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커스티 애플바움 지음, 김아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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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서평도서 50

@rhythm_mu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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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페니스 윅의 가장 중요한 규칙,  절대 경계를 넘지 말 것!

"경계를 넘는 순간 모두가 위험에 빠질꺼야"

 

수십 년째 '조용한 전쟁'이 벌어지는 나라.

각 집안의 모든 첫째들이 열네 살이 되면

'조용한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마을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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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티 애플바움은 디스토피아 장르를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 더타임즈

그녀의 데뷔작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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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보며 세아이들이 떠난 여행

마법이 벌어지는 곳인가 라는 상상을 하며 읽어내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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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긴 시간의 이야도 아닌 하루하루의 일들을 적어내려가는 그녀의 글에서

나도 모르게 조마조마.. 콩닥콩닥하며 글을 읽어내려간다.

 

9월 1일 월요일.. 첫째는 특별하다.

첫째 제드. 둘째 매기. 셋째 트리그

이 이야기는 둘째 매기의 관점으로 시작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공과 이름은 첫째에게로. 첫째만이 대접을 받는 마을

캠프조차도 첫째만 갈 수 있다.

학교에서도 첫째에게만 쏠리는 관심과 칭찬.

매기는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선생님이 싫다.

 

"첫째는 영웅이다

첫째는 특별하다.

첫째는 용감하다.

첫째를 캠프에 보내지 않은 사람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들의 친족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방랑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조용한 전쟁은 평화롭게 마무리하자.

진심으로, 그리고 영원히.

 

아침구호로 시작하는 페니스 윅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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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를 캠프에 보내지 않는 방랑자들은  그들의 가족이 문명화된 방식으로 도시에 살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사실을. 첫째 아이들이 나라를 위해 싸울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거부하는 더럽고 위험하고 속임수를 잘 쓰기에 그들을 페니스 윅 근처에 두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안전하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규칙은 무엇일까요?"

"절대 경계를 넘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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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는 페니스 윅 공동묘지에서 방랑자 아이 '우나 오팔'을 만난다.

방랑자를 만났다는것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가족도 촌장도... 둘째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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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첫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첫째라면, 새 신발을 신고 할아버지의 오래된 손목시계를 물려받으며 모두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가만히 빈둥거려도 된다.

그러다가 열네 살이 되면 캠프로 떠나 조용한 전쟁에서 싸우는 영광스러운 인생을 시작한다. 첫째는 특별하다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영웅이 될 수 있다.

 

둘째 매기는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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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너는 그 울타리가 경계라고 생각하는 거야? 내게는 그저 오래된 울타리일 뿐인데"

"내 말은 너는 어떻게 경게인 울타리와 보통의 울타리를 구분할 수 있어?"

"경계에 대한 노래?"

견고했던 매기의 세계가 흔들린다. 우나의 세계는 매리와 너무 다르다..

 

"그럼 나랑 바꿀 수 있어? 네가 첫째가 되는 거야. 대답하기 전에 곰곰이 잘 생각해 봐, 이 둘째야. 너는 열네 살이 되자마자 네가 지금껏 알던 모든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캠프에 가야 해.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훈련을 받아야 하고, 전쟁터는 다른 사람을 먼저 죽이지 않으면 네가 죽는 곳이다. 너는 이런 첫째들과 자리를 바꿀 수 있겠어?"

전쟁. 린디 언니가 말하는 건 조용한 조용한 전쟁이다. 전쟁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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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첫째오빠 제드가 싸워주는 덕분에 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오빠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나는 뭘하고 있었던가? 둘째인 나는? 방랑자 여자아이와 함께 경계 근처에서 빈둥거렸다..

쿵쿵

방랑자를 신고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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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라는 경계를 사이에 두고 선 매기와 우나가 몰래 쌓아가는 우정은

편견과 혐오로 얼룩진 암울한 세계를 비추는 한 줄기 희망 이었다.

전혀 닿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경계가 허물어진다.

너와 나를 가르는 마음의 경계
그 어두운 세계를 비추는 아이들의 용기와 우정
누구나 잘 모르는 대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문제는 두려움이 혐오가 되고, 서로를 이해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단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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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수요일 이제 경계를 넘는다.

 

흐름을 깨고 싶지 않을 정도로 글에 매력이 있었다.

초반부를 보면서 더기버(기억전달자-루이스로리)가 생각났다.

그러나 점점 더기버와는 다르다는걸 깨닫는다

금기를 깨고 마을 밖을 벗어나 진실을 밝히고 성장하는 모습은

성공적인 영어덜트 소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우리안의 경계. 너와 나의 경계. 다름을 경계로 받아들이는 어른들.

자연스럽게 니편내편 가르는 편견과 혐오.

이제는 이런 편견과 혐오를 버리고 타인을 따뜻하게 바라보자는 메세지를

전달해준다. ..  우리는 평범한 친구임을. 이웃임을.

 

[본 도서는 리듬문고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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