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의학 이야기 33가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을파소 삼삼 시리즈 5
우미아 지음, 쌈팍 그림 / 을파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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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질병이란? 팔의 골절, 수술, 입원, 비만, 우울증 등과 같이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겨서 정신적으로 생활 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태어나면서 맞는 예방접종들로 인해 과거에 많이 앓았던 병들로 부터 어느정도 해방이 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시아버지가 사시던 시절 결핵이 걸리면 죽는병이라고 했는데 BCG란 예방접종을 하면서부터 결핵도 가벼운 질병이 되었다. 하지만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앞으로 더 강력한 슈퍼 박테리아와 새로운 난치병들이 우리를 계속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의학 기술도 못지 않게 발전하고 있다. 

항생제의 남용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항생제라는 약은 내성이 생겨서 우리몸속에 많이 들어오게 되면 약의 효과가 줄어들어 잘 듣지 않게 되는 약이라고 했다. 감기약에도 흔히 들어가는 항생제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변화되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항생제가 혁신적인 약임에는 분명하지만 남용도 못지않게 심각한 수준이다. 축산업에서 동물들에게 과도한 항생제를 주사함으로써 그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 그대로 옮겨져 내성균이 생기기 때문이다. 항생제의 남용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사용을 고려하고 조심해야할 것 같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안으로 들어올때 붉은 카펫이 깔린걸 본적이 있었던가? 이 붉은 카펫에도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이것은 승객들의 신발을 소독하기 위해 깔아놓은 것이라고 한다. 카펫에 주기적으로 소독약을 뿌려 신발에 묻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소독해주는 역할을 한다. 별 생각없이 푹신하다고만 생각했던 카펫에도 이런 깊은 의도가 숨어있다니 일각에선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내가 알고있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것 같다.

21세기 들어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라 할 수 있는 신종플루가 지구촌을 공포의 나락으로 내 몰고 있다. 나도 아이를 키우지만 그 아이들을 집안에서만 키울 수도 없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질병에 대한 지식과 예방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큰 아이는 집단 생활이 불가피한 초등학생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노출 되어있다. 지금도 신종플루의 감염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곧 예방접종을 한다고는 하지만 항체가 생기기위해 2주간의 시간이 걸리는걸 생각하면 앞으로 한달안팎으로는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

계속적으로 아이에게 이야기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이럴때 이 책이 아이에게 질병에 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줄 수 있어 적재 적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아직도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강력한 질병들이 도사리고 있다, 에이즈라든지, 조류독감, 인간 광우병등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 질병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 질병들이 왜 계속 생겨나는지에 대해 안다면 언젠가는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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