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속의 뱀 리세
온다 리쿠 지음, 양윤옥 옮김 / 반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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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어두운 장르가 결합되어 완성된.. 완성형 고딕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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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는 라이프 시프트 정리법
정희숙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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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사람을 살리는 정리..

평소에 정리..
잘 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잘 못합니다.
(아내의 잔소리가.....
그 증거라면 증거랄까요..ㅎㅎ..)

하지만 필요성과 중요성은
언제나.. 크게 느낍니다!!

그래서 되도록 정리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자면 사소하지만..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각종 리모컨이 위치하는 곳은..
되도록 한 곳으로 정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제가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거의 항상 그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해두려고 합니다.

요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책은 어떨까요?

책장에 책을 꽂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큰 틀에서는 어떤 기준에 의해
책을 꽂아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심지어 '아무렇게' 여도..
그게 기준이라면 기준.. 일겁니다.ㅎㅎ..)

저의 기준은
출판사별로 모으는 겁니다.
(한 권만 있는 경우, 그것들끼리 모읍니다.)

책장에 꽂을 공간이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저는 이 방식이 다시 찾기 편하다는 이유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책 사이즈가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거의 모든 책의 사이즈가.......
규격화되면 좋겠습니다. ^^;;;;;;;;;;)

꼭 기존의 방식을 따를 필요도 없고..
게다가 저는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어서~
저 나름대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리에 대한 중요성을
최근에 들어 부쩍 더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산만함에 늘 아쉬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는다면...
하루에도 몇 번이나 길을 잃기
'딱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는 행위,
기준을 세우는 행위가 더 중요해졌고,
앞으로 더 많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책을 읽게 된 게..
자기계발 부터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정리에 대한
내용도 많이 접했던 것 같아요.

그 중에는 '생각 정리' 내용도 있었고..
(강연을 먼저 듣고, 책도 사서 읽고..)
'정리 컨설턴트' 관련 내용도 있었습니다.

생각 정리와 함께 현실 정리의
중요성도 인지는 하고 있었기에..

책도 나중에 사서 봐야지..
생각만 하고;; 여지껏 미뤄뒀었는데..
그래서 더 반가운 책으로 느껴졌습니다.

책 내용에도 아쉬움이 없었고..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전에 살게 하기 위해..)

집중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정리를 공간으로 확장하고
공간을 문화로 확장해서..
더 이야기를 풀고 싶지만~

거기까지 나아가진 않겠습니다.
(의식의 확장을 자제 중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일부 내용을 첨부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끝!!

#남길것버릴것간직할것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는
라이프 시프트 정리법

#정희숙 지음

#큰숲
#오팬하우스
@오팬하우스

#라이프시프트정리법

정리가 필요해....;;;
#북스타그램 #바닿늘

비슷한 주제의 글은..

#바닿늘자기계발



아래에서부터는 해당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최소한으로) 수정 되었습니다.



정리는 죽어서 하는 게 아니라
살아서 하는 겁니다(프롤로그)
정리가 어렵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고요. 중요한 것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왜 정리가 어려웠는지 이해하고,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내 삶을 위해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p.11


어느 날 집이 날 밀어냈다
우리는 종종 잘못된 순서로 정리를 시작한다. '이걸 버릴까 말까 '부터 고민하고, 정리함을 사서 넣을 곳을 찾고, 책을 꽂는 순서를 바꾼다. 하지만 그전에 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앉을 곳은 어디인가?' 하고 묻는 것이다.
윤진 씨와 나는 창가 구석에 있던 작은 테이블을 꺼냈다. 그 위에 쌓여 있던 회의 자료와 머그잔들을 치우고 조명 하나를 놓았다. 공책 한 권, 펜 하나, 좋아하는 커피잔 하나. 그녀가 잠시 멈출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원칙을 정했다.

"하루에 10분, 이 자리에 앉아보세요. 휴대전화도, 노트북도 보지 마시고요. 오직 멈춰 있는 감각만 허락한다고 생각하세요."
며칠 뒤 윤진 씨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져요. 하루가 무너진 것만 같던 날도 의자에 앉아서 조명을 켜고 커피를 마시면 '내가 여기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리가 제 인생을 이렇게나 바꾸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뭉클해져서 나도 감사를 전했다. 정리는 언제나 물건보다 사람이 먼저다. 물건을 줄이기 전에 자신이 어디에 있을지를 정해야 한다. 앉을 자리가 없으면 시간도 머무르지 않는다. 생각도 감정도 흘러가고 만다. 공간이 나를 품어주지 못하면 내 안에 있던 힘도 서서히 빠져나간다.
정리는 '내 자리를 다시 만드는 기술'이다. 그 자리가 생기면 비로소 삶도 머무를 수 있다. 그 한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우리는 집 안에서조차 떠돌게 된다. p. 21~22


숨 막히는 공간을 숨 쉬는 공간으로
현관은 작지만 집 전체의 감각을 바꾸는 시작점이다. 많은 사람이 거실, 부엌, 침실에 신경 쓰면서도 현관은 '지나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이 지저분하면 몸이 긴장하고 마음이 움츠러든다. '이 집이 날 반겨주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받아서일 것이다. 정리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신이 쉬어도 된다는 허락을 만드는 일이다. 들어오자마자 지쳐버리는 이유는 너무 피곤해서가 아니라 집이 나를 안아주지 않아서가 아닐까. 현관을 정리하면 내 공간, 내 집으로부터 환대 받는 기분이 든다. p. 51


정리가 나를 다시 살게 했다
정리를 끝내고 내가 가장 자주 듣는 말은 "이 자리에 처음 앉아봤어요"라는 고백이다. 놀랍지만 흔한 일이다. 식탁엔 아이들 책과 택배 상자가 쌓여 있었고, 거실 소파엔 개놓은 빨래가 있었고, 침대 옆 협탁엔 고장난 스탠드와 오래된 리모컨만 있었다. 그런데 정리를 마치면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그 자리에 앉는다.
"여기서 차 한잔 마셔도 되나?"
"밤에 조명 켜고 책 한 페이지 읽어도 되나?"
분명 집 안에 있었지만, 그 사람에게는 없던 자리였다. 나는 그런 순간을 무수히 봐왔다. 가장 정확한 변화의 증거는 집이 깨끗해졌다는 말보다 "이제 여기 앉을 수 있어요"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정리는 앉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앉기 전까지 사람은 늘 어딘가에서 '참고' 있었다. 일을 참아야 하고, 감정을 미뤄야 하고, 쉴 수도 없고, 쉬고 싶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공간이 비워지고, 물건이 줄어들고, 조명이 다시 켜지면 사람은 어느새 그곳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밤에 거실 조명만 켜두고 음악을 들었어요. 그게 그렇 게 좋을 줄 몰랐어요."
"주방에서 혼자 밥 차려 먹었는데, 예전엔 귀찮았지만 이제는 저를 위한 예의 같았어요."
"소파에서 책을 펼쳤는데 처음으로 거기에 제가 있었어요."
이 말들은 정리가 사람을 바꾼 게 아니라, 공간이 그 사람을 다시 앉게 만든 결과다. 그래서 나는 자주 이렇게 말한다.
"정리는 물건을 비우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위한 자리를 확보하는 능력'이에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이 집에서 제가 제일 많이 서 있더라고요. 앉아 있는 사람은 다 가족인데, 저는 늘 뭔가를 들고 있거나, 찾고 있거나, 치우고 있거나…."
그런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엄마, 아내, 딸로 살아온 여성일수록 그렇다. 가족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는, 정작 자기 자리를 비워두며 산다. 하지만 정리를 통해 주방과 거실과 침실에서 조금씩 '자기 자리를 회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이 자리가 생기고 나니까 제가 조금 더 살아 있는 기분이에요."
정리는 결국 그런 일이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앉아 숨을 고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 삶을 돌보는 시간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정리는 어느 순간 '허락'이 된다.
"여기 앉아도 돼."
"지금 멈춰도 돼." "너만의 공간이야."
그 말을 공간이 해줄 수 있을 때 우리는 삶을 힘차게 살아가게 된다. 정리된 공간엔 결국 자신이 다시 앉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비로소 나라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단지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공간. 그게 바로 정리의 진짜 목적지다. 그 자리가 생겼을 때 정리는 비로소 완성된다.
이제야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면, 이제부터는 그 자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정리는 한 번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삶이 변할 때마다, 감정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내 자리를 점검해야 한다. p. 71~73


내 삶을 무겁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라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우리는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는 이것을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 불렀다. 물건을 버릴 때도 무언가 '손해 보는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손실에 대한 감정은 물건 자체가 아니라 그 물건에 얽힌 기억과 감정인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옷을 버리려 할 때 '이 옷을 입을 때마다 정말 행복했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 옷은 옷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물건이다. 정리를 단순히 공간이나 물건 정리가 아니라 '감정을 정리하는 심리적 작업'이라고도 말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다면, 어쩔 수 없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에너지를 써야 한다. 정리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과거의 추억을 바꿀 수 없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바꿀 수 있다. 물건을 정리하기 전,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이 물건이 지금 내 삶에 어떤 가치를 더하고 있는가?" 답이 명확하지 않다면 과감히 작별을 고하자. 기억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에 남아 있다. 물건이 없어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것은 단순히 공간을 비우는 행위가 아니다. 자신을 얽매고 있던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과정이다. 일종의 해방 효과인 셈이다. 물건을 비우면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과거의 나를 불잡는 대신 앞으로의 나를 선택할 것이다."
정리는 공간을 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에 대한 태도를 가볍게 만든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비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당장 주변을 둘러보자. 눈에 보이는 물건 중 현재의 나와 관계없는 것이 있는가? 작은 책 한 권도, 오래된 옷도 괜찮다. 작별을 고하며 스스로에게 말해 주자.
"나는 지금 나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정리를 통해 삶을 단순화하고, 나를 짓누르는 마음의 무게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해보자.
p. 79~80


삶을 가볍게 만드는 선택 연습
삶은 '매일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이 선택들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무엇을 소유하며, 어디에 에너지를 쏟을지를 결정짓는다. 삶을 가볍게 만드는 선택을 하고 싶다면 다음 질문을 해보자.
"이 선택이 나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선택이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가?"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삶을 가법게 만드는 선택은 우선순위 정리에서 시작된다. 쇼핑하러 가면 너무 많은 물건 속에서 압도당할 때가 있다. 특히 무엇을 살지 제대로 정해두지 않으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결정 장애를 경험한다. 선택의 자유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지만, 과도한 선택지는 오히려 우리를 마비시킨다.
너무나 많은 물건 속에서 길을 잃을 때 내가 쓰는 방법은 단순하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들이 유혹해도 내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쇼핑의 목적을 상기하고, 사야 할 것을 선택한 후 나온다. 물건이 아니라 나 자신을 우위에 두면 물건의 노예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선택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첫 번째는 나 자신의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내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잊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 건강, 자기 계발 등이다.
두 번째는 물건이 아니라 목표를 중심에 두는 것이다. 나의 장기적 목표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단기적인 만족 보다 장기적인 성취에 초점을 맞추면 선택하기가 좀 더 쉬워진다.
세 번째는 선택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옵션이 너무 많으면 결정하기가 어려워진다. 필요한 것만 남겨 선택을 단순하게 하면 에너지가 휠씬 절약된다.
네 번째는 선택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선택은 실천해야 의미가 있다. 처음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 하루에 하나만 선택해도 큰 변화가 생긴다. 옷을 고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옷장을 간소화하거나, 매일 해야 할 일 중 우선순위가 높은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벽함을 내려놓는 것이다. 모든 선택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현재의 선택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자.
다섯 번째는 정기적으로 선택을 점검하는 것이다. 일정한 주기마다 예전 선택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살펴보고, 삶이 변화해서 우선순위를 조정할 필요가 생기면 유연하게 행동하자. p.90~92


마지막 순간,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에필로그)
우리는 평생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 날 기억에 남는 것은 화려한 물건이나 집, 돈이 아닐 겁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환자 중 그 누구도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물건에 대해 말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했던 행복한 날들, 친구와의 추억, 혹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순간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진짜 남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들과 나눈 감정의 흔적입니다.
우리는 종종 물건을 통해 자신을 남기려 합니다. 값비싼 유산이나 화려한 소유물은 누군가에게 물질적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삶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남는 것은 물건 자체가 아니라, 그 물건에 담긴 우리의 마음입니다. 물건은 사라져도 마음은 기억 속에 영원히 남습니다.
삶에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들 중 하나는"내가 떠난 뒤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기억할까?"입니다.(…)
떠난 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도야말로 우리가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유산 아닐까요? p. 24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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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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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정리를 해야할까? (제대로) 살기 위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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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 소진된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 마음 회복법
그레첸 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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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3. 작성 글.

#협찬 오감을 탐색하는 행위

평소에 감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보셨나요?

저는 대충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깊이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당장 떠올려 본..
제 오감에 대한 첫인상은 이랬습니다.

"나는 시각과 청각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고,
나머지 후각, 미각, 촉각에는 둔감한 편이지."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인간이 시각적인 자극에 가장
크게 반응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선명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오감에
은근히 민감했던 것 같습니다.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은근히 라고 적었습니다. ^^;;)

'민감하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감각을 통해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

시각

입는 옷의 경우..
선호하는 색이 있습니다.
흰색보다는 밝은 갈색이나
검정색을 좋아합니다.

그냥 색의 경우..
파란색과 초록색을 좋아합니다.
그 외에도 자연에 있는 색이라면..
대체로 다 좋아합니다. ㅎㅎ

청각

저는 완전히 조용한 환경이나,
자연의 배경음 같은 소리를 좋아합니다.

가사가 있는 노래나 대사가 있는 영상은
주의를 많이 빼앗겨서 선호하지 않지만,
일상 속에서는 늘 접하기 때문에....
나름 적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후각

강한 향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은 냄새라도 진하면 불편하고,
은은한 향이 좋습니다.

굳이 꼽자면 허브 향을 가장 좋아하고,
다양한 꽃향기도 즐겨 맡습니다.
(이건 놀라운 변화인데... 지나가다가
핀 꽃에 코를 대고 맡기도 합니다.
종종 자연에 대한 사랑을 글에서도
표현합니다... 해시태그로..
#필로소피아바닿늘 요렇게요.)

미각

저는 미각에 둔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식욕은 있지만 식탐은 없어요."

먹다 보니 맛있으면 많이 먹을 때도
있지만, 일부러 찾아다니진 않습니다.
특히 줄 서서 먹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다면요.)

이런 태도는 아마 오랫동안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있었던 탓,
그리고 "먹는 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
이라는 습관적인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몇 달 사이에는 이런 제 모습을
돌아볼 기회가 있어서, 조금 더 잘 챙겨 먹고
기왕이면 음미하면서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먹는 게 즐거움일 수 있다는 생각을..
비교적 최근에 다시 하고 있습니다.)

촉각

촉각을 떠올릴 때 저는
'통증'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손이 촉각에 가장 민감하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허리 디스크 통증의 경험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촉각 = 통증"
으로 자연스레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촉각을 통증과 동일시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분명히
연결된 감각 경험입니다.

---

이처럼 오감에 대해 한 번쯤 깊게
인식해보는 건 삶에서 꼭 필요한
성찰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 감각을 이해하고 존중할수록,
그에 맞는 방식으로 제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저는 인간이 행복을 위해서 산다고..
그러니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면 좋지."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오감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공유할 수는 없어서..
일부만 첨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끝!!

#파이브센스
#그레첸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남자

#북플레저
@북플레저

#오감에대한생각..

오늘도.. 감사.. ?! ^^
#북스타그램 #바닿늘

비슷한 주제의 글은..

#바닿늘글쓰기
#바닿늘심리학



아래에서부터는 해당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최소한으로) 수정 되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내가 행복에 관해 말하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과다한 고통과 불의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개인의 경험과 행복에 집중하는 건 이기적인 일 아닌가요?" 오감을 탐색하는 행위도 이 질문의 범주에 들어간다.
내 대답은 '아니오'다.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일수록 타인과 세상의 문제에 관심을 보인다. 그들은 더 오래 봉사하고 더 많이 기부하며, 투표율이 높고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경향이 있다. 같은 맥락으로 비행기에서 다른 사람을 돕기 전에 자신부터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는 이제 당연해졌다. 옳은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자신을 잘 돌봄으로써 더 강해지고, 그 힘으로 타인을 보살필 수 있다. 나는 오감을 통해 타인을 돌보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이 실험을 진행하면서 강렬한 감각에 몰두하고 앞으로 평생 오감을 예민하게 다듬고 싶었다. 하루는 길지만 세월은 짧고, 내게 남은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르는 듯하다. (…)
육체적 기능은 이토록 취약하고, 주변의 모든 것은 덧없이 지나간다. 이 문장을 쓰는 지금처럼 모든 경험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테니 놓치지 않고 즐기는 편이 현명하지 않을까.
이 무거운 진실을 알면서도 앞으로 내가 해 나갈 일을 생각할 때마다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내 오감을 활용하면 더 많이 관찰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얼른 알아보고 싶어 가슴이 설렜다. p. 32~33


기억을 깨우는 향기의 힘
특히 후각에는 유난히 강하게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는 듯하다. 뇌의 연결 방식 때문이거나, 냄새로 촉발된 기억이 예고 없이 덮쳐서 더 생생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평범하게 길을 걷거나 누군가의 집에 들어서는 순간 맡은 냄새 하나로 옛 기억이 살아나기도 한다.(…)
앤디 워홀은 후각의 힘으로 기억을 일깨운 인물이다. 그는 특정 항수를 3개월간 사용한 후 영원히 그 향수를 뿌리지 않았다. 향기로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잠시라도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면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집보다 후각이 휠씬 강력하다. 향기를 병에 가둬 두면… 원하는 기억을 언제든 꺼낼 수 있다."
나는 워홀의 방식을 따라 티 로즈(Tea Rose) 향수를 샀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향이지만 지나치게 무겁고 풍성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대학 졸업반 시절 특별한 파티 때 이 향수를 뿌리던 것이 생각났고, 그 시절을 떠올리고 싶을 때 꺼내 보려고 향수병을 선반에 올려 두었다.
p. 151~152


잃었던 에너지를 되찾다
자신에게 소박한 선물을 주는 건 좋은 일이지만 미디어를 몰아 보거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크롤을 내리거나, 헬러윈 사탕을 너무 많이 먹는 등 기분 좋자고 한 행동이 오히려 기분을 망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냄새와 소리는 마음껏 즐겨도 괜찮다. 향수는 쓰고 싶은 만큼 써도 되고, 음악을 많이 듣는다고 해롭지 않다(소리만 너무 크지 않다면).
모든 에너지가 같지는 않다. 내가 원하는 건 초조하고 불안해지는 불안정한 에너지가 아니라, 집중력과 체력을 길러 주는 차분한 에너지다.
도박에서 '텔(tell)'이라는 용어는 선수의 내면 상태가 무심코 드러나는 행동을 뜻한다. 알고 보니 나도 일상에서 종종 텔을 드러냈다. 나는 불안할 때마다 감각 자극을 줄이려고 애쓴다. 향수를 뿌리지 않고 엘리너에게 음악 소리를 낮춰 달라고 부탁한다. 감각이 넘치면 갑자기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반면 누군가는 강렬한 감각 자극이 쏟아질 때 오히려 안정을 느끼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물리적인 현실로 돌아오기도 한다. 손이나 얼굴을 찬물에 담그거나, 얼음을 녹여 먹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들거나, 레몬을 깨무는 식이다.
나는 이 원칙을 몰랐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적용해 큰 효과를 본 적이 있다. 엘리자가 10학년일 때 시험을 앞두고 심하게 우울해져서, 공부에 집중할 에너지를 전혀 내지 못했다. 아이를 도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던 중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교과서 위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는 아이에게 말했다. "가자. 일어나, 나갈 거야!"
"어디를요?" 엘리자가 놀라서 물었다.
귀에 세 번째 피어싱을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잖아. 지금 가자. 평이 좋은 곳을 찾아보면 돼. 30분 후에 출발할 거야"
"지금요?" 엘리자가 어리둥절해하며 되물었다.
"그래, 공부할 게 많으니까 빨리 다녀오자."
"네, 제가 찾아볼게요!" 아이가 대답하고 재빨리 움직였다. 두 시간 후, 엘리자는 귀에 새 피어싱을 하고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귀를 뚫는 놀라움과 신체적 자극 덕분에 시험 스트레스를 이겨 내고 공부할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한 친구는 큰딸이 대학에 간 뒤, 작은딸과 함께 꽃 시장을 돌아다니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꽃다발을 샀어. 집 안 여기저기에 꽃을 꽂았더니 그 색과 향기 덕분에 힘이 나더라." 친구가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메일에 문제가 생겼다. 나는 기술적인 문제에서 오는 특유의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리고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 꽃을 사서 화병에 꽂고, 그 화병을 사무실에 가져갔다. 사무실에 꽃을 가져간 건 처음인데 놀라울 정도로 보기 좋고 활기가 생겼다. 꽃이라니! 시인 메이 사턴은 이렇게 썼다. "누군가 사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1년 내내 집에 꽃을 두는 것이라고 답하고 싶다."
오감 실험 덕분에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나는 엘리자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떠올렸다. "엄마가 꽃 파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몸으로 영혼을 돌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이번에는 꽃이라는 약국의 힘을 빌린 셈이다. 그리고 뮤즈 기계에 메모를 추가했다.
'화병마다 전부 꽃으로 채워라.'
p. 264~266


그레첸답게
몇 년 전, 나는 자기 이해를 연습하려고 '나만의 12계명'이라는 제목으로 살면서 지키고자 하는 근본 원칙을 작성했다.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건 '그레첸답게'였고, 이 원칙을 지키려면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스스로 되고 싶은 모습이나 남이 기대하는 모습에 휘둘리다 보면 결국 진실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그레첸답게 살려던 자신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야 했다. 내 본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내가 인식하는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오감 실험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시각과 후각이 전경 감각이라고 생각했고 청각과 미각, (이 추측은 틀렸지만) 촉각은 배경 감각으로 치부했다.
이 실험을 진행하면서 내가 전경 감각이라고 여겼던 시각과 후각을 더 깊이 즐길 수 있었다. 색채를 만끽했고 말 그대로 꽃향기를 맡으려고 길을 걷다 멈춰 서기도 했다. 게다가 한 번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자 그동안 소홀했던 감각에서도 큰 즐거움을 발견했다. 음악을 즐겼고 카드를 만지며 상상력이 피어났으며 벨벳의 감촉이 얼마나 근사한 지 새삼 느꼈다. 물론 모험적인 식성으로 거듭나지는 않았지만 익숙한 맛을 한층 더 음미했다.
게다가 내 고유한 감각 세계를 새롭게 자각하면서 이 역시 언젠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우리는 가진 것을 잃고 나서, 혹은 잃을까 두려울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는다. 안과 의사와 나눈 대화는 짧았지만 오감이 얼마나 연약한지 깨닫기에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이 과거로 가라앉고 시간은 내가 즐겨 보고 만지던 모든 것을 빼앗을 것이다. 감각은 그 자체로도 순수한 기쁨을 주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건 덧없이 흘러가는 삶의 물질 속에서 쭉 경험하고 기억하고 싶은 사람, 장소, 평범한 순간과 나를 이어 주는 힘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내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준 건 매일 들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다. (…)
나는 미술관을 선택했지만 누군가는 다른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공원, 동네를 지나는 길, 집 앞 계단 등 장소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익숙함과 반복을 통해 세상은 뜻밖의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p. 27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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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 소진된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 마음 회복법
그레첸 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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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잃고 나서, 혹은 잃을까 두려울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는다. 안 그럴 수는 없을까? 방법은 있다. (힌트는 오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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