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 우리 아기 예쁜 얼굴은 아직 손의 사용이 미흡한 아이들에게 소근육 운동을 시켜주어 아이의 신체적인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한 책이다. 책이 도착하자 우리집 3살 꼬맹이는 비명을 지르며 너무 좋아서 책을 껴안고 놓아주질 않는다. 책에는 여러명의 아기들이 등장한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수록 손을 이용하면 아기의 눈이 움직이기도 하고 모자가 들썩이기도 하면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전체적인 파스텔톤이 아이들의 눈을 자극하지 않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아기들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그려져있어 단순하면서도 한눈에 딱 들어오는 그림책이다. 아기의 얼굴이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다 특히 마지막장에 엄마품에 안겨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는 아기의 얼굴은 우리 막둥이 모습과 너무 닮아서 엄마인 나도 애착이 가는 동화책이다. 이책은 4-7세의 연령대로 구분되는데 내가 본바로는 돌정도아이...손을 조금이라도 쓸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손의 협응력을 기르고 자기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그림속의 아이들을 본다면 분명히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쁘게 아이들 보여주다가 3개월된 우리막둥이가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면 그때부터 이 책 우리 막둥이에게 최고의 친구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