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61cm로 세상을 바꿨다 - 장교 신장 제한 규정을 넘어
유심건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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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161cm로세상을바꿨다 #장교신장제한규정을넘어#유심건#바이북스#도전#기적#성공으로오가는길라잡이#이벤트#서평도서#받았다그램

유심건님의 좌우명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아인슈타인"

 

평생 작은 키 때문에 알게 모르게 규정되고 판단당했던 나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는 하루하루를 도전해야 만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기적처럼 살아가야만 했다.

"기적은 도전을 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자"

(프롤로그중에서)

추천의 글을 통해 유폴레옹이 어떤 사람인지를 상상해보며 읽기 시작한다.

P47 꿈과 목표의 차이는 무엇일까? 꿈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목표는 이루고자 하는 것이 현실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면 꿈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목표는 누에 보이는 성취 가능한 것이다.

 

P57 비록 모든 것이 지금 당장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간절한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많은 것을 갖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노력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그 마지막에 도착했을 때 후회하며 돌아보는 것이다. 그때 가서 당신이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많은 것을 갖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봐야 소용없다"

 

P69 "자기 완성을 위한 가장 좋은 조건은 자신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세상과 더불어 살면서 소명을 실천해나가는 것이다-레프 톨스토이"

당신도 마찬가지다.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한계에 가두기보다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라. 그리고 실천하라. 그래서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라. 그렇게 되면 당신에게 마법과 같은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유폴레용이 가족의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듯 나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최고의 선물은 딸이다. 딸을 통해 나는 성장할 수 있었고 그나마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가는 용기를 내고 실천하게 되었다. 부모가 되어야봐야 큰다는 말처럼. 자녀를 통해 배우는것 자녀를 위해 배우는것 등 진정한 어른으로 가게 하는 힘을 지닌것이 자식사랑 인것 같다.

 

P80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더 성장시킬 수는 있다. 물론 처음에는 서툴고 실패할 수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엇보다도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 탁월함의 비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벽함보다는 탁월함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지쳐 쓰러져 헤쳐 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기적을 뛰어넘은 7가지 방법을 제시

1. 섬김의 자세를 갖춰라.(인사를 잘하기, 존중과 배려를 생활화하기, 매사에 감사하기)

2. 소통의 힘

  P124 내가 평소 내뱉는 말이 다른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와 당신이 말하는 능력이 지금 하고 있는 자신의 일에서 얼마나 신뢰를 주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3. 결핍은 성장의 씨앗

 P132 성장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잘한다고 남을 무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과거 내가 부족함 투성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나보다 더 약하고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필요핟. 부족함을 인정하라. 그리고 결핍은 성장의 씨앗이라것을 명시함기 바란다.

4. 미소의 나비 효과

5. 독서는 인생의 보증수표

 *독서의 과학적 근거 - 1)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준다

                                2)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춘다.

                               3) 수면의 양과 질을 향상시킨다

                               4) 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5)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6. 운명을 바꾸는 태도

   P157 "현재의 삶은 지금까지 태도의 합니다" "당신이 걸어온 길 되돌아갈 수 없다 하여도 새롭게 시작하고 결말이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나의 태도를 돌아보자"

7. 배움의 성장통

   P160 배우려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은 배움의 성장통을 느끼지 못한다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절대 성잘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배움의 설계

1)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우선순위)과 자신이 터특한 것을 하나로 묶어라

2) 습관을 만들기

3) 메모의 힘은 강하다

 

나도 키작은 사람들에게 돌덩이를 던진 사람중에 하나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쩜 그리 사람 겉모습으르 보고 판단하는 것이 빠른지.

고치려 고치려 해도 생각처럼 고치지 못한것은 내 노력이 그만큼 부족한것이라는것을

유폴레용을 통해 깨닫는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우고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 목표를 위해 얼마큼 노력하고 있는가?

뒤돌아보니 그동안 내가 목표라고 생각했던것은 막연하게 잡고 있는 꿈이었지

싶어 반성을 한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목표를 다시 점검해보자.



@miracle_yu_sim 작가님 감사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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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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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팬티#샤를로트문드리크#한울림어린이#서평이벤트#다이빙#용기#성장#여름방학

#이벤트스타그램#한울림

#미국_도서관협회_배트첼더_문학상_수상작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네요.
이번 상상도 나와는 다른~~~

나의 책 읽는법.
제목 앞표지 뒷표지를 보고
먼저 마음껏 상상하고
뻔~~한 스토리가 나오는지
핫~~한 아이디어가 나오는지로 먼저 평가를 하는데
그런기준으로 보면

요즘 신간들은 정말 정말 굿~~~북이 많아요..

이번 #수영팬티 도 그중 한권이 되었답니다.

 

수영팬티란 제목과 맞게 한 남자아이가 팬티를 양손으로 잡고 수영을 하고 있는데
작은 글씨로 내 인생 최악의 여름 방학이란 소제목이 보여요.
뒷표지에를 읽어보니
엄마와 같이 오지는 않았는지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있죠.
그러면서 여기서 힌트 수영복을 수영팬티라 부르는 할머니..

최악의 여름방학에 주제는 수영팬티라면 어떤 내용일까?
수영을 하는데 수영복과 더불어 에피소드가 있을테고
엄마 없이 시골에 내려와 형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적 표현을 보니

아마 시골생활에 만족하며 지내는 이야기 정도 등등
너머 뒤의 스토리는 뭘까? 상상의 나래를 펴본후 이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ㅋㅋ 난 역시 작가 기질은 빵점.

한 달 있으면 이 가족이 이사를 가야 해서 할아버니 할머니를 따라 시골에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구구"  저는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표현이지만 지인이 자주 자기 딸에게 이런 식의

표현을 하다보니.. 낯설지 않은 표현..

주인공 아홉살 미셀은 가끔 여자이름 같아 놀림을 받지만.. 싫지는 않은듯.

뒷짐을 지고 할머니와 똑같은 모습으로 자연을 만끽하는 미셀.. 어른들의 모습을 흉내내는 아기들의 모습이 떠올라. ㅋㅋ 웃음이 나오네요

 

 

처음으로 엄마 없이 있어야 하는 미셀은 시골에 도착하면서 글쓰기를 연습할 겸

편지를 쓰는 연습을 하기로 하죠.

첫째날 엄격한 할어버지를 표현하는 것과 사촌들과 지낼생각으로 벌써부터 최악의

여름방학을 예상해요.

짓굿은 사촌형들과의 생활 또는 위험한 놀이로 걱정할까봐 나름 엄마를 배려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엄마 없이 성장해가는 미셀의 모습이 꼭 내 아이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듯.

물론 빠지 이때문에 다이빙을 하게 되었지만 여하튼 성공한 미셀을 향해 축하해 주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 정말 멋진날이네요

 

 

이렇게 시골생활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며 성장하는 미셀은

내년에도 올해랑 완전히 똑같은 방학.. 아니 거의 똑같은 .. 내년에는 딱 맞는 수영복을

가져오리라 다짐합니다.

 

최악의 여름방학일꺼라 생각했던 엄마 없는 방학은 오히려 아이가 건강한 성장을 하는 시기가 되요. 또한 자연과 더불어 놀이속에서 커가는 아이들은 때로는 힘들게도 하지만 하나의 가족 이웃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엄격해 보기이만 했던 할아버지에게서도 어린시절의 모습을 찾게 되며 가까워지게 되죠..  

이번 여름방학은 자연과 그리고 가족이 좀 더 편하게 보낼수 있는 스케쥴로 조정하려 합니다.

 



@hanulimkid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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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송희복 지음 / 글과마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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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되는 해이다.

송희복교수님이 출간한 책중 하나의 이책은 정년을 앞둔 교수임이 강의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2015년에 강의한 것을 책으로 옮겨놓은것으로

윤동주에게는 삶없는 시가 없다라는 말이 첫인상으로 담겨진다.

유명한 시인들이 쓴 시에 직접 해설을 붙여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자세하고 깊이있는 해석을 도와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분을 맛보게 되었다.

또한 형제의 시를 비교하면서 더욱 깊이를 더하여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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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자랑스러워! 마음튼튼 그림책 6
로리 라이트 지음, 안나 산토스 그림,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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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내가자랑스러워#로리라이트#갈락시아스#마음튼튼그림책#나도해볼래#난나를믿어#그림책#추천그림책#육아스타그램#자존감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요

힘들때 힘들다 하지 못하고

지쳤을대 맘껏 쉬지 못하고

화가 나거나 투정 부릴때도 솔직하지 못하죠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니

병이 되고

사고가 나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우린 제임스를 통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점검해 볼 수 있고

긍정 마인드를 배우게 됩니다.

 

자 지금부터 그림책 나라로 떠나볼께요

 

 

내 이름은 제임스, 난 내가 자랑스러워!

 

표지를 열면 제임스의 다양한 얼굴이 나오며

 

제임스의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축구팀에서 축구를 하게 되어 긴장되지만. 꾸준히 열심히, 멈추지 말고 연습했더니 축구실력이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새로운것에 도전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 만큼 자신감을 얻게 되는것을 깨달은 제임스

 

때론 슬플때 울고 싶으면 울고 안아 달라고도 해보고 스스로 슬퍼도 괜찮다며 자신을 안고 위로하기도 해요..

어른이 되면서 우린 슬픔을 표현하는것도 우는것도 모두 감추기 급급한데 제임스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기를 사랑할 줄 알아요

 

 

 

 동생이 엄마를 독차지 해서 화가 날때, 혼자 있어도 보고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엄마와 여동생에게 기분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정하고 엄마 옆자리를 차지할 수 잇는 용기

이렇게 엄마와 동생과도 소통할 줄 아는 제임스..

 

사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에요.

나는 왜 이러지 못했지.. 언니니까 오빠니까 이해하는척,  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못해

아팠던 적이 많았는데..

내가 말하지 않고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는데.

어린 제임스에게서 배워야할 점지요..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관계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내 기분을 서로 말할수 있고 인정할수

있는 자세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임스는 신발끈이 묶기 힘들어 짜증날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습하려 하는 의지가 있고

친구들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도망치치 않고 용기내서 친구들 앞에 나서요.. 때로는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할일인것을 아는 제임스.

왕복수영이 걱정이되지만 내가 나를 응원하고 심호흡해서 긴장을 풀고 열심히 연습끝에 왕복수영도 잘하게 되었고 늦게 까지 놀아 피곤할때  남에게 짜증부리기보다 잠시 혼자 있고 낮잠을 통해 피곤함을 처리합니다.

낯선친구들을 만나 쑥스럽지만 그래도 웃어보고 인사해 보며 좋은 친구를 사귈 기회를 만들죠.

 

 

 멋진 제임스의 이야기에 어른들도 홀딱 빠질거에요.

 

얼마전 딸이 이런말을 해요

이생망(이번생은 망했어) 이라고

왜 세상은 과정은 보지 않고 결과만 보는거냐고..

 

우리 아이들은 자존감은 어른들로 인해 파괴된것은 아닐까요?

작은 일에도 칭찬해주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아이가 될 수 있도록

감정을 잘 다루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주는 시간 갖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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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바타 야스나리 - 설국에서 만난 극한의 허무 클래식 클라우드 10
허연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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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클라우드#인생여행단#가와바타야스나리#허연#arte#오사카여행#설국에서만난극한의허무 #서평도서#섬세한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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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타가와 히로시게<도카이도의 53경> 연장 중 시즈오카 지방을 그린 그림.  시즈오카 현의 이즈반도는 훗날 <이즈의 무희> 배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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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미즈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설국의 첫 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일본 근대문학을 통틀어 가장 빼어난 명문장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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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15  참 많은 것을 숨겨놓고 있는 문장이다. 이 같은 섬세함과 허무가 나는 좋았다. '헛수고'라고 외치면 그녀가 더 순순하게 느껴진다는 이 묘사는 정말 놀랍도록 아름답고 허무하다. 에치고 산맥을 관통하는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난다는 건, 바로 이 놀랍도록 섬세한 허무의 나라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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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에치코유자와

에치고유자와는 말 그대로 '설국'이다. 소설에서도 이틀이면 여섯 자의 눈이 쌓이고, 전봇대의 전등이 파묻혀버릴 정도라고 묘사된다. 눈 덮인 환상의 세계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p19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걷다가는 전깃줄에 목이 걸린다는 그 폭설을 보고 싶었다.

 

p20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터널을 경계로 '다른세상' '다른나라'를 그리고 싶어했던 것같다.

 

p25 내게 <설국>은 깨달음 같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른 문이 눈앞에 등장하는 문을 열 때마다 이 문이 끝일 거라고 기대하지만 결국 또 하나의 새로운 문앞에서 고개를 떨구게 되는 거대한 미로 같았다.

 

ㅎㅎ 읽으면서 뭔가 잘못된걸 깨달았다.. 나는 [설국]과 [설국열차]를 착각 하고 있었던 것이다. 

설국열차는 내 머릿속에서 늘 어두웠었는데 설국은 기차에 비친 아름다운 여인을 통한 허무와

한글자 한글자 아름다움이 묻어 난다.

 

에치고유자와 역에서의 음습함을 경험해 보고 사케를 마시고 폰슈칸(사케전시장)을 둘러보고 시마루라의

두여인을 추억해보는 허연.

 

p62 [설국]은 1968년 일본에서 첫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온천 마을인 니카타 현 에치고유자와를 배경으로 도쿄에서 온 시마무라와 그곳에서 만난 여인 고마코, 여기에 요코라는 또 다른 상징적인 여인의 이미지가 중첩되면서 소설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전개된다.

p62 설국은 인과관계가 분명한 여타 소설들과는 조금 다른 독법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가 소설에 접근하는 익숙한 방식인 줄거리 위주 독법이나 기승전결을 염두에 둔  흔한 톡법으로 읽다보면 [설국]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가지 암시적 장치를 놓치고 만다. ---중략-- 설국에는 사건과 그 사건들이 결합해 결말로 향해 가는 뚜렷한 줄거리가 없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감정 표현도 애매하기 짝이 없다---중략--이미지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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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을 통해 나는 설국을 만났다. 아마 내가 이 책을 접하지 못했다면 나도 설국을 전자들처럼 이상한 책으로 보았을지 모르나,  이중적 장치라던지 배경을 조금 맛봄으로 통해 설국을 제대로 읽게 될 기대감에 부푼다.

 

2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삶과 문학을 만난다.

 

번역가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가 바로 이 일을 해낸다. 사실 그의 번역이 없었다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불가능했다고 단언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두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는 대조적인 작가다.

 

p138 사실 '체념'이라는 단어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내내 나를 따라다닌 '화두'였다. 체념한다는 것, 그리고 그 체념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그것이 가와바타 야스나리였다. 체념에는 체념이 주는 힘이 있다. 깊은 체념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안다. 체념이 힘이 된다는 것을.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내가 원고의 첫 행을 쓰는 것은 절체절명의 체념을 하고 난 다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p147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 "나는 작품을 통해 죽음을 미화하고 인간과 자연과 허무 사이의 조화를 추구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에게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는 미학이자 문학적 자기장의 중심이었다.

 

p169 [이즈의 무희]는 아주 짧은 소설이다. 한글 번역본 기준으로 단행본 40쪽 정도에 불과한 단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짧은 소설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으로 꾸준히 거른된다. 그 이유는 초지작인 이 작품이 이후 펼쳐질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 세계의 예고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p247 거리두기의 천재다 [천마리의 학]에서는 죽음도 외설도 한낱 멀리 있는 대상이나 현상에 불과하다. 그는 이야기에 직접 뛰어들어 개입하지 않는다. 어더한 가치 평가도 하지 않는다. 그가 그리는 모든 장면은 그저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상황일 뿐이다. 이런 고도의 장치 속에 소설을 집어 넣는것은 그만의 특출한 마술적 재능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설 장면은 하나하나가 매우 완벽한 상징이다. (p247)

 

p261 그가 평생을 살면서 세상에 내놓은 작품들을 일별해보면, 그를 움직인 가장 큰 동인은 콤플렉스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귀족 콤플렉스, 죽음 콤플렉스, 고아 콤플렉스, 왜소함에 대한 콤플렉스, 남심성 콤플렉스, 패배한 콤플렉스. ...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콤플렉스들이 모여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이라는, 누구와도 닮지 않는 거대한 산을 세운 것이다. 거대한 산이기에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은 캐도 캐도 끝이없다.

 

p270 그의 길을 따라가는 건 쉽지 않았다. 번번이 비틀대야 했고 번번히 넘어져야 했다. 그는 때로는 미로 같은 장치를 만들어 나를 괴롭혔고 가끔은 안개를 피워 방향을 읽게 만들었다. 그는 몇마디 말로 정리할 수 있는 작가가 아니다. 그만큼 일반적이지 않았다. 그의 기질과 성장 과정은 조화롭다기보다는 파편적이었고 보편성을 지니고 있기보다는 기이한 특수성을 더 많이 지니고 있었다.

 

내 삶의 기념으로서

무엇을 남길 건가

봄에 피는 꽃

산에 우눈 뻐꾸기

가을은 단풍 잎새

-료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나는 알지 못했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발자국을 찾아

떠난 허연의 기록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에치코유자와, 교토 이바라키 오사카 인즈반도 도쿄를 보았다.

 

그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미처 내가 알지 못했을 설국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클래식클라우드의 10번째 책..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통해 단순히 읽기보다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 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것이고 위대한것인지

 

나에게는 누군가를 이렇게 까지 기대하게 하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 본다..

 

 

 

@classic_cloud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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