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전교 꼴찌 영준이는 어떻게 수능 만점을 받았을까?
송영준 지음 / 메이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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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교 꼴찌 영준이의 수능 만점 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를 담은 책

아무나 전교 꼴찌에서 전교 일등을 할 수는 없는 일인 것

다들 알고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은 절대 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먼저 포기하게 되는데요

영준이는 전교 꼴등이라는 열등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전교 일 등 아니

수능 만점을 받았을지 너무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아이들이 간다는 외고에 진학하게 된

영준이

배치 고사에서 전교 꼴찌로 입학해서 시험 보고 나서도

전교 꼴등에서 두 번째라는 결과를 들고

학교를 전학 가겠다고 선생님께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됩니다

읽으면서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잘 하는 친구였겠지?

설마 전교 꼴등이겠어?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너무 생생한 자기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듯이 쭉 서술해서

읽는데 멈추질 못하겠더라고요

역격과 고난을 이겨내고 수능 만점을 받아낸 대단한 성장스토리

그냥 남의 이야기 같기만 한데요....

우리 아이도 충분히 이대로만 따라 하면

성적이 수능 만점은 아니더라도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영준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던 건

우리 아이도 요번 기말고사를 보면서 느꼈던 것과 같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느낀 하나의 '역설' 부분입니다

공부시간에 엎드려 자면서도 성적이 좋은 친구들

그 친구들은 이미 다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미리 학습하고 와서

학교 수업 자체에 흥미가 없는 친구들

하지만 성적은 우수하다는 게 영준이를 힘들게 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도 엄마 친구들 수업도 안 듣고 핸드폰 보고 놀고

하는데 죽도록 열심히 한 자기보다 성적이 높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열심히 해도 안된다는 좌절감을 갖게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영준이는 이 친구들만이라도 이겨보자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엎드려 자는 친구를 이겨보자!!!

법대를 가고 전교 일등을 하고 하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눈앞의 현실을 목표로 삼아 열심히 목표를 이겨내는

과정을 즐기면서 공부하는 영준이.

학원, 과외, 선행학습 하나 없이 수능 만점을 받게 된

노하우들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다 공개됩니다


                                    

지금 이 순간 하루하루가 힘들고 성적이 늘지 않아

슬럼프에 빠지고 하더라도

이 힘든 하루하루가 쌓여 일주일 한 달 이 쌓여 일 년이 되고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포기하지 않으면 완전히 달라진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머리말의 한 부분의 글이

희망을 갖고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힘들었을 텐데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같이 울면서 공감해주신 덕에

훌륭한 멘토의 도움으로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고

선생님과 약속하게 됩니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서 하는

학습법과

참고하다 보면 공부가 잘 되는 때가 온다는

하루를 잘 견뎌내고 열심히 한 것 같은데?

하고 느끼는 그 느낌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내가 무언가 엄청난 노력을 한 느낌 내일은 더 열심히 할 것 같은 느낌

노력으로 다 극복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영어 잘하는 고등학생 수준의 영어까지는

가능했고,

노력은 어떤 식으로든 보상이 돌아오기에 노력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결과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전부를 쏟아부어 보라고!!!

최고의 공부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인강이나

학습법에 대해 공부 잘하는 사람의 공부법만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내라고 합니다

아는 것만 공부하지 말라!!

실전학습 모의고사 문제에 연계 교재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사회, 국어, 영어 과목의 예를 들어서

연계 교재의 특정 부분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시어의 뜻이나 소설의 줄거리를 알아두면 수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시간도 꽤 단축된다고 합니다

수학시험 매뉴얼 6 이 나 영어 바보도 영어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

이 제일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인듯하다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 학습인지

인강을 들어야 하는지 수시, 정시 어떤 전형을 선택할 것인지

정말 사소한 하나도 놓칠 수 없는데

메모하면서 지문을 읽어가는 방법이라든지

현실에 적용해서 학습을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준다

우리 때는 이런 책이 없었고

서로 다 쉬쉬하고 학습방법도 절대 공개하지 않고

정말 낮잠 자고 공부도 안 하는 아이들이 성적은

제일 좋았다는 것이 화가 났었는데....

대학에 가고 나서야 아이들이 알려주는 학습방법

우리 아이는 힘들게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했다고 하기엔 너무 억울할 것 같아 읽어봤습니다

학습법이 어렵고 모른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도움받고

노력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졸릴 때 졸음을 쫓는 방법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알려줍니다

암기과목 공부하는 법이나. 수능 준비 가이드 365 부분도

D- 60일 D- 1일 정리 법으로

불안한 고3 학습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코로나로 전례가 없는 올해 고3 학생들 얼마나

힘든 수능이 될지 안타깝지만

다들 힘내고 마무리 잘 해서 책의 도움도 받고

하길 바란다

우리 아이도 고1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책을 권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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