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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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네요.
이번 상상도 나와는 다른~~~

나의 책 읽는법.
제목 앞표지 뒷표지를 보고
먼저 마음껏 상상하고
뻔~~한 스토리가 나오는지
핫~~한 아이디어가 나오는지로 먼저 평가를 하는데
그런기준으로 보면

요즘 신간들은 정말 정말 굿~~~북이 많아요..

이번 #수영팬티 도 그중 한권이 되었답니다.

 

수영팬티란 제목과 맞게 한 남자아이가 팬티를 양손으로 잡고 수영을 하고 있는데
작은 글씨로 내 인생 최악의 여름 방학이란 소제목이 보여요.
뒷표지에를 읽어보니
엄마와 같이 오지는 않았는지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있죠.
그러면서 여기서 힌트 수영복을 수영팬티라 부르는 할머니..

최악의 여름방학에 주제는 수영팬티라면 어떤 내용일까?
수영을 하는데 수영복과 더불어 에피소드가 있을테고
엄마 없이 시골에 내려와 형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적 표현을 보니

아마 시골생활에 만족하며 지내는 이야기 정도 등등
너머 뒤의 스토리는 뭘까? 상상의 나래를 펴본후 이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ㅋㅋ 난 역시 작가 기질은 빵점.

한 달 있으면 이 가족이 이사를 가야 해서 할아버니 할머니를 따라 시골에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구구"  저는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표현이지만 지인이 자주 자기 딸에게 이런 식의

표현을 하다보니.. 낯설지 않은 표현..

주인공 아홉살 미셀은 가끔 여자이름 같아 놀림을 받지만.. 싫지는 않은듯.

뒷짐을 지고 할머니와 똑같은 모습으로 자연을 만끽하는 미셀.. 어른들의 모습을 흉내내는 아기들의 모습이 떠올라. ㅋㅋ 웃음이 나오네요

 

 

처음으로 엄마 없이 있어야 하는 미셀은 시골에 도착하면서 글쓰기를 연습할 겸

편지를 쓰는 연습을 하기로 하죠.

첫째날 엄격한 할어버지를 표현하는 것과 사촌들과 지낼생각으로 벌써부터 최악의

여름방학을 예상해요.

짓굿은 사촌형들과의 생활 또는 위험한 놀이로 걱정할까봐 나름 엄마를 배려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엄마 없이 성장해가는 미셀의 모습이 꼭 내 아이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듯.

물론 빠지 이때문에 다이빙을 하게 되었지만 여하튼 성공한 미셀을 향해 축하해 주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 정말 멋진날이네요

 

 

이렇게 시골생활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며 성장하는 미셀은

내년에도 올해랑 완전히 똑같은 방학.. 아니 거의 똑같은 .. 내년에는 딱 맞는 수영복을

가져오리라 다짐합니다.

 

최악의 여름방학일꺼라 생각했던 엄마 없는 방학은 오히려 아이가 건강한 성장을 하는 시기가 되요. 또한 자연과 더불어 놀이속에서 커가는 아이들은 때로는 힘들게도 하지만 하나의 가족 이웃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엄격해 보기이만 했던 할아버지에게서도 어린시절의 모습을 찾게 되며 가까워지게 되죠..  

이번 여름방학은 자연과 그리고 가족이 좀 더 편하게 보낼수 있는 스케쥴로 조정하려 합니다.

 



@hanulimkid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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