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해변
이도 게펜 지음, 임재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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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해변]

 

박경리의 문학상을 왜 받은 것인지가 궁금했다.

내가 그동안 읽는 소설중에 최고의 작품이다

라는 찬사를 받은 이스라엘 청년 작가의 글.

92년생인 이도 게펜은 신경인지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인간 정신에 대한 이해를 증폭시킬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작가이며 첫 책인 예루살렘 해변에서의

일부 단편들은 할리우드 제작사에 팔렸고 영상물도 제작될

예정이라 할 정도로 뜨끈 뜨끈 한 책이었다 .

 

두껍지만 13개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골라 읽을수

있는 재미가 있었고. 탁월한 상상력과 독특한 문체의 글이

무엇인지를 금새 알게 될 정도로 인간의 삶의 이야기 구성에

빠져든다.

 

책의 주제가 되었던 예루살렘 해변은 그녀의 첫 번째 기억을

찾기 위해 떠나며 시작된다. 예루살렘을 떠난지 60년만에 다시

찾은 새미가 릴리안과의 삶을 추억한다. 아내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이 사라져 가고 있는 중. 그런 아내와 예루살렘에서의 마지막

여행에는 공감이란 키워드를 통한 부부의 사랑을 그린다.

옮긴이의 해설이 없었다면 제목그대로 해석하여 예루살렘에

해변이 있다고 믿었을 듯. 아직 있는그대로 밖에 읽는 수준이기에

설명서를 보듯 해석법을 보게 된다.

이렇게 무지로 멈췄을 것에서 정보를 더하게 된다.

짧지만 그 안에서의 사랑법.. 눈물과 함께 남편과이 추억을 되새겨본다.

101.3FM 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라디오를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그는 루리트의 라디오를 통해 상처받고 그러면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발견해 간다.

남의 생각을 미리 알게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가?

일시적으로는 설레겠지만 여과없이 타인의 생각을 그대로 알게된다면

아마 상처가 더 많지 않을까? 각자의 입장에 따라 제멋대로 해석해 버리는

생각을 하나로 같은 생각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다양한 관점으로의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제공해 준다.

그리고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구조로 끌어들인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인간의 내면을 생각, , 마음

난민, 노인등 다양한 키워드가 있었던 반전이 있었던 책이다.

 

[이 글은 문학세계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예루살렘해변 #이도게펜 #문학세계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평도서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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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읽는 책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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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읽는 책]

 

화장실에 핸드폰을 잘 듣고 가는 편이다

종종 책을 들고 가서 읽기에

화장실 전용 책을 준비했다.

 

언제가 강상교육을 받을 때

가장 편한 공간, 슈필라움, 나만의 공간이

어디인지 물었더니

남성들이 많이 화장실이라고 했다고 한다.

 

서재란 개인공간이 없다보니

육아에서 도망치고 누구에게도 터치받지

않는 화장실이 차라리 좋다라는 말을

한다라는 말이 씁쓸하게 들렸던 기억

 

나도 이런 저런 간섭을 받기 싫을때는

화장실에 가끔 숨어들때가 있었기에

내 이야기 같기도 했었다.

 

 

3개의 파트로 나눠놓았다. 지혜, 명언, 유머로

잠깐씩 읽으며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자나깨나 말조심. 말의 힘을 경험하였기에

눈에 들어왔던 것은

지도자가 뱉는 말은 몸 밖으로 나온 땀과 같다 는 것이다

 

땀은 일단 자기 몸에서 배출되고 나면 두 번 다시 몸으로 들어갈 수 없다.

말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지도자가 입 밖으로 밷은 말은 보통 사람의

그것과는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지위가 올라갈수록

발언은 신중히 해야 한다 (P15)

 

동아리의 대표를 하며 첫째도 둘째도 내가 만들어가야 할 자세다.

워낙 결정과 판단이 빠른 편이라 나도 모르게 내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리더의 역할에서는 마이너스 되는 요인은

확실했기에 가급적 내 말을 줄이고자 노력하는중 이지만

뒤돌아서면 자꾸 후회를 만들어 놓은 상황에 많다.

 

입에 지퍼를 좀 채워야 하는데

 

과유불금 지나친 경계심이 일을 망치는 요인이 된다.

도무지 발전이 없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결정이 느리다는 점이다.

돌다리도 적당히 두들겨야 한다. 위험을 완벽히 피하겠다고 주저하는 동안

불이 불어나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수 있다. (P28)

 

비슷한 듯 하지만 각기 다른 관점으로 표현하며 한문장 한문장마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고 메모하도록 만들어 준 책이다.

 

화장실에서 읽기보다는 가지고 다니며 읽어도 좋을 책

제목 때문에 당기기는 했지만 내용면이 더 좋았기에

한줄씩 메모를 하는 중.

 

씨없는 수박 덕택에 크게 한번 웃으며 나의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이 글은 정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화장실에서읽는책 #미리내공방 #정민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평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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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용기 -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수업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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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용기]

아들러의 인생수업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용기는 어떻게 생기며 용기의 여부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뀔수 있지만

사실 하루아침에 용기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인생의 의미를 질문했을 때 자신의 행동을 통해서 대답하는 방법을 본다.

모든 인간의 세 개의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이런 관계의 방향에 있다는 것이다.

지구라는 곳에 살고 있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 살아가며 이성과의 관계에서의

의미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과 결혼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행동과, 경험을 통해 결정하고 의미를 찾는 삶

기억에 따른 인생관에는 우리는 행동의 주인이기에 변화와 창조를 해야 할때는

그일을 수행하는 사람,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어떻게 지배할 수 있을까? 몸과 마음은 하나가 되어 서로 협력하다.

안전하려는 욕구를 통해 마음은 몸을 보호한다.

용기 있는 사람은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몸으로 나타낸다.

 

열등감은 늘 긴장을 자아내는 감정이기 때문에 우월감을 향해 나아가는 보조적 운동이다. 열등감을 잘 직면해야 한다. 자기 목표를 구체화 할 때 비로소 방법을 변화시킬수 있는 것이다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인간을 이해하는 것도 그렇다.

있는 그대로 나를 보여주기 까지의 용기부터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까지

그안에는 어떻게든 연결되어지는 관계구조를 이해하고 기억속에 나를

찾는 용기와 행동이 필요하다.

 

우리 마음속에 들어있는 꿈이 남긴 감정은 무엇일까?

꿈은 현실을 해석하는 수단이라고 한다. 그 꿈은 각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었던 부분은 부모의 인성교육인 듯

부모의 역할에 따라 아이들의 인격형성이 달라지기에

건강한 가정에서부터의 출발은 매우 중요하다.

결핍을 모르다 보니 아이들의 인성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며

 

협력과 경험 그리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알도록

부모와 학교와 사회가 해야할 역할들이 무거워진다.

 

나는 이웃을 얼마만큼 사랑하는 가에 대해서 생각한다.

편견을 배제하고 사랑으로 나를 바라보며

가족을 이웃을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내면으로

다시 일어서기를.

 

 

 

[이 글은 스타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다시일어서는용기 #아들러 #스타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도서협찬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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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4
천즈위엔 지음, 김지선 옮김 / 북극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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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일]

반전에 반전과 상상을 할 수 없었던 이야기가 있었던 그림책입니다.

 

엄마의 생일 가차를 타고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표지 속 아름다운 소녀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 상상했지요

2장의 사진속 소녀는 엄마와 행복하게 친구와 행복하게 있는

모습이었어요.

 

시간의 흐름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었어요

검은 밤 불빛은 어둠속 도시를 나타내는 듯하더니

점점 불빛도 사라져갑니다

칠흙같은 어둠이 다시 물러가며

도시는 다시 환해져요

 

어느새 아침햇살이 건물 곳곳이 비추며

새한마리 하늘을 날고 날아

어느 건물 창틀로 날아옵니다.

 

아가새들의 먹이를 사냥해온 것이었지요

그 창문 속 아름다운 엄마.

어여쁜 화초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이른 아침을 시작하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행복하는 엄마의 미소속.

양손에 든 것은 카드일까? 선물일까?

아하~~ 사진이었군요..

첫표지속 사진을 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

 

그러면서 한글자씩 보여지는 글자를 통해

엉뚱하게 상상했구나~~

~~ 웃음이 나왔어요

자꾸 저의 상상이 틀려가고.. 반전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점점 책속에 풍덩 빠져

몰입하게 합니다.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전하는 메시지와

주인공의 이야기가

어느새 나의 눈을 적십니다.

마음이 찌릿찌릿.. 묘한 슬픔과 그리움으로

가슴을 울리더라구요.

 

책을 읽는 날.

만난 사람들에게 이책 이야기를 했어요.

그림책인데..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데..

너무 가슴이 찡해서..

꼭꼭 보았으면 좋겠다고..

 

엄마의 생일은 저에게 커다란 선물이 되었어요.

한동안 이 책의 감동에 취해 있을 듯 하네요.

 

스포당하지 말고 그냥 아무 정보없이 읽을 때

더 감동을 느낄 것 같아요..

 

[이 글은 북극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엄마의생일 #천즈위엔 #북극곰 #북촌 #북촌서평단 #서평도서 #도서협찬 #눈물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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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완벽주의자 - 내 안의 완벽주의로 더 행복한 나를 만드는 법
이동귀.손하림.김서영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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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완벽주의자]

 

완벽주의자 성향?

사교형과 안정형에 속하는 내가 듣고 싶은 소리였다.

나에게 완벽주의자들은 질서 논리정연하고 세부사항에 초점을 두며 대인관계에 매우 예의를 갖추는 탐구적이고 정확하고 체계적이며 안정적인 스타일로 보였기에 그들의 신중함이 꼼꼼함이 너무 부러웠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적당함이 좋다고 표현해가며

완벽주의자들이 그들의 지나친 완벽주의성향에는 우울중과의 관계가 깊다는 것이

놀라웠다.

틀린것에 대한 두려움과 규칙 준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본인들 스스로도 자기 판단과 성향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알렉산더 리딩이 타인의 비난 자기에 대한 비판으로 자살하게 되는 불행한 완벽주의자였던 반면 우리가 잘아는 기생충의 봉준호는 자기의 완벽주의자 성향을 잘 이용하여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행복한 완벽주의자 였다.

그렇기에 완벽주의자가 자기를 잘 파악하여 단점을 극복하는 것에 대한

조사들이 도움이 되리란 확신이 들었다.

악순환의 고리를 빠져나가기 위하여 목표달성을 활용하여 목표보다 달성과정을 융통성 있게 조절하고 실패를 긍정적으로 재해석 할 줄 알 때 비로소 높은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자기 비난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고 새롭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자기지향, 타인지향, 사회부과 완벽주의자들과 그들의 높은기준, 정돈, 불일치에 대한 설정

지나친 염려, 정리 정돈습관, 부모의 기대, 비판, 높은 성취 기준, 의심의 사례등을 통해 완벽주의를 구성하는 요소를 보며 완벽주의자들을 이해 해본다

전반부는 완벽주의에 대한 이해에 초점두고 설명을 해준다면

후반부에는 완벽주의를 실질적으로 활용해서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실전팁을 습득하도록 해준다.

 

나를 분석해보기 위해 MBTI 검사를 해보고 나름 나의 유형을 살펴보며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완벽주의자들의 성향의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한 솔루션처럼

나를 위한 솔루션을 더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진다.

서로 다른 성격유형을 통해 나의 성향을 더 잘 이해하고 타인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지

예상해봄으로 내 행동을 수정할 수 있고 타인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추론을 통한 이해 그리고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해 봄으로서 주변 사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다 보면 성향차이에 의한 다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자기평가소재와, 자기조절초점이라는 두가지 기준을 적용을 통한 한국인의네가지 유형도

재미있었다

 

변화하려면 자신을 존중하고 자기가 지닌 능력을 자각하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어떤 유형이든 완벽하지 않지만 강점은 더욱 돋보이게 약점은 보완하면 변화 할 수 있다.

 

자신이 믿는 만큼 변화할 수 있다를 기억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보자

 

[이 글은 흐름출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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