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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 기술 빅뱅이 뒤바꿀 일의 표준과 기회
대니얼 서스킨드 지음, 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2020년도 서평도서 65
https://blog.naver.com/ckckhe/221892535247
@ws.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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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까지의 세계관을 뒤집는 날카로운 통찰과 해법이 담겨있다.
앞으로 경제에 어떤 상황이 닥칠지를 고민하는
대선 후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문구가 눈을 사로잡는다.


혁신과 풍요를 가장한 일의 미래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첫장을 펴자마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을 읽게 되며 얻는 지혜 중 하나를 얻게 된것이다.
산업혁명 교통수단의 발달을 이해하면서 바퀴의 역사 등등을 익혀보았지만
'말똥 대위기'를 이제서야 인식한다.
말똥이 가져온 혁명..
기술 진보로 말에게 일어난 일이 끝내는 인간에게도 일어난다(바실리 레온티예프)
즉 말이 자동차와 트랙터에 밀려났듯이 우리는 컴퓨터와 로봇에 밀려난다.
저자는 두려움의 실체를 그 안에 숨은 참뜻을 살펴볼 중요한 물음표를 던진다.
'21세기에 모든 사람이 일할 만큼 충분할까?'
충분하지 않기에 저자는 '기술적 실업의 위협이 현실이 되는지.
기술적 실업이 현재와 미래를 어떤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지
그리고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이야기 하며
지능의 본질은 무엇인가?
불평등이 왜 문제가 되는가?
기술대 기업의 정치적 힘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가?를
다루지 않는다면 일의 미래를 말하는
어떤 이야기도 미완성으로 끝날 뿐이라 말한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로 한동안 떠들썩했다.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네 등등 그래서 아이들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교육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이 참석한 이유중에는 저자가 말했듯 불안과 두려움 때문이었으리라.
교육의 개선. 정부의 개입과 해결책 모색 등등.
그때마다 느꼈던건,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평생교육과 삶의 의미를 다시 셋팅해
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주었고.
함께의 가치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서포터즈에 도전을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혼자 읽는 책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것이며 감히 생각조차 하지 않을 주제였는데
억지로라도 읽게 되고 이를 통해 또다른 생각코드를 선물받게 되며
미래를 조금은 현실적으로 되새김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선물받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읽어보았으며 좋겠다.
자녀교육관 미래관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으며
삶의 기준점을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본다.

1부는 기술과 일의 역사 기계에 밀려날까 걱정했던 사람들의 걱정이 왜 번번히 예상을 벗어났는지
기술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경제학자들의 견해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분석. 최근 몇년 사이에 AI가 되살아난 기계의 지능과 활용을 통해
일은 조금씩 줄어들 뿐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음을 설명한다.
근대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한 시기에 '자동화 불안'의 발단도 시작되었고 이를 없애기 위해 러다이트라는 산업혁명 동안 신기술에 맞서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노동시간 감소는 대부분 기술 진보 그리고 기술 진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P33)

고용되는냐 마느냐가 전부라는 듯이 일의 미래를 아주 좁게만 생각하며 즉 '일자리'만 따지는 사고방식은 전체 상황을 담아내지 못한다.
일의 세계에서는 기술 진보가 사람의 맡을 일자리의 수뿐 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을 보완하는 유익한 힘은 세가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생산성 효과 / 파이 확대효과 / 파이 탈바꿈 효과 를 통해
기술이 일에 미치는 영향이 서로 경쟁하는 이 두힘, 인간을 대체하는 해로운 힘과 인간을 보완하는 유익한 힘의 상호작용에 있으며
기술의 대체효과와 보완 효과를 명확히 구별 언제나 인간의 노동을 찾는 수요가 충분히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부 위협에서는 과거의 실수를 바탕으로 21세기 기술적 실업이 어떤 모습일지를 설명하며 21세기가 끝날 무렵에도 자동화하기 어렵거나, 자동화한들 이윤이 남지 않거나, 이윤이 남더라도 여전히 사람에게 맡기기를 선호하는 업무가 있을 것이고 사라지지 않는 일자리는 대부분 성능이 가장 뛰어난 기계조차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업무를 포함하며 앞으로 기게가 '모든 업무'를 도맡지는 않겠지만 '더 많은 업무'를 맡을 것이지만 기술빅뱅이라 해서 어느날 모든 일거리를 잃는 것이 아니지만 어떤일은 오랫동안 인간의 영역으로 남을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21세기가 깊어갈수록 인간의 노동을 찾는 수요는 서서히 사라질것이라 말한다.
그렇기에 기술적 실업이 실제 어떻게 일어날지를 이해하고 그런 태도가 왜 잘못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성을 말한다.
불평등과 기술적 실업이라는 두 문제는 관련성이 아주 깊다 오늘날 노동시장은 사회의 경제적 번영을 분배하는 주요 통로를 살펴본다.




결국 불평등은 분배 문제가 핵심인 것이다.
3부 대응. 일거리가 줄어든 세상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 나가고 이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살펴본다.
그 핵심이 경제문제와 기술 대기업의 부상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21세기에는 기술 진보가 한가지 문제, 즉 파이를 모든 사람이 먹고살 만큼 크게 키우는 문제는 해결할 것이지만 불평등, 기술대기업의 정치적 힘, 삶의 목적이라는 세가지 난관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우리가 인간으로서 인류에게 마땅히 져야 하는 의무의 본질은 무엇이며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것은 어떤 것일지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벗어날 수 없는 미래의 모습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가 모두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필연성에 좌우되지 않는다'- 칼포퍼



21세기에 우리는 유급 일자리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안정의 시대를 구축해야 하고 그 작업은 오늘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 도서는 와이즈베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