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 - 하룻밤에 만나보는 세계적인 박물관 탐방과 기행 단숨에 읽는 시리즈
CCTV 지음, 최인애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공부하던 학창시절 아이를 가르치는 열정만큼만 노력했더라면 아마도 큰 사람?이 되어있을꺼라고.....내가 자랄때는 부모님께서 먹고살기 바쁘셔서 내 공부는 물론이고  학교다니는것에 신경을 전혀 써주지 못하셨었다. 그랬기에 숙제도, 영어도, 그리고 지금 내가 읽었던 박물관에도 가보지 못했었다. 그러나 나는 지금 내 아이에게 숙제도 영어도 박물관도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것을 경험하게 하게하고 느끼게 해주고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박물관을 다닐 형편은 되지 않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서만이라도 아이를 자주 데리고 다니며 박물관과 친한 아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을 들여다 보면 세계에는 참 많은 박물관도 있고 그 종류또한 다양하다는것을 볼 수 있다. 지금 박물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은 화폐박물관인데 네덜란드에는 목각신발 박물관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네덜란드의 목각신발 박물관처럼 그 나라 고유의 물건들을 수집하여 박물관을 세운 경우도 볼 수 있을것이고, 고대 유물이나 공룡화석, 미라, 미술작품등이 전시된 박물관들도 볼 수 있었다. 대학교 1학년때 내가 대학을 다니던 시에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미라를 전시한다는 팸플릿을 본 적이 있었다. 고등학교때 람세스 열품의 영향으로 고대역사에 관심이 많았었고, 미라가 무섭게 느껴진다기 보다는 신비롭게 느껴졌었다. 책 속에서도 미라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되고 있는데 미라의 신비스러움에 매료된 내 관심을 여러모로 충족시켜주는 책이었다.

아이와 많은 박물관을 방문하려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 같은 유명한 박물관이나 세계의 주요 박물관, 세계 유명 미술관 등을 방문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처럼 여겨지기때문에 책을 통해 아이와 많은 박물관을 간접 경험하고, 혹 언제가 될진 이야기 할 수 없지만 해외에 나갈일이 있다면 꼭 책 속의 박물관들을 한번 들러보고 싶다. 종류도 다양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참 신비스러운 박물관의 전시품들을 책을 통해 보면서 참 재미있었고, 자주  들어보았던 박물관을 비롯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알 수 있어 좋았던 시간들 이었다.  헬렌 켈러가 그토록 가고 싶었던 곳, 그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나 역시 그토록 가보고 싶은 곳이 박물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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