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 그래도 바랄 수는 있는 거니까
이상은 지음 / 알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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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서평도서 54

@realbooks @itwasreality 감사합니다.

#리얼북스#알비#이상은#바꿀수없는건너무많고#서평단이벤트#서평단#출간이벤트#기대평이벤트#인스타이벤트#에세이추천#일상에세이#책스타그램#bookstagram#독립출판#잇워즈리얼리티#itwasreality#받았다그램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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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상은 데뷔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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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를 읽으며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라면
다시 천천히 그 과거를 바라보기로 했다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를 다시 바라보며
̞어버렸던 모습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가끔은 꼭 기억해야만 하는
사사로운 감정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이 너무 좋았다.

글에서 어떤 것도 찾지 않으며 읽기를 바란다는 말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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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Stil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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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말고 고요한 호수 같은 삶. 약해지는 건지 강해지는 건지 모르겠는 삶. 가져가는 건지 잃어버리는 건지 모르겠는 삶.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이해해야 할 것만 늘어가는 삶. 스틸 라이프

스틸 (Still  아직도, 계속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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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심리는 참 묘하다. 언젠가 전라도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라 해도 같은 고향이라는 이유로 너무 반가워하는것을 보며 금새 똘똘 뭉치는 형태가 이해가 안되었는데.. 책을 읽다가 나 또한 내손-포일동이란 같은 지역을 살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더 자세하게 읽고 반가운 마음들면서 아~~ 이런거였구나!  이해하게 된다.

스토커처럼 어디 살았는지를 상상해가며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으려나 라는 기대를 가지고 하는 뜬금없는 나.

책을 더욱 분석하며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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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전에 살던 집 골목 어귀를 찾아 가서 '내가 여기를 들어가도 되는 걸까? 여길 왜 가려고 하지? 가서 뭘 보고 뭘 확인하고 싶은 걸까. 라는

머뭇거림과 용기.. 그러나 결국은 쳐다보지 못하고 도망치듯 나온 기분..

같은 경험이 있음에도 참 표현을 멋지게 하는구나 싶다.

예전 살던 집근처를 가며 추억을 되새겼지만 어쩐지 익숙함보다는 낯설움이.. 더 큰 비중으로 다가왔고

5살짜리 아이가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했을때 갑자기 온몸을 활쫙 펴며 방방 뛰어다는던 모습들이 회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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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이방인 과 같은 느낌 종종 우리도 이런 낯설움이 관계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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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를 알아내는 힘... 지금의 나를 멈춰서 정리해보고 싶었다. 삶과 자신을 모르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p79)

 꾸준히 자기를 찾는 것은 어느 나이나 다 똑같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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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사랑을...

내가 사랑한다고 했던 것들을 진짜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망하게 하고 그것들이 사라진 후에야 하는 후회는 무슨 소용이 있을까.  대충 이정도면 하트모양이니 사랑이라고 판단해 버리거나 다른 사람 모두와 비슷한 방식과 태도로 사랑을 흉내 내는 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사랑이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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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여러번 볼 수록 다양한 시점으로 모든 게 이해되는 영화처럼 꼼꼼히 과거를 바라보면 미성숙했던 감정과 그럴 수밖에 없던 타인의 사정까지 모든 게 이해가 된다.

---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를 다시 바라보고 이해해보면서 삶이 조금 더 완벽해지는 느낌. 지루하고 새로 울 것 없어 보이는 '다시보기'지만 이 방법 말고는 무슨 방법이 있는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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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고 외롭다... 노래 가사인듯 외롭다. 묘하게 중독되는 외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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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다,

그냥저냥 살아도 되... 꼭 남들같이 비교해가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있는 그대로 .. 순간을 즐기며.. 살아도 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오늘의 미션을 받았다.

나 자신을 객관화 해보고

관계망도 객관화 해보라는..

 

철저하게 냉정하게 나를 바라보자.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자.

 

[이 도서는 리얼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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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詩)선 - 이승규 작가의 다섯 번째 선물
이승규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53

@book__sy @kyucrates21

https://blog.naver.com/ckckhe/221857196913
#작은시선#이승규#바보시인#시#시집#시인#작가스타그램#시집추천#신간#신간도서#오늘의책#글귀스타그램#시집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글귀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백도서관서평이벤트 #책추천해주는여자 #글귀배경화면#다독왕


[작은시선]

이승규 시인의 다섯 번째 선물.

도전하고 도전하고 도전한 끝에 드디어 받았다.

인스타를 통해 꾸준히 보아왔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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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조차.. 시적이다.

'글을 쓰기를 마음먹었다면, 상대의 영혼을 통째로 흔들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바보시인 ] [다시] [시 쓰는 남자, 시 읽는 여자] [홀가분 마음 세탁소] 부터 [작은 시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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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있는 시인이구나 싶다.

자필로 써준 싸인과 문구에서 상대방의 대한 배려와 관심을 본다.

"감사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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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시선에서 시작된다.

작은 시선.. 이 단어에도 많은 의미가 있구나

 

1장 수퍼맨  2장 봄이오는 소리

3장 살아라, 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처럼 4장 작은 시선

각 장마다 총 31개씩 124개의 시들이

때로는 감정을 요동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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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배경을 생각해보며 한 장면씩 떠올리면 읽는 시가 주는 아름다움.

글로 써보기도 하고 그림으로 담기도 해보며

바보시인만의 감성을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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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그릇.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아름다운 내면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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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선속에 호기심은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닌 모든 관계속의 사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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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선}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시선에서

시작된다.

아주 작은 시선에서

아주 작은 움직임이

이어지며

̕ 작은 움직임이

아주 작은 울림을

전달한다.

아주 작은 울림이

아주 작은 변화를

일으키며

아주 작은 변화가

아주 작은 변혁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아주 작은

세상과 아주 작은

세상이 모이고 모여

끝끝내는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메인 시가 주는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에도 힘이..

그리고 울림이. 오늘의 시를 읽은 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시의 위대한 가치...

한글자씩 적어 내려가며.. 온몸으로 읽어본다.

 

[본 도서는 이승규시인님과 백도서관님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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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세트 - 전3권 - 본책 + 잉글리시 리스타트 + 기초영어법 워크북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2020년도 서평도서 52

@siwonbooks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ckckhe/221857070221
#시원스쿨#영어#시원스쿨기초영어법#기초영어법#이시원#시원스쿨단어연결#원스탑학습
#베스트셀러#서평단#이벤트#말문트기#영어말하기


[시원스쿨기초영어법 세트]
누구든 1개월 만에 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단어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반복 연습하는 시원스쿨의 말하기 훈련법으로

소문난 책.

영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나에게 딱 맞춤형 책이다.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이 음이 얼마나 좋던지.. 하지도 않으면서

혼자 흥얼흥얼 거리기를 몇번

도서이벵이 뜰자마다 손번쩍 들어 지원했는데.

꺄~~아악 당첨 당첨. ㅎㅎ 부록이 안왔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좋아했는데.
부록도 상당히 빨리 왔다는 사실

시원선생님이 말한다.

굳이 외국네 나가 배우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분명 할 수 있고 가능하다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라고

오늘이 가장 이른날

오늘이 남은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내일은 하루만큼 더 나이가 많고

뇌세포가 줄기 시작하기 전 오늘.. 미루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는것이

중요함을.

이 책을 보는 지혜로운 센스쟁이라고 ..

왜냐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미래를 준비하며 자신의 발전에

더욱 신경쓰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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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책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인데 어떤식의 공부를 할지 기대하면 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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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단순하게 영어를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시원스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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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제 거의 연예인급 이시원 대표강사의 약력.. 매년 승승장구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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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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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텐츠를 보니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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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셔로 시작을 해요.

단어 연결법의 공식 알기를 먼저 읽힌후 긍정문 의문문 Does의문문을 익힌후 핵심영단어&표현익히기, 문장 구조 훈련하기의 패턴으로 진행되요

3회 큰소리로 연습하는것은 기본. 체크포인트도 ˆ치지 말아아죠.

어렇게 연습하고도

1초만에 해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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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초만에 영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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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 영작 훈련까지 했다면 문장들을 영어로 쓰는 연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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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1강  주체+행동이라는 문장 구조 ~ 20강 육하원칙 의문사로 의문문 문장구조 만들기를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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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초보탈출 1탄 강의 맛보기가 1~4강까지 들을 수 있는 컴퓨터 전용 CD도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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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단어 연결법 공식 한눈에 정리하기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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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잉글리시리스타트#영어회화#시크릿노하우 

가장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영어를 마스터하는 방법도 제공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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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지금이라도 시작하고 노력하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시원 시원하게 ~~~~

영어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 도서는 시원시쿨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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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방 - 개정증보판
오쓰이치 지음, 김수현 옮김 / 고요한숨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51

@bethinkbook 
 
#고요한숨#일곱번째방#오츠이치#추리소설#서평도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일곱번째방 #SO-far #ZOO #양지의시 #신의말 #카자리와요코 #Closet #혈액형을찾아라 #차가운숲은하얀집 #떨어지는비행기안에서 #옛날저녁놀지던공원에서

[일곱 번째 방]
스릴러, 추리로 된 장편소설 인줄 알았다.

11편의 단편집이 실린 초록색 표지..  추리소설의 정답을 맞추는것 에는 젬병인 내가 과연 상상하여 어느정도 감을 잡을지 궁금했다.

오츠이치 :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과 찬탄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전재. 17살에 대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데뷔한 천재작가..  경계가 무색한 전방위적 창작 활동으로 '월경의 작가'라고도 불린다.

역자후기에 보니 시나리오를 공부하고 그 기법을 도입하는 등 소설의 기법에만 의존하지 않는 구성으로서 독자들에게 독득한 느낌을 가지게 하며 그의 작품은 분위기에 따라 '검은 오츠이치' '하얀 오츠이치'로 나뉘기 하는데 그렇다고 어둡거나 밝은 한 가지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늘 반전을 내표. 긴장감 넘치는 공포 속에 눈물이 있고, 소름 끼치는 기괴함 속에 가슴을 옥죄는 처절함이 있고, 포근한 동화 속에 수수께끼와 해답이 있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 일말의 평온이 있는...절묘한 균형과 작품을 읽고 나면 마음에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가라 한다.

일본에서는 그를 "장르를 나눌 수 없는 작가" 그의 소설 세계를 오츠이치월드 라는 말로 표현 역자 또한 그의 작품은 '투명한 어둠'과 마주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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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7년 출간된 [ZOO]의 개정판으로 11번째 옛날 저녁놀 지던 공원에서만 새롭게 추가된 책이다.

 

1. 일곱 번째 방

2. SO-far

3. ZOO

4. 양지의시

5. 신의 말

6. 카자리와 요코

7. Closet

8. 혈액형을 찾아라

9. 차가운 숲은 하얀집

10. 떨어지는 비행기 안에서

11. 옛날 저녁놀 지던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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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 번째 방]

 

"누나, 우리 이 방에서 나갈 수 있을까?"
남매는 조그만 방에 갇힌 채 의식을 회복한다.. 도대체 어디서.. 출판사 동영상을 보기전까지는 책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그려가며. 큐브를 맞추듯 일곱개의 방에 대해 상상을 했었다. 덩치가 작은 동생이 방안을 가로지르는 도랑을 타고 다른방으로 왔다갔다 하며 다른사람들도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과정.. 각 방을 왔다 갔다 이야기를 전달해주며 방의 비밀을 풀어가는 남매... 도대체 누가 왜 이들을 방에 가둔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방에 같이 사람들의 차례차례 잔인하게 토막난 파편들이 도랑으로 흘러간다.

 

굳게 닫힌 방은 우리를 그저 가두고 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더욱 중요한, 인생이나 영혼마저 가두고, 고립시키고, 빛을 빼앗아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말하자면 이 방은 영혼의 감옥이었다. 이 방은 이때까지 본 적도 겪은 적도 없는 진짜 고독이나, 자신에게는 이제 미래가 없다는 삶의 무의미함을 가르쳐 주었다.(P36)

어제까지와 같은 힘없는 눈동자가 아니었다. 마치 무엇인가를 결심한 것 같은 표정이었다.  --- 누나는 그런 것을 가진 남자와 어떻게 싸울 셈일까?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죽는다.(P56)

 

호랑이 굴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이야기가 있다.

매일 저녁 6시, 잘게 잘게 토막난 시체가 방을 가르는 도랑으로 흘러간다. 그들은 동생이 도랑을 통해 만나고 왔던 사람들이었다.

방의 법칙을 알게 되며 예고된 죽음을 기다리는 마음.. 죽어나가는 방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들어오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시체의 파편들.

소름끼치도록 현실감을 전하며 나도 모르게 시계를 ... 쳐다보게 만드는 그의 글속에 섬칫함이 느껴진다.

과연 남매는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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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 Far ]

SO 1. [사회] 중요한 타인 (부모, 동료 등) 2. [미약식] 배우자, 연인

far [거리] 먼곳으로 (멀리) 떨어져서

이제는 중학생이 되는 소년이 유치원을 다녔을 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기억은 희릿해 졌지만 중요한 뼈대만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음을..

행복한 가정이었다. 엄마 아빠, 내가 사는..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부모는 아무 말 없이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러면서 나는 깨닫는다 아빠에게는 엄마가 엄마에게는 아빠가 보이지 않는다는 걸, 나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서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엄마 아빠가 싸운다. 나는 우편배달부처럼 두 사람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거듭 싫은 말을 외워서 상대방에게 말하고 올것을 강요당한다.

엄마의 사과를 받지만 이제 세사람은 같이 소파에 앉을 수 없게 된다는걸 안다.

그동안 나는 다가올 이별을 위해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엄마가 있을 때는 아빠가 보이지 않는다.

아빠가 있을 때는 엄마가 보이지 않는다.

점차 아버지의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해 두 분은 부부싸움 끝에 서로가 죽은 셈 치고 생활하면서 아이에게도 그렇게 납득시켰다. 그러는 사이에 이렇게 되어버렸다 이런 말씀이지요?"

아이가 그 상태가 되고부터 부부는 싸우지 않게 되었고 지금은 서로를 지탱하면 함께 살고 있다.

끔찍하다. 왜 그랬을까? 나만 누군가를 볼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우리는 흔히 부부싸움을 한 끝에 대화하기 싫으면 아이를 통해 대화를 가끔 하기도 한다..

있을 수 있는 일인것 같아 가슴이 아팠던 단편이다. 내 삶의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강한 메시지도 전달받는다.

우리는 왜 가장 가깝고 소중한 가족이면서도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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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전에 영화로 봤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단편이다.

'소설의 경우에는 그것이 이어진다. 마음의 묘사가 연속되는 데다가 행이 더해질 때마다 그 형태가 바뀐다.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에 의해 등장인물들의 마음은 항상 변화한다.

'묘사' '변화' '과정' '순간'은 이야기를 자낼수 있으며 그것이 영화다. 그는 영화를 꿈꾸었던 것일까?

어느날 부터 100일 넘게 우편함에 사진이 들어있다. 내 연인인 여자의 시체 사진 그것도 날마다 변화되는 사진이다.

범인은 바로 나...  경찰서로 향하기까지 한 인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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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의 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그리고 양지와 음지를 오가며 원망과 감사가 그려진다.

죽음을 지켜보게 하고자 만들어진 인형 감정/죽음을 모르던 인형이 토끼를 통해 죽음을 알게 된다

감정에 대한 모순 이것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반복하는 것 같다.

'저는 당신을 원망합니다. 왜 만들었습니까?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인가를 좋아하게 되지 않았더라면 '죽음'에 의한 이별을 두려워할 일도 없었다.

'저는 당신이 좋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시체를 매장해야 하는 것은 괴롭습니다. 이렇게 가슴이 아파질 거라면 마음 따위는 필요없었는데. 저를 만드는 단계에서 마음을 집어넣은 당신을 원망합니다.' (P150)

"하지만 지금 저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언덕에 펼쳐진 초원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감사와 원망을 동시에 품고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일까요? --훨씬 전에 사라진 인간 아이들도 부모에게 비슷하게 모순된 감정을 품지 않았을까요? 사랑과 죽음을 배우며 자라고, 세상의 양지와 음지를 오가며 살지 않았을까요?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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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말]

처음으로 목소리의 힘을 자각하고 써먹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이다.

말하는 대로 실행되었다.  나팔꽃을 제일 잘 키워 칭찬받고 싶었던 나는 가장 아름답게 피워진 유이치 나팔꽃에게 말했다

"메말라라아아~~~썩어버려라아아~~~" 툭 줄기가 꺾이고 봉오리가 떨어지고 시들어 썩어버린 유치치의 나팔꽃

어느새 나는 말의 힘을 즐기는 자가 되었다. 고양이와 선인장을 바꿔버려 엄마의 얼굴이 상하도록 최면을. 귀찮게 하는 아빠의 손가락을 없애지게 하고도

괜찮다고 최면을. 점점 나 혼자만 살고 싶어진다... 동생도 죽여버리고 싶다.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가 생각난다. ..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좋은말 나쁜말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다.

많은 토론거리를 준다.

출판사의 동영상을 보며.. 더욱 소름끼쳤고.. 우리안에 악마가 살지 못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된다는것을 알게 한다.

 

어떤것을 SF물처럼 어떤것은 추리소설처럼 또는 블랙코미디 같기도 한 [일곱번째 방]

공상과학이라기 보다는 한번쯤은 있을법한 이야기인것 처럼 그가 주는 이야기는 강렬하다.

 

[본 도서는 고요한숨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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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커스티 애플바움 지음, 김아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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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서평도서 50

@rhythm_mu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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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페니스 윅의 가장 중요한 규칙,  절대 경계를 넘지 말 것!

"경계를 넘는 순간 모두가 위험에 빠질꺼야"

 

수십 년째 '조용한 전쟁'이 벌어지는 나라.

각 집안의 모든 첫째들이 열네 살이 되면

'조용한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마을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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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티 애플바움은 디스토피아 장르를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 더타임즈

그녀의 데뷔작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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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보며 세아이들이 떠난 여행

마법이 벌어지는 곳인가 라는 상상을 하며 읽어내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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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긴 시간의 이야도 아닌 하루하루의 일들을 적어내려가는 그녀의 글에서

나도 모르게 조마조마.. 콩닥콩닥하며 글을 읽어내려간다.

 

9월 1일 월요일.. 첫째는 특별하다.

첫째 제드. 둘째 매기. 셋째 트리그

이 이야기는 둘째 매기의 관점으로 시작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공과 이름은 첫째에게로. 첫째만이 대접을 받는 마을

캠프조차도 첫째만 갈 수 있다.

학교에서도 첫째에게만 쏠리는 관심과 칭찬.

매기는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선생님이 싫다.

 

"첫째는 영웅이다

첫째는 특별하다.

첫째는 용감하다.

첫째를 캠프에 보내지 않은 사람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들의 친족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방랑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조용한 전쟁은 평화롭게 마무리하자.

진심으로, 그리고 영원히.

 

아침구호로 시작하는 페니스 윅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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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를 캠프에 보내지 않는 방랑자들은  그들의 가족이 문명화된 방식으로 도시에 살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사실을. 첫째 아이들이 나라를 위해 싸울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거부하는 더럽고 위험하고 속임수를 잘 쓰기에 그들을 페니스 윅 근처에 두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안전하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규칙은 무엇일까요?"

"절대 경계를 넘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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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는 페니스 윅 공동묘지에서 방랑자 아이 '우나 오팔'을 만난다.

방랑자를 만났다는것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가족도 촌장도... 둘째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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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첫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첫째라면, 새 신발을 신고 할아버지의 오래된 손목시계를 물려받으며 모두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가만히 빈둥거려도 된다.

그러다가 열네 살이 되면 캠프로 떠나 조용한 전쟁에서 싸우는 영광스러운 인생을 시작한다. 첫째는 특별하다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영웅이 될 수 있다.

 

둘째 매기는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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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너는 그 울타리가 경계라고 생각하는 거야? 내게는 그저 오래된 울타리일 뿐인데"

"내 말은 너는 어떻게 경게인 울타리와 보통의 울타리를 구분할 수 있어?"

"경계에 대한 노래?"

견고했던 매기의 세계가 흔들린다. 우나의 세계는 매리와 너무 다르다..

 

"그럼 나랑 바꿀 수 있어? 네가 첫째가 되는 거야. 대답하기 전에 곰곰이 잘 생각해 봐, 이 둘째야. 너는 열네 살이 되자마자 네가 지금껏 알던 모든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캠프에 가야 해.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훈련을 받아야 하고, 전쟁터는 다른 사람을 먼저 죽이지 않으면 네가 죽는 곳이다. 너는 이런 첫째들과 자리를 바꿀 수 있겠어?"

전쟁. 린디 언니가 말하는 건 조용한 조용한 전쟁이다. 전쟁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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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첫째오빠 제드가 싸워주는 덕분에 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오빠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나는 뭘하고 있었던가? 둘째인 나는? 방랑자 여자아이와 함께 경계 근처에서 빈둥거렸다..

쿵쿵

방랑자를 신고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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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라는 경계를 사이에 두고 선 매기와 우나가 몰래 쌓아가는 우정은

편견과 혐오로 얼룩진 암울한 세계를 비추는 한 줄기 희망 이었다.

전혀 닿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경계가 허물어진다.

너와 나를 가르는 마음의 경계
그 어두운 세계를 비추는 아이들의 용기와 우정
누구나 잘 모르는 대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문제는 두려움이 혐오가 되고, 서로를 이해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단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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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수요일 이제 경계를 넘는다.

 

흐름을 깨고 싶지 않을 정도로 글에 매력이 있었다.

초반부를 보면서 더기버(기억전달자-루이스로리)가 생각났다.

그러나 점점 더기버와는 다르다는걸 깨닫는다

금기를 깨고 마을 밖을 벗어나 진실을 밝히고 성장하는 모습은

성공적인 영어덜트 소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우리안의 경계. 너와 나의 경계. 다름을 경계로 받아들이는 어른들.

자연스럽게 니편내편 가르는 편견과 혐오.

이제는 이런 편견과 혐오를 버리고 타인을 따뜻하게 바라보자는 메세지를

전달해준다. ..  우리는 평범한 친구임을. 이웃임을.

 

[본 도서는 리듬문고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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