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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20년 서평 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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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siabook 감사합니다.

#자율적개인과열린공동체를 그리며

한국에서 가족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자녀체벌, 매너저엄마, 미혼모 차별.. '정상가족' 안 팎의 그림자로부터
회사, 학교, 사회로 퍼진 한국사회 가족주의 민낯까지 들여다 보는 시간

아이들을 소유물이 아닌 인격체 작은 인간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와 공동체의 목표에 사람중심의 개별성을 인정해야 하는 태도, 더불어 나아가 이제는 국가가 정해놓은 시스템안에서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리분별을 가지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관점으로 가족을 바라보며 한국사회에서는 가족 문제점 그리고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해 본다.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더 그사회의 영혼을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 주는 것은 없다
(넬슨 만델라)
- 체벌은 정상가족에서, 학대는 비정상가족에서 일어나는 일일까?
'내 것인 너'를 위한 친밀한 폭력, 체벌
우리가 아이를 작은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고 소유물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하는 것은 부모와 양육자로서의 체벌이어서 당연시 체벌을 할 수 있다고 단정하며
'정상가족'내에서 허용하는 체벌과 '비정상가족'에서나 일어나는 학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버릇을 가르치기 위해 체벌은 어쩔 수 없고, 나도 맞고 자랐지만 잘 크지 않았느냐고 말했던 시절이 있다. 그 얼마나 무지했던 시간이던가.
제아무리 부모, 양육자가 훈육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도 아이는 그들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는
인식은 필수 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체벌은 부모와 양육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단정하고 학대에 대해 민감성이 떨어진다.
구성원의 절반 가량이 특정 연령에 대해 특정한 조건하에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수용하는 사회에서는 체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폭력이 더 높은 수위의 폭력으로 독버섯 처럼 자라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P24)
평소 체벌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극도의 양육 스트레스를 겪을 때 이 스트레스가 촉매제가 되어 학대로 치닫게 된다는 것이다. (P27)

체벌은 엄연히 변개인 인격체에 대한 구타이고 폭행인데도 아이의 관점이 아닌 성인, 부모의 관점에서 지속된다 (P28)
훈육이란 이름으로 체벌이 용인되는 우리 사회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부모 혼자 아이를 학대하지 않는다. 체벌을 쉽게 생각하고 용인하는 태도, 폭력에 관대한 정서, 공적 개입의 부재등으로 인해 자잘한 구멍이 사방에서 생겨나고 결국 어디에선가는 아이가 맞아서 목숨을 잃는다. (P41)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회를 말해준다.
우리는 여전히 아이를 인권의 주체로 바라보지 않는다.
아이들은 놀권리를 박탈 당하고 심지어 일가족동반자살을 당한다.
- 왜' 자녀 살해 후 자살' 은 '동반자살'로 불리는가?
다른사람들이 사회가 남겨진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대접을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줄것이라는 믿음이 없다. 근대화의 전 과정에 걸쳐 이는 불행하지만 사실이기도 했다. (P89)
그렇기에 자녀를 거두는 것이 끝까지 책임을 지는 부모의 태도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

한국에서 '비정상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 왜 미혼모는 있는데 미혼부는 없을까?

입양, '정상가족'으로 수출되는 아기들
'아동의 최선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지 않는다.

- 피부색이 다른 가족이 산다는 것은?
누가 정상가족과 비정상 가족을 규정하는가?
믿을건 가족뿐, 이라는 만드어진 신념
자발적인 무 자녀 가족은 '내 삶을 즐기기 위한 선택이라기 보다 한국의 가족현실과 자신의 사황, 부모의 책임과 자격을 고민하다 내린 '포기의 결단'에 더 가깝다.
또한 비혼의 급증은 개인화의 결과가 아니라 불안정해진 삶의 표현이라고 해야 할것 이다.
국가가 조장한 가족주의를 들여다 본다.
개인 아닌 가족단위로 사다리에 오르는 사회, 가족경쟁
왜 가족주의는 회사, 학교, 사회로 까지 퍼졌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기업이 노사대립을 완하하기 위한 경영수단이 필요할 때에는
화합을 강조하는 문화적 전략으로 가족주의를 끌어들이지만
이런 가족주의는 구조조정을 하거나 해고할 때에는 언제 그랬나난 듯 자취를
감춘다.(P194)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
삶은 개인적이나 해결은 집단적으로 해결하는 가족 정책이 필요하다.
시민사회가 더 활성화되고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사회가 적극 참여 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를 탄압과 통제의 기구가 아니라 개인적 자율과 평등, 약자의 보호를 촉진하는 주체
시민의 지원자로 바로 서게 할 것인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또 다른 과제다 (P233)

이책을 읽고 체벌, 아동인권, 가족주의, 친권, 사회문제, 미혼모, 미투 운동, 권력, 사회 복지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우리 사회에서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
가족주의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다.
사회적약자 소수자 개인들이 소외되는 사회는 죽은 사회이다.
각각의 개별성 다양성이 존중되어져야 한다.
그동안 가족이 감당해온 돌봄과 약자에 대한 보호를 사회가 공공 서비스로 책임져
주고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인격을 존중받고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받는 것.
가족내에서도 아이들의 자율성을 인정하며 정서적, 수평적 유대를 유지하는 것...(P264)
모든지 OK ,좋은것이 좋은게 아닌. 냉철한 이성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