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교육 - 부모의 합리적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마티아스 도프케.파브리지오 질리보티 지음, 김승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68

https://blog.naver.com/ckckhe/221900035691

#북촌카페
#기울어진교육#메디치#서평이벤트#서평도서#교육#집약적양육#합리적선택
#불평등#헬리콥터부모#스펙#경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정책

[기울어진 교육]


부모의 합리적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왜 오바마는 한국의 교육을 극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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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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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에 어쩔수 없이 이런 교육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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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못할게 없다는 망상에 빠져 사회구조의 중요성을 망각한 사람들의 필독서라고 하니

더욱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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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처하게된 환경이 부모의 양육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교육학적 관점보다 경제학적 관점으로 부모로서 내리는 의사결정은 우리가 살면서 직면하게 되는 중요한 결정이며

이를 위해 관찰하고 요인과 동기를 파악한 것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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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부모들 사이의 전설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던것 같다.

헬리콥터맘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것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했으며 무엇이 양육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알기 위해

스웨덴과 스위스의 양육방식을 비교 결국 국가간 인종간의 큰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문화는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며 때로는 매우 급격하게 달라지고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결과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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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을 통해 경제적 여건과 부모의 양육형태를 알아보고 양육이 '제로섬' 경쟁이 되어 모든 가정의 후생을 악화 시킬수 있으며 모든 아이가 기회의 평등을 누리기 위해서는 국가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양육의 경제학을 통해 부모의 목적과 제약조건을 알아본다

다이애나 바움린드의 양육방식의 구분을 통해

독재형 / 허용형 / 권위형 양육을 이애하고 양육방식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 중 이타주의와 온정적 개입주의, 집양적 양육수단등 부모와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경제학의 유용성등은

부모들의 왜 특정한 양육방식을 선택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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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증가하면 권위형 부모가 증가한다. 경제불평등의 효과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래서 우리는 헬리콥터맘이 될수 밖에 없다고 직진하는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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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양육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며 이제는 독재형 양육이 쇠퇴하고 다양한 계층간의 양육방식을 설명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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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학교 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며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양육의 덫에서 벗어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중요하지만 정책의 변화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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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문제점이 많다.

하루종일 학교에 학원에 점점 지쳐가는 대학 입시..

좋은 대학에 갔다고 끝이 아니다. 지속되는 경쟁사회..

부모의 탓으로 돌릴것이 아니라. 이제는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

 

불평등과 양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은

지금부터라도 다시 함께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

 

[본 도서는 북촌카페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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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불을 - 한 걸음만 버텨줘
정회일 지음 / 열아홉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완독이
#마음에불을#정회일#열아홉#이지성#자기계발#꿈#부자#마인드
#자기계발#꿈#부자#행동#마인드 #실천

[마음의 불을 ]

한걸음만 버텨줘

꿈을 찾는 그 날까지, 한 걸음만 버텨줘!

어제보다 오늘 더 0.01%에 가깝도록 ‘내’가 되는 삶으로 건너가는
베스트셀러 저자 정회일의 자기계발 에세이!

9년간 고통의 터널 속에서 바닥을 경험했고,
너무 힘이 들어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타의적 ‘포기’가 아니라
자발적 ‘내려놓음’을 선택했다.

겸손함이 이끄는 지혜의 길로 같이
한번 들어가 보았으면 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현재라는 선물이 주어지고 있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꿈을 찾고 있는 이들,
이루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

 

 

 

올해의 나의 목표는 필사 100권이다.

 

필사를 해가며 올해 나를 찾는 과정을 하고자 했고

 

지금껏 절반 이상을 성공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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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불 또한 그랬다. 짧막하지만 정곡을 훅 하고 들어오기에

 

몰입해서 읽게 되었는데.

 

막상 정리하려니.. 이 많은걸 언제 정리해? 할정도 정리할것 너무 많아

 

차라리 책을 들고 다니는 것이 더 나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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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의 추천사를 통해 만난 저자의 노오력. 그리고 안타까움 그렇지만 성공한

 

많은 수식어가 붙을 만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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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포인트를 다시 생각해가며 읽으면 더욱더 문장 하나하나가 깊게 다가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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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가지 챕터를 통해 끊임없이 내안을 바라보고 점검하고 온전히 하고 싶은 것들로 다시 채울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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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9년 동안 써온 생존의 기록

죽을 고비를 여덟 번 넘기며 초유의 생존력을 갖게 된 그는 산다는 것과 죽음에 대해 누구보다 오랜 시간 처절히 고민해 왔고

그만큼 그는 목표를 위해 노력했고 끊임없이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을 자기만의 것으로 다시 온전히 본인을 위해 찾으며

가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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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나는 서서히 윤곽을 잡아나간다.

꿈꾸는 것이 있었다.

그동안 꿈은 꿈으로만 생각할뿐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힘들고 어려우니까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겁니다.

사람이 편하면, 절대 바뀌지 않아요.--- 힘드니까 노력합니다!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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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하는데 안 되는 이유는 '나름'하기 때문입니다. (p210)

 

시간을 '죽이는'사람들을 봅니다. 하루하루는 우리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오늘을 다시 산다면 당신은, 오늘과 같은 하루를 반복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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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큰 문제점이 바로 '나름' 으로 치부해버린 변명이다.

 

하려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자는 변명을 찾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 최선의 노력을. 그리고 용기를..

무엇보다 오늘하루의 삶이 나에게 의미있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희망한다.

 

 

[본 도서는 완독이 카페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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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살림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2020년도 서평도서 67

 

@sallimbook

https://blog.naver.com/ckckhe/22189457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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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성#소설추천#청소년#첫사랑#성장통#권력 #성 #추천도서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편의점 인간 으로 잘 알려진  무라타 사야카의 소설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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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라는 별명을 가진 사야카가 도발적인  소설로 돌아왔다.

 

그 명성답게 도발적익고 독특한 시선으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중독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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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마을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사귀었던 친구들이

 

중학생이 되며 관계가 달라지는 당황스러움은

 

암묵적 학교 안 권력에 자연스럽게 서열이 정해진다.

 

그런 서열에는 권력안의 피해자가 되기 싫은

 

억눌린 소녀의 감추고 싶은 인간의 양면성

 

그리고 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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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꼭 뼈 속에서 사는 것 같아.”
팔꿈치와 무릎이 또다시 욱신거렸다. 우리의 팔다리 속에서 자라나는 뼈. 마치 그 뼈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었다. 하얀 세상은 조금씩 넓어져 완성에 가까워진다. (P40)

 

 

 

성장통일까? 유독 뼈속에 사는 것 같아 라는 대사에 흠뻑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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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를 장난감으로 가지고 논다는 주인공의 표현속에..

 

이건 뭐지 싶은.. 당혹스러움

 

아마  첫사랑이 시작된건 아닐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저마다 표현법을 알지는 못하지만  

 

풋사랑은 존재한다.

 

어릴적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을때 좋아한다는 고백대신 괴롭힘이라는 거꾸로 표현을 했던 남자아이들의

 

사랑법처럼  ‘다니자와 유카’의 사랑법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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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면서 여자아이들의 그룹은 자연스럽게 5가지의 계급이 정해진다. 예쁘고 잘생긴 애들은 못생기거나 소심한 애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싫어한다.
유카의 위치는 평범한 중간 ‘얌전한 여자애’ 그룹.

 

중간에서 조용하게 학교생활을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애들을 위에서 관찰하는 것으로,

 

자신은 ‘특별한 여자애’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며 나름 피난처를 만들어가는 유카

 


유카는 몸에서 보내는 뼈신호도. 호기심 한편으로는 용기있는 사람이고 싶다.

 

이부키에게 장난처럼 시작한 키스는 점점 이부키를 ‘장난감’으로 소유하고 싶은 욕구에 빠지게 한다.

 

이부키와 가까워지고 싶어도, 교실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건 급 높은 애들뿐이다.

 

감정은 자꾸 커지지만 학교안에서의 표정도 행동도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는 답답함

 

가끔 밀려드는 주체할 수 없는 열기에 유카는 이부키를 함부로 대한다.

 

이런 불분명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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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모나지 않게 처신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교실안의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나, 타인의 가치관을 바보 취급하지만 그 가치관으로

 

재단되는게 두려워서 남들 앞에서 노부코와 말도 섞지 않았던 나.   - --- 학교의 웅성거림이 조금씩 그런 나를 죽이고 있었다 (P323)

 

 

 

교실의 유리천장을 두드려 번진 파문은 아무도 교실 안에 계급이 있다고 대놓고 말하지 않지만, 유카는 이런 일들을 목격하고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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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색연필 같다. 지금까지는 태양을 칠할 때는 붉은색, 바다를 칠할 때는 푸른색 색연필을,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에 따라 꺼냈다. 하지만 태양을 새파랗게, 바다를 짙은 녹색으로, 좋아하는 색연필을 꺼내 칠해도 상관없었다. 그런 당연한 일들을, 노부코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P336쪽)

 

 

저자는 소녀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이 작품 또한 주인공을 통해  끊임없이 ‘정상’ '비정상'의 이야기를 던지고자 함을 드러낸다. 중간. 보통의 삶.. 튀지 않고, 무난하며 드러나지 않는 안전한 말과 행동을 ‘평범’을 추구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특별한 여자애가 되고 싶다은 마음

갈등하고 자기의 욕구를 표현하고자 하는 몸부림

 

과거의 학창시절로 이끌려가듯 우리를 자연스럽게 과거속으로 끌어들리는 마술때문에

흠뻑 지난날의 나를 추억하고 돌아온다.

 

[본 도서는 살림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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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양이 - 닿을 듯 말 듯 무심한 듯 다정한 너에게
백수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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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서평도서 66

 

@bbooklife

https://blog.naver.com/ckckhe/221892683359
#북라이프 #아무래도고양이#백수진#서평도서#서평이벤트#반려묘#길냥이나무
#존재#위로#사랑#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아무래도 고양이]

중앙일보 연재글 #어쩌다집사 묶음 글
길냥이 ‘나무’를 반려묘로 들이며 겪은 이야기

집사가 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나무'와 함께하는 일상의 기쁨과
행복이 꽁냥꽁냥 하다.

 

어쩌다 집사가 되어 나무와 함께 살아가면서 저자는 성장한다.

닿을 듯 말 듯 무심한 듯 다정한 나무로 인해 삶에 온기를 받고

이제는 한 가족이 되어 여전히 꽁냥꽁냥하는 그녀만의 교감일지

 

집에 가면 고양이가 있다.

아니 Home is where my cat is 고양이가 내 집이다.

언제부터인가 막막할 때 외우는 주문은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매일이 뜻깊은 시간이 되어 준다.

 

말과 글로 사는 노동자여서 인지.  문장들마다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보다 함께 살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존재 자체만으로 행복한 교감일지.

 

엄마가 아기를 낳아 키우며 성장과정을 함께 하며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듯

나무와 집사와의 관계가 그러함을 이제는 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지 못하고 툭툭 무심코 ˰어버린 한 마디가

반려인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생각하게 된다.

 

나도 나무처럼 때로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이고 싶다.

무심한듯 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그저 옆에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상처를 다독여 줄수 있는 그런 사람.

 

마음의 따뜻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읽기에  충분한 [아무래도 고양이]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본다

 

--- 집사의 문장 하나하나가 인상 깊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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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발짝 떨어져 내곁을 지키는.. 존재만으로도 위리고 되는 걸 아는 것처럼..

'나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이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영영 이해할 수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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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집사 어쩌다 운명이었나보다.

공원의 아이돌이자 '초통령' 소문에 길냥이 '나무'를 직접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어쩌다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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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발 밑에서 당신을 올려다보며 야옹하다면 그건 삶이 당신에게 미소짓는 거랍니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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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지시한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나무의 낮잠을 위해 하나 둘 자리를  뜬다. 생명을 존종하는 법을 이렇게 배워가나 보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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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는 일에 면허증이 필요없듯이 누구나 집사가 될 수 있다. 고양이에 대해 모든것을 알고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를 끔찍하게 사랑할 필요는 없다. 육아에 무지하고 어린아이를 딱히 귀여워하지 않는 사람도 제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되는 것처럼 나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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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 많은것을 잃어버리듯, 사람도 고양이와  살면서 포기하는 것들이 생길 터였다. 그래도 이젠 어쩔 수 없다. 나는 이 노란 줄무늬 고양이와 한배를 탔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를 곱하면 플러스니까 서로 잃는게 있어도 함께라면 무언가 새롭게 채워지겠지(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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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람은 타인의 영역을 존중한다. 아무리 반가워도 쉽게 선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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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고양이를 길들인게 아니라 고양이가 인간관의 생활에 적응한 것이다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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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먹여주고 재워주는 반려인이라 해도 나를 네멋대로 바꿀 순 없어. 널 사랑하지만 모든걸 너의 뜻에 따를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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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힘들었다.

나의 방식이 최선이 아닐까봐 초조해진다.

정답이 없으니 주변의 간섭이나 조언에 휘둘리기도 한다.

스스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쉽게 무너진다

나무를 향한 미암함이 쌓이다 와르르 무너져 버릴일이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변하지 않는 마음.. 영원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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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북라이프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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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 기술 빅뱅이 뒤바꿀 일의 표준과 기회
대니얼 서스킨드 지음, 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2020년도 서평도서 65

 https://blog.naver.com/ckckhe/221892535247

@ws.2011
#와이즈베리#와이즈베리서포터즈#북폴리오서포터즈
#노동의시대는끝났다#대니얼서스킨드#기술#기술빅뱅#해법#경영경제#비지니스#통찰#아마존#베스트셀러#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book#bookstagram#추천도서#경제#리뷰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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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까지의 세계관을 뒤집는 날카로운 통찰과 해법이 담겨있다.

 

앞으로 경제에 어떤 상황이 닥칠지를 고민하는

대선 후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문구가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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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풍요를 가장한 일의 미래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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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펴자마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을 읽게 되며 얻는 지혜 중 하나를 얻게 된것이다.

산업혁명 교통수단의 발달을 이해하면서 바퀴의 역사 등등을 익혀보았지만

'말똥 대위기'를 이제서야 인식한다.

 

Emotion Icon말똥이 가져온 혁명..

기술 진보로 말에게 일어난 일이 끝내는 인간에게도 일어난다(바실리 레온티예프)

즉 말이 자동차와 트랙터에 밀려났듯이 우리는 컴퓨터와 로봇에 밀려난다.

 

저자는 두려움의 실체를 그 안에 숨은 참뜻을 살펴볼 중요한 물음표를 던진다.

'21세기에 모든 사람이 일할 만큼 충분할까?'

 

충분하지 않기에 저자는 '기술적 실업의 위협이 현실이 되는지.

기술적 실업이 현재와 미래를 어떤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지

그리고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이야기 하며

지능의 본질은 무엇인가?

불평등이 왜 문제가 되는가?

기술대 기업의 정치적 힘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가?를

다루지 않는다면 일의 미래를 말하는

어떤 이야기도 미완성으로 끝날 뿐이라 말한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로 한동안 떠들썩했다.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네 등등  그래서 아이들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교육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이 참석한 이유중에는 저자가 말했듯 불안과 두려움 때문이었으리라.

교육의 개선. 정부의 개입과 해결책 모색 등등.

그때마다 느꼈던건,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평생교육과 삶의 의미를 다시 셋팅해

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주었고.

함께의 가치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서포터즈에 도전을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혼자 읽는 책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것이며 감히 생각조차 하지 않을 주제였는데

억지로라도 읽게 되고 이를 통해 또다른 생각코드를 선물받게 되며

미래를 조금은 현실적으로 되새김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선물받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읽어보았으며 좋겠다.

자녀교육관 미래관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으며

삶의 기준점을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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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기술과 일의 역사 기계에 밀려날까 걱정했던 사람들의 걱정이 왜 번번히 예상을 벗어났는지

기술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경제학자들의 견해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분석. 최근 몇년 사이에 AI가 되살아난 기계의 지능과 활용을 통해

일은 조금씩 줄어들 뿐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음을 설명한다.

 

근대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한 시기에 '자동화 불안'의 발단도 시작되었고 이를 없애기 위해 러다이트라는 산업혁명 동안 신기술에 맞서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노동시간 감소는 대부분 기술 진보 그리고 기술 진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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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되는냐 마느냐가 전부라는 듯이 일의 미래를 아주 좁게만 생각하며 즉 '일자리'만 따지는 사고방식은 전체 상황을 담아내지 못한다.

일의 세계에서는 기술 진보가 사람의 맡을 일자리의 수뿐 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을 보완하는 유익한 힘은 세가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생산성 효과 / 파이 확대효과 / 파이 탈바꿈 효과 를 통해

기술이 일에 미치는 영향이 서로 경쟁하는 이 두힘, 인간을 대체하는 해로운 힘과 인간을 보완하는 유익한 힘의 상호작용에 있으며

기술의 대체효과와 보완 효과를 명확히 구별 언제나 인간의 노동을 찾는 수요가 충분히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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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위협에서는 과거의 실수를 바탕으로 21세기 기술적 실업이 어떤 모습일지를 설명하며 21세기가 끝날 무렵에도 자동화하기 어렵거나, 자동화한들 이윤이 남지 않거나, 이윤이 남더라도 여전히 사람에게 맡기기를 선호하는 업무가 있을 것이고 사라지지 않는 일자리는 대부분 성능이 가장 뛰어난 기계조차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업무를 포함하며 앞으로 기게가 '모든 업무'를 도맡지는 않겠지만 '더 많은 업무'를 맡을 것이지만 기술빅뱅이라 해서 어느날 모든 일거리를 잃는 것이 아니지만 어떤일은 오랫동안 인간의 영역으로 남을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21세기가 깊어갈수록 인간의 노동을 찾는 수요는 서서히 사라질것이라 말한다.

그렇기에 기술적 실업이 실제 어떻게 일어날지를 이해하고 그런 태도가 왜 잘못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성을 말한다.

불평등과 기술적 실업이라는 두 문제는 관련성이 아주  깊다 오늘날 노동시장은 사회의 경제적 번영을 분배하는 주요 통로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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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평등은 분배 문제가 핵심인 것이다.

 

3부 대응. 일거리가 줄어든 세상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 나가고 이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살펴본다.

그 핵심이 경제문제와 기술 대기업의 부상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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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1세기에는 기술 진보가 한가지 문제, 즉 파이를 모든 사람이 먹고살 만큼 크게 키우는 문제는 해결할 것이지만 불평등, 기술대기업의 정치적 힘, 삶의 목적이라는 세가지 난관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우리가 인간으로서 인류에게 마땅히 져야 하는 의무의 본질은 무엇이며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것은 어떤 것일지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벗어날 수 없는 미래의 모습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가 모두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필연성에 좌우되지 않는다'- 칼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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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우리는 유급 일자리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안정의 시대를 구축해야 하고 그 작업은 오늘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 도서는 와이즈베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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