바뀌는 것이다,목,화,토,금,수의 오행이 있는데 그 오행중에 자기에 해당되는 것을 알고,그 특성에 맞게 행동을 하고,조심을 하면 운이 바끤다는 것이다.예를 들면 명리 어플을 깔아서,본인의 오행을 파악한 뒤에,올 한해 조심해야 할것,좋은일들을 파악한 뒤에 결정의 순간에 명리를 대입 하여 실행 한다면, 자기와 맞지 않는 잘못된 선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적어도 본인의 운을 바꾸려면 사주가 어떻게 되는지 기본적으로 파악을 하고,천간과 음양오행,십신,대운 과 세운 등을 알고 있다면,굴러운 기회를 놓치는 일은 없다.
이 책은 장점은 사주,명리학을 무턱대고 강요하지 않는다.본인 경험에서 나온 일화나 상담 하면서 있었던 사례들을 명리와 관련해서 설명 해주기 때문에,명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명리 +자기계발 서적 같은 느낌 이라고나 할까?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명은 고정이 지만 운은 가변이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사 명이 바끤다는 것이다,말투 하나 하나도 사람의 운을 바꿀수 잇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말에는 신중을 기하고,행동은 조심스럽게,특히 나이가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야 된다는 것이다.이전부터 이러한 말은 많이 들었지만 명리학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좀 더 쉬었다.특히 인간 관계에서 나를 중심으로 보는 관점이 얼마나 잘못되고 편협한 선택을 하는지,즉 인간과 자연 이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1인칭 시점이 아니라 전지적 시점으로 나를 바라볼때,남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명리의 관점이 나가 중심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분이 나이기 때문이다.운이 좋지 않을때는 환경을 바꿔보고,주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다.일명 거울 보기,상사의 입장에서 나라는 사람,후배 입장에서 나라는 사람,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나라는 사람을 분석해 보면,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가 있다.마지막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일년 마다 비교를 해 보는 것이다.목소리에 자신의 심리 상태가 나타난다.녹음된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마음을 느껴보자.만일 목소리에 불안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면 크게 심호흡을 한다음에 다시 녹음을 해 보고 다시 들어보면 목소리의 변화를 느끼고,마음의 변화도 알수가 있다.
명리를 일상과 잘 접목을 해서 명리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고,실천을 해 볼수 있는게 강점이다.이론 보다는 실천 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그 실천 이라는게 어려운 용어를 가지고 말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사주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무엇을 조심해햐 하는지 정도의 이론만 알고 있으면,상황에 맞게 행동을 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다.예를들면 일기예보를 보는 방법 정도 알고 있으면 내일 비를 맞을 명(命)이라도 우산을 가지고 나가면 비는 내리더라도 비는 맞지 않을테니까.........즉 운(運)을 바꿀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