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골반 다이어트 - 벌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야 뱃살이 빠진다!
야마다 미츠토시 지음, 구혜영 옮김 / 비타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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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를 낳은지 이제 이틀후면 6개월이 된다. 6개월이내에 살을 다 빼지못하면 그대로 내 살이 된다는 소리를 첫아이 낳을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지만 실제로 첫아이를 제외하곤 6개월안에 찐살을 다 빼기란 어려워서 산후 다이어트엔 항상 실패했었던것 같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살을 빼려고 아이를 낳은지 3일 후부터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작했고 우연히 산후요가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곤 출산 한달후부터 산후요가를 했었다. 모유를 먹이면 으레 있을 어깨결림도 없고 몸은 가볍고 좋아서 6개월할 요량으로 결제를 했지만 중간에 다른취미에 빠져 시간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 바람에 내 몸은 다시 출산전 몸무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다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산후 골반 다이어트>라는 책이다. 이 책은 아이를 낳으면 어딘지 모르게 아가씨와 몸매가 달라보이는 아줌마들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며 내가 아이를 낳기 전보다 더 바른 몸?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 해답을 골반에서 찾고 있는데 보통 아이를 가지고 낳으면서 골반은 옆으로 벌어지고 이 골반을 바로 잡지 못해서 큰 골반을 그대로 껴안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을 하루라도 일찍 만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 6개월이 꽉찬 내게도 그렇게 늦지만은 않았다. 적어도 아이를 낳고 3년까지는 그럭저럭 몸을 되돌릴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하니 고작 6개월인 내게는 희망이 보였다. 책은 시기별, 부위별 산후 골반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시기에 맞게 단계를 시작하면 될것이다. 

그리고 뒷부분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고민할 가슴처짐과 윗팔이 굵어지는 현상, 허리,등,넓적다리등 부위별로 슬림해질수 있는 방법들이 그림으로 소개되고 있다.아직 시도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그렇게 무리하지 않고 간단한동작의 반복만으로도 내 몸이 바르게 돌아온다는 사실이 놀라울따름이다. 

그리고 우연이지만 이 책이 지금 내 손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잠시 뒤로 미뤄놓았던 내 다이어트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만약 아이를 낳기 전이나 이제 막 낳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마구 흩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곧 아이를 낳을 남동생네 부부에게도 이 책을 꼭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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