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메론빵
이현서 외 지음, 김하랑 외 그림 / 북극곰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ookgoodcome

#북촌 #북촌이벤트 #혼자_먹는_메론빵
#시#그림#시화#곡성#서봉마을#김선자#어린이#유아#그림책#picturebook#도서출판북극곰#감성#일상#감성#감동#독서#도서추천#추천도서#권장도서#책#이야기#자녀교육#독후감#길작은도서관#곡성_서봉_마을_어린이_시집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3.jpg

『혼자 먹는 메론빵』


아이들과 함께 따라쓰기를 하고 싶었던 책이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jpg

읽으면서 혼자 빵터지기도 하고 아유~~ 귀엽다..

그렇지만 날카롭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1.jpg

여시고개 지나 사랑재 넘어 심심산골 사는 곡성 어린이들의 두번째 시와 그림

아이들의 마음 한 장을 들춰보며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 받는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2.jpg

곡성 서봉마을의 문화공간 길작은 도서관

"넓고 평탄하진 않더라도 세상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의 뜻을 지닌 곳이다.

서봉마을의 아이들과 할머니들이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곳

때로는 모여 담소로 놀이터로 삶을 나누고 배움이 되는 곳.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5.jpg

 

아이들의 시를 통해 아이들이 바로보는 세상을 엿본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6.jpg

4학년 종선이의 시를 통해 본 어른들의 규칙

 

어른들은 다 그런다 / 우리 보고 / 욕하지 말라면서 / 욕한다  /우리 보고 /일찍 자라면서 / 늦게 잔다 / 우리 보고 / 핸드폰 많이 하지 말라면서 / 핸드폰 많이 한다. / 어른들은 다 그런다 / 어른들 규칙은 / 비겁하다.

 

제멋대로 사는 어른들의 모습을 솔직히 담아낸 아이글에서 진심 반성을 하게 된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7.jpg

4학년 상훈이의 할머니를 향한 마음.. ..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8.jpg

4학년 진성의 돈은 어린아이가 아인 어른의 눈처럼 생각이 깊고 깊음을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9.jpg

6학년 명구의 돈은 현실적인 돈의 세계가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1부 혼자 먹는 메론빵 과 2부 구름 한 수저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관계,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속에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고

3부 마음에 안경을 쓰면과 4부 만능 지우개는

사물과 동물을 바라보는 세심한 시선을

5부 별은 몰래 밤에 온다 6부 땅속을 열면 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감성을 읽는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10.jpg

 

7살 은성이부터 중3 설하까지 30여명의 아이들이

짧게는 1편을 많게는 9편의 시들을 써가며 자신의 솔직함을 표현한 시속에서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깜찍함과 솔직함으로 우리를 콩닥콩닥하게 한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4.jpg

 

중1 대한이의 시들을 모아 적어보고 읽어보고

나이로 구분해서 또 다시 읽어보고 적어보고

 

나도 내 시를 적어봐야지.. 

아이들과 시쓰기를 해봐야지 하는 꿈을 갖게 된 [혼자 먹는 메론빵]

 

일상을 얼마나 관심있게 들여다 보며 그 안의 생각을 통해 이렇게

솔직한 아름다운 글들이 만들어졌듯.

 

예술이 표현은

사랑이 전해지고 상처가 가라앉고 소통이 시작되려면

솔직하고 말하고 솔직하게 쓰며 마음을 푸는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혼자 먹는 북극곰] 감사합니다.

 

[본 도서는 북촌카페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인지 학습법 -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리사 손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도 서평도서 63

@jiinpill21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ckckhe/221885874742
#메타인지학습법#부모교육#자녀교육#자발적학습법#스스로학습#학습법#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리사손#생각하는부모#생각하는아이#생각의근육#21세기북스#이벤트#리그램이벤트#독서#책추천#독서스타그램

 

[메타인지 학습법]

KakaoTalk_20200401_230600005.jpg

 

KakaoTalk_20200401_230600005_01.jpg

 

KakaoTalk_20200401_230600005_02.jpg

 

아이를 키우다 보니 교육도서에 대해서는 그만큼 관심이 많이 생긴다.

육아서부터 교육서까지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도 성장하는 것 처럼

아이로 인해 조금도 공부를 하게 되고

수많은 경험덕에 실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나름 이정도면 내 아이도 잘 크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하며

불안감에서 벗어났다.

 

그 결정적인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KakaoTalk_20200401_230252270.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1.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2.jpg

 

한 글자 한글자 적어내려가며 반성을 하기도 하고

좀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더라면 했었다.

 

교육을 핑계로 만나지 책이었으나 저자가 이야기하듯

실은 메타인지는 성인에게도 꼭 익혀야할 책이었던 것이다.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라는 소제목의 딱 맞는 이유이다.

 

좋은 성취가 좋은 머리르 이기고 '생각의 근육'을 단력시키는 성공적 학습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 책은

 

다른책의 리뷰보다는 목차부터 천천히 생각해보며 읽는 것이 포인트 이다.

나 또한 예전에는 내가 읽고 싶었던 부분만 보려했고

나의 상황과 맞지 않으면 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접어두기 일수였기 때문에

천천히 지금 나의 아이와의 관계를 생각해본 후

읽으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에..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며

스스로 자기를 모니터링 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희망한다면

더불어 성인도 조금은 성숙해지려면..

특히 예비부모들은 꼭 읽어보고 소정하기를 추천한다.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3.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4.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5.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6.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7.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8.jpg

 

KakaoTalk_20200401_230252270_09.jpg

 

유독 한국은 빠른... 천재... 상위권에 집착을 한다.

저자는 공부 잘하는 법이 아닌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것보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아이가 되기를

또한 아이의 선택을 믿을 수 있는 부모가 되기를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신뢰의 힘이 필요하다.

나를 아는것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저자는  EBS <부모특강 0.1%의 비밀:메타인지> 출연
‘메타인지’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사고능력!
메타인지가 뛰어난 아이는 마치 드론에서 조감도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생각의 시야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에서 특히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메타인지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리사 손 교수는 메타인지와 학습능력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밝히며 메타인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 스스로 생각하고, 제대로 알게 되는 메타인지 학습법
★ 콜롬비아대학교 심리학과 리사 손 교수가 밝히는 우리 아이 생각 근육 키우기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왜 학습 결과는 다를까?
메타인지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에게 딱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 놀라운 학습 효과를 경험하는
메타인지 능력을 경험 할 수 있다.

 

궁금하신분들은 동영상을 먼저 찾아보아도 좋을듯

그러나 역시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것.

 

초딩맘과 고딩맘이 만나 자녀키우는 것과 더불어 나의 성장까지 이야기 하게 된 책이다.

 

 

부모이기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고 내가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이 계속 야기된다.

확신을 하면서도 흔들리 수 밖에 없는 부모의 자리.

 

자녀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건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는 것이지 온 시간을 바쳐서 자신들의 잘잘못을

가려달라는 게 아니다 (빌 아이어스)

 

아이가 아무리 아파도 부모가 대신 앓아줄 수 없듯 메타인지도 아이 스스로 발견하고 키워나가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 스스로 메타인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허락 하는 것 뿐이다 (리사 손)

 

"엄마가 되기 위한 나의 노력에 대해 내가 받을 수 있었던 가장 달콤한 보상은 내 아이들의 사랑, 존경 그리고  자신감이었습니다. 내 아이들도 나처럼 자신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루이자 메이 올컷 [작은아씨들] 중에서

 

다시 한번 이 책으로 밤을 지새울 수 있도록 해준 21세기북스 와 리사 손 박사님께 감사드린다.

 

[ 본 도서는 21세기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입 어휘의 신 - 학종.면접.수능 합격을 위한 실전 배경지식
김송은 지음 / 공명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62

@daily_sssong
#꽃송이네책장
#대입어휘의신#서평이벤트#공명출판사#대입#논술#공학계열#인문계열#입시#자연과학계열#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읽스타그램#맘스타그램#서평도서#책추천#어휘#필수#상식#소통#똑똑해지는#소장도서#성인공부 #참고서


[대입 어휘의 신]
학종 면접 수능 합격을 위한 실전 배경지식이 가득 들어있다 해서 신청했던 책.
현재 고3 딸아이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아 신청했는데.

제목 때문이어서 인지 사실 처음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읽기 시작하니 몰입도 짱~~~딸아이보다 내게 더 필요했던 책이다.

 

나 조차도 몰랐던 어휘들이 가득했고 단순 어휘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 및 상식.

시사와 더불어 다양한 정보 어휘들로 성인인 나를 사로잡았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jpg

 

부모라면 이미 입시에 대해 반전문가들이 되어 있겠지만

입시 전문가의 직설 조언이 필요했던차. 

읽게 되니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 진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1.jpg

 

저자는 대학의 문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열린다며

아는것만큼 보이는 것이 맞고 현재 나는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질문을 던져보며

진로. 자신이 선택한 전공분야에 대해 얼마나 일관성 있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을 지속했는지와 배경지식을 알아야

선택도 가능하며 심화로 넘어갈 수 있다는 포인트를 집어준다.

선택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즉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제는 한 우물만 파는 시대가 아닌

세상은 융합형 인재를 요구함을 인지하여야 함을 말한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5.jpg

책을 읽는 방법을 먼저 살펴본후 각 전공과 계열별 어휘를 9가지 계열 나누어 설명한다

읽기전 목차를 꼼꼼히 필수로 읽으 후 필요한 계열부터 읽는 방법도 좋을듯 하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2.jpg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3.jpg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4.jpg

 학문분야의 계열을 먼저 살펴본 후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6.jpg

어떤 분야인지. 전공학과를 통한 세부전공을 살펴보고

나는 얼마나 어울리는 사람인지 분야별 적합성 체크리스트를 통해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센스있는 책.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7.jpg

어휘에 관련된 다양한 배경지식은 최신 시사 상식부터

잡학식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를 해놓았다.

 

우리 딸의 경우 필수다.. 아마 절반이상은 모르는 어휘일것이다.

대학을 떠나 살아가는데 알아들어야 하는 필수 어휘.

나부터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8.jpg

계열별 어휘를 살펴본 후 한 걸음 더를 통해 핵심적 정의 중심으로 개념어들을 추가하였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09.jpg

어휘를 알아보았다면 대학 기술 면접과 논술문항에

올바른 답변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KakaoTalk_20200331_002445084_10.jpg

 

Emotion Icon9가지 계열의 어휘들을 보며 성인 또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종종 뉴스에서 알아듣지 못했던 어휘들을 이제서야 조금은 알 수 있었으며 청소년들 또한 시사상식과 관련된 어휘를 알아야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motion Icon인문학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경영 경제. 예체능과 다양한 교육계열등 생활과 관련된 어휘들도 많이 나온다. 나의 어휘력을 체크해 보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

 

Emotion Icon그나마 성인들은 살아온 경험치로 인해 청소년보다 조금은 나은 어휘력을 구사할 수 있을것이나 과연 얼마나 어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Emotion Icon있는 그대로의 텍스트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어휘를 제대로 이해해야 텍스트 너머의 이야기들을 이해 할 수 있다.

 

Emotion Icon고등학생들은 필수로 읽어야 할 참고서이며 성인들 또한 시대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할 소장도서이다.

 

Emotion Icon주위에 있는 학생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었던 책으로 배경지식이 필요할 때 재미있게 읽으며 소화해 낼 수 있는 입문서이다.

 

Emotion Icon아는만큼 보이고 배경지식이 있는만큼 선택할 수 있다. 자기와 맞는 진로 적성을 찾기 위해서 필수 도서가 될 것이다.

 

[본 도서는 꽃송이책장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현대지성 클래식 28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도 서평도서 63

@hdjsbooks 감사합니다.
#현대지성 #독서모임지원이벤트

#소크라테스#독서모임#책#클래식#고전#소크라테스의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모락모락#그림책퐁당#서평이벤트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2.jpg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서양 철학의 근간이 된 소크라테스의 사상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으로 읽는 인류 최고
지성인의 영원한 유산


아줌마들이 읽기에는 버거울수 있어도 우리는 도전한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jpg

ㅎㅎ 엄마가 읽는 책을 보며 9살짜리 꼬마가 했다는 말.

"엄마 야해. 그런책 보면 안돼" 

아이들 눈에는 야해 보일수도 있는 표지구나

 

남들은 두 세 번 읽을때 이제서야 나는 제대로 한권을 본 것 같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1.jpg

 

배경지식이 참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학창시절 외우는것으로만 만났던 소크라테스..

간간히 들었던 정보들은 한귀로 흘러나가고 남아있지 못했는데.

독서지원이벤트를 통해 그의 다양한 진면모를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서 너무 고마웠다.

 

뒷 부분에 해제를 먼저 읽고 읽으면 좀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무리 이해 하기 쉽도록 번역이 좋아졌다 한들..

대화체 안에 담긴 말의 깊이가 가벼워지지는 않았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4.jpg

 

[소크라테스의 변명]

그가 재판장에 섰다.  신께서 주신 신탁의 의미를 풀고자 했을 뿐인데 청년을 타락시켰다는 이유로 국가의 신앙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러나 스스로 자기를 3차에 걸쳐 변론을 하기 시작하는 그

 

1. 소크라테스의 1차변론은 그를 고발한 멜레토스와 재판관들을 새상으로 최초 변론을 시작한다.

신께서 주신 신탁의 의미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에 그 의미를 찾아내려면 지식으로 명성이 자자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가서 만나는 것이 꼭 필요했으며 아테네 사람들이 휼륭한 장인들조차도 시인들과 똑같은 오류에 빠져있음을 그래서 나는 그들의 지혜와 무지 그 어느 것도 가지지 않은 현재의 모습으로 계속 살아가는 쪽을 선택할지 아니면 그 둘 모두를 가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쪽을 선택할지를 놓고 신탁을 구하기 위해 자문해 보았고 현재의 나의 모습으로 계속 살아가는 쪽의 신탁의 대답을 들었으며 오직 신만이 진정으로 지혜롭다 생각했습니다. 신께서 나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나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단지 나를 하나의 본보기로 사용해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 과 같습니다.

"인간들아 소크라테스처럼 자기가 지혜에 관해서는 실제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자가 너희중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자이다"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안다고 착각했던 수많은 사람이 사실은 거의 전혀 모른다는 것이 드러나는가 봅니다 (p23)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5.jpg

그는 자신의 무조를 주장하며 억울하게 고발 당했지만 오히려 아테네 시민들에게 지혜와 진리의 영혼을  돌볼 수 있도록 당당한 조언을 한다.

 

2. 소크라테스의 2차변론 -

유죄 선고 후에도 자신을 위한 변론을 하는 그는

자기일들에 관심을 갖기전에 먼저 스스로 돌아보아 가장 선량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 나라의 일들에 관심을 갖기전에 먼저 이나라 자체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다른 일과 관련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집요하게 설득해왔습니다. (p49)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7.jpg

나 자신 및 다른 사람들을 성찰하는 말은 인간에게 최고선이고 성찰이 없는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삶이라고 말한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8.jpg

3. 소크라테스의 3차 변론은 사형 선고후의 변론이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09.jpg

죽음을 나쁘게 여기지 말고 좋게 여겨서 선한 희망을 품으라며 죽을 운명이지만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은 오직 신만이 알뿐이라고 당당한 변론을 마친다.

 

3차에 걸친 변론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그의 의견에 찬성하는지에 대한 토론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진리를 아는것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개인의 이익이나 일데 대한 관심을 갖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해 반성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매일 성찰일기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나눴다.

 

[크리톤] 소크라테스의 절친한 친구..

옥중 생활을 하고 잇는 그를 찾아가 탈옥을 권유한다.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그러나 그는 거절한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0.jpg

불의를 행하는 것도 옳지 않고 불의를 당했다고 해서 불의를 되갚아주는 것도 옳지 않으며 해악을 입었다고 해서 해악으로 되갚아주는 것도 옳지 않다는 원칙을 우리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네 (p76)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1.jpg

읽으며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 그 구절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다. 내가 잘못 해석하는 걸까?

법의 불만이 없다고 대답하는 소크라테스는 국가와 조국이 명령하는 것은 행해야 하며 만일 국가가 명령하는 것이 정의에 어긋난다면 국가를 설득해야 한다고  지금 탈옥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동안 주장해온 정의와 덕에 대한 가르침을 스스로 무너뜨리게 할 수 없다라며 법이 정당하지 않아도 명령을 어길 수 없어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크레톤에게 말한다.

 

악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의 국민청원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촉법소년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그리고 우리의 제도의 모순은 무엇이 있는지에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당신은 악법도 법이라고 따르겠습니까?

 

[파이돈] 소크라테스가 죽기전 그 제자들에게 영혼불멸 즉 죽음에 대한 지신의 생각을 여러가지 논증을 통해 설명하며 왜 자신이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2.jpg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3.jpg

'진정한 철학자만이 항상 영혼을 해방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라 말하는 그는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진 영혼은 사후 세계에서도 불멸하다고 믿기에 자기의 죽음이 억울할지언정 영원한 이별이 아니며 영혼이 육체로 부터 진정으로 해방되는 순간으로 영혼의 자유를 얻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이데아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궁극적인 실제이기 때문에 사멸될 수 없다. 그는 철학은 참되 지혜를 추구하는 것이고 지혜는 육체의 모든 감각의 방해를 단절하고 오직 순수한 사유와 변증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이데아들에 대한 지식에 도달한 것일까?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4.jpg

 

죽음 사후세계 영혼불멸. 이데아가 각자에게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본다. 여전히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까지는 수많은 훈련이 있어야 하고 무언가 커다란 깨달음을 받았을때 가능하리라. 죽음을 이야기하다보면 항상 걸리는 것들이 많다는 것.. 입으로 받아들이는 죽음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죽음은 결코 같을 수는 없으리라.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5.jpg

[향연]

함께 식사를 하고 의례적 절차를 마친후 어떤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대화하는 것.

아테네의 그리스 비극 경연에서 첫 우승한 아카톤의 집에서 향연을 벌어진다.

향연의 주제는 에로스 예찬이었고 참석한 파이드로스. 파우사니아스 에릭시마코스 아리스토파네스 아가톤의 에로스 예찬에 대해 한마디씩 들어본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6.jpg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7.jpg

이들의 에로스 예찬을 듣고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에로스 이야기를 통해 에로스를 다시 정리해본다.

소크라테스 또한 만티네이아출신의 예언녀 디오티마를 통해 깨우친 에로스의 이야기를 통해 에로스는 아름다운것 안에서 출산하고 낳는것을 연애(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8.jpg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19.jpg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20.jpg

 

KakaoTalk_20200331_205001207_21.jpg

그는 에로스는 한 사람의 아름다운 몸을 연애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아름다운 일과 미덕을 연애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 즉 이데아를 관조하고 직관하는 경지로 올라갔을때 완성된다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살아생전 자신의 사상이나 철학을 담은 책을 한 권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행적들을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기록해 놓은 대화편을 통해 볼 수 있다.

 

토론주제가 많은 책이다.

소크라테스는 질문에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생각을 확장하게 한다. 질문을 던진 그는 답을 주지 않는다

답하는 자들은 질문속에서 스스로 생각을 하며 소크라테스의 반론은 계속 제기된다.

읽으며 계속 배경지식의 무조한 나를 탓하게 되기도 했던 책이지만..

읽고나니 뿌듯해진다.  

오늘도 소크라테스의 질문을 하나씩 되새겨본다.

어떤상황에서도 불의를 행해서는 안된다. 나는 얼마나 이를 지키고 있는 사람일까?

 

[본 도서는 현대지성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칙한 수학여행 발칙한 시리즈
박현숙 지음 / 다림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도 서평도서 61

@darimbooks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ckckhe/221880022764
#다림 #신간도서 #청소년문학

#발칙한수학여행#화이트데이  
#박현숙작가#청소년#소설추천#책추천#독서지도 #속단#우#중독#성장#연애#우정#수학여행#책그램 #배신 #bookstagram

다림 청소년 문학 시리즈 《발칙한 수학여행》

 

 

기상천외한 수학여행을 생각했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1.jpg

불온한 수학여행. 발칙한 ... 속단 절대 금물. 일단 겪어 보고, 판단하라..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2.jpg

사람을 평가하는 틀은 더욱더 견고했다. 사람을 보는 순간 빠른 평가를 해서 틀 안에 가두었다가 아차! 싶었던 경험들을 겪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틀을 깨는 건 쉽지 않아 후회한다.

작가는 이를 중독이라 말한다.

내가 만든 틀은 무조건 옳다고 믿고 받아 들이지 않는 최면을 건 중독

이런 중독은 기회를 잃게 하기도 하고 풍성해질 인생을 빈약하게 만들기도 하는 무서운 것임을

청소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 쓰기 시작한 [발칙한 수학여행]을 따라 가보자.

 

Emotion Icon수학여행을 2주 앞두고 이모의 집에 다녀오던 중 학폭 현장을 목격한 보라

할아버지와 아빠로 인한 상처 이모의 실연의 상처까지 보아온 보라는 배신을 싫어하는데

혁주의 친구 배신을 본 후 혁주를 좋아하지 않게 되어 모른척 하고 싶지만  가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실을 밝힌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4.jpg

혁주가 아닌 나를 위해서라며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5.jpg

 

학교에서는 아슬도가 학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탐탁치 않은 학교는 3차 설문 조사까지 실시하지만 결국 민주적 방법으로 아슬도로 결정된다.

 

딸아이 수학여행시 학교에서 보내주었던 설문조사가 생각났다.

어른들의 마음으로 장소를 선택하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기들이 가고 싶은 곳에 대해

다양한 어필을 하면서 부모들에게 가고싶은 곳을 지지 받아 온다.

그래서 한때 이런 형식이 뭐가 필요할까? 학교에서는 부모들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싶은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토론논제로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은 부분이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3.jpg

추억의 수학 여행을 만들기 위해 나름 이벤트도 준비한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옛추억으로 빠져든다. 지금의 상황에 내가 있듯 빠져들며 보기 시작한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6.jpg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7.jpg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8.jpg

 

간혹 선생님 혹은 어른들은 이렇게 아이들이 기분을 망치기도 한다.

꼭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려고 하고 기록하려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는 꼰대가 되기도 하는 상황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09.jpg

 

어둠은 눈에 보이는 것을 한순간 앗아 가지만 모든것을 빼앗아 가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보이는 것을 빼앗아간 대신 들리지 않았던 것을 들리게 해준다.철썩 거리는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낮에 들었던 소리와는 조금 달랐다. 조금 더 경쾌했고 조금 더 깊었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0.jpg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1.jpg

 

수학여행 하면 빠지지 않는 술 사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듯.

승현이 엄마가 술을 보내준 이유를 들으며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멍석을 깔아놓으면 오히려 못한다는 옛말처럼

마시라 하면 덜 마시게 된다는 이야기도 공감. 공감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2.jpg

은우와의 사이에 자꾸 의심에 의심이 쌓이고. 배신감이 쌓이고..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3.jpg

오해가 쌓이면 진실을 잘 듣지 않게 되는 일들이 허다하게 발생함에도 여전히 우리는 내가 옳다고 착각하며 산다.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4.jpg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5.jpg

 

 

KakaoTalk_20200329_134515070_16.jpg

내가 만든 생각에 나 스스로를 중독시킨다는 말 말이다. 생각해 보니 그것은 니코틴보다 카페인보다 그리고 알코올보다 더 강한 중독일 수도 있을 거 같았다. 니코틴이나 카페인이나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한다.번번히 실패해도 다시 도전한다.

하지만 생각의 중독은 다르다 내가 무조건 옳은 거라고 생각한다. 중독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 벗어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P191)

 

각 상황을 정리해서 토론해보고 싶은 꺼리들이 많았다.

청소년 시기에서는 당연했던 것들이 어른이 되면서 점차 불인정하게 되는 이유

다시 청소년 시기로 돌아간다면 그땐 어떻게 했을지.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또 다른 상황극을 만들어 보고 싶기도 했고

각자의 수학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도 싶었다..

 

오해라고 표현되기보다 중독이란 말이 더 맞는거구나. 내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줘야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스스로의 틀에 갇히는 중독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찾아오는 기회를 잃게 할 수도 있으며

좀 더 풍성해질 인생을 빈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청소년들이 푹 빠져볼 수 있는 아슬도의 특별한 수학여행 이야기.

얘들아 수학여행을 가기전 한 번 읽어 보길 바래.

그리고 너희들만의 수학여행의 추억이 듬뿍 담기길.

 

[ 본 도서는 다림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