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이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피카이아
권윤덕 글.그림 / 창비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 나왔네요.

아이의 국어 교과서에 나왔던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의 작가이신 권윤덕님의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우선 책의 사이즈가 많이 크네요.

가로는 한뼘반, 세로는 두뼘이나 되는 크기라고 하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까요?

암튼, A4 사이즈보다 많이 크다고 말씀드려요.

 

그림도 많고, 글도 많은 그림책이에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쓰실려고 이렇게 대형 그림책으로 제작을 하셨다고 하네요.

 

작가님은 그림을 전공하신 분인데 글도 참 잘 쓰신다는 생각을 매작품을 읽을때마다 하게 됩니다.

책이 큰만큼 그림속에 여백이 많이 있어요.

작가님의 인터뷰를 읽어보니까 책의 여백에 우리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생각을 적길 바라신다고 하셨어요.

그럼 자기만의 특별한 책이 될거라고 하시네요.

 

우리 아이들이 연필을 들고서 선생님처럼 그림도 그리고 글도 적으며 미래의 작가를 꿈꿔봐도 될것 같아요.

작가님이 허락하신 일이니까 우리 아이도 아마 꼭 참여를 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이책의 출판사가 창비에요.

<창비>책은 무조건 믿고 볼 수 있는 신뢰성이 갖춰진 것 같아요.

'권윤덕 선생님'과 '창비'가 묘하게 잘 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속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나옵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가 있다면 어떨까요?

마음의 응어리가 자연스럽게 풀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마음의 병이 생기면 상담사를 찾아가서 속내를 털어 놓게 되는것 같아요.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드러내므로써 자연스럽게 상처가 치유된다고 합니다.

인간은 모두 자연적으로 상처를 회복하는 존재이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어린이 도서관에 '키스'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아이들과 책읽기를 했다고 하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키스'가 도서관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에서 시작을 합니다.

강아지와의 교감을 통해서 산만하던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그림책은 본다는 개념을 쓰는데, 이번 그림책은 읽는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것 같습니다.

큼직한 그림과 글을 보면서 가슴속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 드네요.

 

 

 

 


 

그림을 보다보면 그림이 아주 불편하다는 기분이 드는 그림이 몇가지가 나옵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불편하게 표현을 했다고 하네요.

 

특히나 돼지의 생간과 생피를 마시는 그림에선 정말 '윽'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인간의 폭력성을 표현하실려고 하셨다는데, 완벽하게 독자들에게 전달이 되는 그림입니다.

 

 

 

 

 

 

제가 가장 놀라웠던 그림은 바로 바퀴벌레와 돼지의 그림이었습니다.

작가는 놀랍도록 정교하게 생긴 바퀴벌레의 몸체와 인간의 몸과 닮은 돼지의 몸을 통해

일상의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부분도 성공하신듯 하네요.

정말 그림을 보고나서 충격속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래서 '그림책이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시각적으로 다가오니까 충격은 배가 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오네요.

 

 

 

 

 

 

이책의 제목인 <파카이아>에 대해서 궁금하실것 같아요.

피카이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버제스 동물군이 폭발적으로 생겨났다가

어느 순간 많은 종이 한꺼번에 멸종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종족이라고 해요.

이 작은 동물이 진화해서 척추동물이 생겨났고 또 그로인해 인간이 생겨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피카이아가 우월해서 살아 남은건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 작가님은 피카이아의 생존법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존재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책 속에서 혁주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합니다.

나중에 커서 엄마를 찾아가기 전에 캐나다 로키 산맥 요호 국립 공원에 있는

버제스 산 채석장에서 인류의 기원이 된 피카이아 화석을 먼저 찾아본다고 합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으려는 혁주의 마음일겁니다.

엄마가 버리고 떠났지만 피카이아처럼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는 혁주의 강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책속에는 여섯 명의 아이들이 등장을 합니다.

작가님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피카이아처럼 끝까지 살아남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 많은 부분을 배워 나가길 바랍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키스'같은 존재가 있길 소망해 봅니다.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 준다는게 큰 위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출산 후에 갑자기 바뀐 환경으로 인해 혼자서 격리된 생활을 하다보니 제게도 우울증이 찾아 왔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때 '키스'처럼 제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어린이들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슴속에 담아 두지말고 가까운 누군가에게 말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님, 일기장이나 이책의 여백에 적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도, 힘든 시기에 일기를 쓰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답니다.

 

피카니아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모습을 간직하길 바래봅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꿀페파 2013-09-17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기를 한번 써봐야겠어요, ^^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옛이야기 들썩, 우리 음악 얼쑤! - 가야금 할머니랑 한바탕 국악 잔치 큰돌고래 3
이효분 지음, 홍선주 그림 / 웃는돌고래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어린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던 재미난 옛날 이야기를 듣던 추억들이 있으신가요?

전 어린시절에 외할머니께 옛이야기를 듣던 행복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심심하기만 하면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죠~

"할머니, 옛날이야기 해주세요~!!"

그러면 할머니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 주셨답니다.

 

요새 아이들은 할머니를 통해서 옛이야기를 듣는게 아니라, 책을 통해서 옛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제가 어릴적엔 책이 귀하던 시절이라 주로 옛날 이야기는 집안의 어른이신 할머니가 담당을 해주셨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얼마나 재밌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점점 사회가 핵가족화 되면서 추억속의 이야기로만 남게 되네요.

 

'옛이야기 들썩, 우리음악 얼쑤!'에서는 가야금을 타시는 할머니께서 옛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가야금 할머니에게서 옛이야기만 듣는게 아니라,

옛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우리 음악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박이라는 악기를 아시나요?

우리 음악은 박으로 "짝" 하고 소리를 내서 음악의 시작을 알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박을 치는 사람을 '집박'이라고 부르는데 서양 음악에서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지휘봉 대신 박을 "짝" 하고 치는것만 다르답니다.

연주복도 멋지게 차려입은 '집박'의 모습이 아주 멋진것 같아요.

우리 조상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에도 풍류와 여유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책속엔 아주 재미난 옛이야기가 열개나 등장을 합니다.

어린시절 한번씩은 다 들어 봤을만한 이야기들이 할머니의 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전해집니다.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악기인 해금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세 갈래 길의 삼형제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우리 악기 장구와 연계를 지어줍니다.

 

이책을 통해서 저도 우리의 옛이야기속에 이렇게나 많은 악기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더 알고 싶어요>를 통해서 우리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판소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네요.

판소리는 한 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한 사람은 북으로 반주를 하면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입니다.

 

전 이책을 통해서 판소리를 하는 사람을 '광대'라고 부르는걸 알게 됐습니다.

북을 치는 사람은 '고수'라고 하죠.

'고수'는 '광대'가 오랜 시간 공연을 하는 동안 소리에 흥을 돋워 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판소리는 2003년에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문화재 속 우리 악기>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국보 제 287호인 <백제 금동 대향로>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 다섯 명이 나옵니다.

각 다섯명의 악사들은 북, 거문고, 피리, 소, 비파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백제 금동 대향로는 우리 고대 음악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자,

훌륭한 백제의 문화를 대표하는 국보랍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박을 "짝"하고 한번을 친다고 했죠~

이야기의 끝은 "짝" "짝" "짝" 박을 세번을 친답니다.

 

가야금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자연의 큰 뜻과 세상의 질서를 배우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 음악은 왠지 어려울거라는 선입견을 갖는게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도레미파솔라시'라는 서양 음계는 익숙해도

'궁상각치우'라는 우리의 음계는 생소해 하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가야금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래봅니다.

'옛이야기 들썩, 우리 음악 얼쑤!'는 옛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책을 통해서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우리 음악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자습서 5-2 - 2013년 초등 우공비 국어 자습서 2013년-2 3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우공비 국어 자습서를 요새 아이와 풀고 있습니다.

수학 교과의 경우엔 방학을 이용해서 선행학습을 진행하지만,

국어는 학교 진도에 맞추어 예습과 복습을 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국어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녀서 저희 아이는 우공비 자습서를 교과서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도에 맞춰서 자습서를 읽어 나가는게 바로 저희 아이의 예습방법입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그날 배운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문제 풀이로 마무리를 하는걸로 국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신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서 독해 능력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읽기 능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어떤 교과학습도 원할하게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학교에 가기전에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는 방법만 알고 가도 공부하기 수월해 진다고 합니다.

 

 

 

 

 

국어 교과의 경우 서술형 . 논술형 문제 비중이 커지면서 점점 아이들이 어려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초등학생이 방과후에 논술 대비를 위해서 수업을 따로 듣고 있습니다.

논술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그럼 어떻게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대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게 부모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우선 책을 읽는 훈련을 꾸준히 시켜줘야 합니다.

책을 읽은 후엔 그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게라도 독서록에 적어 보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조금이나마 향상되는걸 보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제일 하기 싫어하는 숙제가 바로 일기쓰기 입니다.

그날의 자신의 느낌을 쓰면 되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이 아닌 그날의 느낌을 쓰도록 해준다면 일기 쓰는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논술실력이

커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하면 제가 논술 샘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평소에 독서록과 일기쓰기를 꾸준히 하면서 국어 교과를 예습과 복습을 꾸준히 진행을 한다면

국어만큼 쉬운 과목도 없을겁니다.

전 어릴때부터 국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어요.

문학작품을 읽고 있으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리는 경험도 많이 해봤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의 재미에 빠진다면 국어 실력은 쑥쑥 커지리라고 장담을 하게 되네요.

 

 

 

 

 

 

국어학습은 예문을 읽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예문을 읽고 있습니다.

 

 

 

 

 

 

해당 예문에 맞게 문제 풀이를 해서 정리를 꼭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우공비 국어 자습서는 예습, 복습, 숙제, 평가를 모두 할 수 있는 최상의 문제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각단원에서는 듣기.말하기.쓰기가 먼저 나오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서 읽기 부분이 나옵니다.

각 단원을 그림으로 간략하게 요점을 잡아줘서 아이들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비법노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각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한번 자세하게 개념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서술형.논술형에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1단원에서는 이야기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찾은후에 인상적인 효과를 서술하는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부분이 중요하다는걸 알고서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아이들에게 지도를 해준다면

서술형 대비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우공비 자습서는 기존의 전과와 문제집의 기능을 하나로 몰아서 만든 학습서이기 때문에

문제가 체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전과가 갖고 있는 형식적인 문제 풀이가 아니라 문제집의 수준에 걸맞는 문제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우공비 자습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학원도 과외도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게 추천 드려요.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콕 집어서 알려주는 쪽집게 가정교사 같은 참고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국어 공부 하기 어렵다고요?

우공비 국어 자습서와 공부를 한다면 그런 걱정은 분명히 사라질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예습과 복습,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집중하기를 통해서 교과 공부를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2학기도 열심히 공부 하도록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5-2 - 2013년 초등 우공비 과학 자습서 2013년-2 3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 공부 비법이 있는 초등 우공비 자습서 과학을 만나게 됐습니다.

전과와 문제집이 한 권에 내장되어서 아이의 공부 부담을 줄여줘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평소 전과와 문제집을 함께 구매해서 공부를 했었는데,

이번에 우공비 자습서를 만나게 되서 아이가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너무 공부할 참고서가 많아도 아이가 공부를 하는데 부담스러워 하는걸 지켜 봤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꿈이 과학자이기 때문에 다른 교과보다 유독 과학을 좋아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과학을 잘해야 하는 이유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이랍니다.

저희 아이의 공부 비법은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를 해서 중요 부분만 암기하는 공부법이 절대로 아닙니다.

평소에 예습과 복습을 꾸준히 해서 자신만의 지식으로 만들어 가는 공부를 어릴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우공비 자습서는 아이의 예습과 복습을 책임지기에 손색이 없는 학습서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 스스로 책을 펴놓고 공부를 무난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학년 2학기 과학의 시작은 우리 몸인 인체에 대해서 나옵니다.

심장의 펌핑을 배우면서 본인의 맥박도 책을 보며 재보기도 하네요.

자습서엔 배경지식과 보충 설명이 있어서 아이 스스로 꼼꼼하게 교과서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졌습니다.

 

심장이 쿵쿵 뛰는건 혈액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보내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설명을 제게 해줍니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이동하는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네요.

혈액이 옮겨다 준 산소가 영양분과 만나서 우리몸이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줍니다.

이정도면 예습이 완벽하게 이루어진것 같아서 흐뭇하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까지 보습학원에 다니지 않습니다.

집에서 예습과 복습을 통해서 학교 시험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성적은 당연히 좋습니다.

아이가 제게 가끔 이런 말을 하네요.

"엄마,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는데 나보다 공부를 못해~!!"

 

한번도 공부에 관계된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는 아이는 가끔씩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학원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물어 본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학원에서 문제집만 푼다고 합니다.

 

체계적인 학습지를 선택해서 집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게 훨씬 낫다는 결론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됐다는걸 우선 알려 드릴께요.

학원에서 공부보다는 친구들끼리 노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하네요.

아마 일부의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테지만요.

 

 

 

 

 

 

소화기관을 배우면서 입 → 식도 → 위→ 작은창자 → 큰창자 → 항문을 손으로 따라가며 공부를 합니다.

작은 창자의 소화 흡수를 도와주기 위해서 간에서 쓸개즙을 만들어서 쓸개에 저장했다가

쓸개에서 작은창자로 쓸개즙을 보내는 방법도 배우네요.

이 어려운 내용을 자습서를 보면서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공부한 내용을 아이는 옆에 있는 엄마에게 설명해 주기 여념이 없습니다.

"위에서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데, 위액이 나와서 도와준데~

작은창자는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큰창자는 수분을 흡수하는 일을 담당한데!"

 

아이는 새로 배우는 내용을 스펀지처럼 쏙쏙 빨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공비 자습서는 아이 혼자서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는 과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독해의 과정을 거칩니다.

 

전과의 기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책을 읽듯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과학적 지식이 쌓여지겠죠.

 

공부하는게 즐겁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저희 아이는 억지로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과학이 재밌어서 공부를 하는 아이랍니다.

 

 

 

 

 

 

우공비 자습서로 예습, 복습, 숙제, 평가까지 모두 할 수 있어서 저는 대만족입니다.

가끔 학교에서 실험관찰 과제를 내주면 제가 도와주기가 난감할때가 있었는데,

자습서를 참고로 아이의 과제를 도와주면 될것 같습니다.

 

 

 

 

 

 

교과서의 실험부분입니다.

교과서의 탐구 활동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기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교과서의 중요한 부분의 개념을 읽힐 수 있게 쉽게 설명이 되었습니다.

바로 저희 아이가 이부분을 보면서 맥박도 재어보고 했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우리는 맥박을 잴때 손목을 짚는데,

저희 아이는 자습서를 통해서 여러곳의 맥짚는 부분을 알게 됐답니다.

 

 

 

 

 


이제 자습서의 역할에서 문제집의 역할로 돌아옵니다.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를 풀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중간 확인 평가를 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단원 평가를 통해서 시험대비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우공비 자습서의 구성이 마음에 드시나요?

 

우공비 자습서는 간결하고 체계적인 단계 구성으로 혼자서도 공부하기 편리해서 우선 강추드립니다.

풍부한 배경지식과 보충 설명으로 교과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친절한 교과서 활동 모범 답안과 해설로 학교 숙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고,

야무진 차시별 평가와 단원 평가로 학교 평가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학기 우리 어린이들의 학습에 큰 도움을 줄 우공비 자습서였습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 절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예습, 복습을 자신만의 계획에 맞게 지켜나가면 그게 바로 자기 주도적 학습일테니까요.

아이와 함께 우공비 자습서로 공부해서 교과 학습을 완벽하게 배워 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1218 보물창고 7
이순신 지음, 박지숙 엮음 / 보물창고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역사적 인물중에서 아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말을 빌리자면 남자가 봐도 질투가 날 정도로 넘 멋지다고 하네요.

 

올여름 방학을 맞아서 광화문에 있는 '충무공 이야기'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서너번 다녀왔지만,

가면 갈수록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서 계속 가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이순신 장군을 배우면서 처음에는 거북선에 많은 관심을 갖았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이순신 장군의 기지가 돋보이는 해전의 전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해가 바뀌면서 이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7년간 직접 쓰신 난중일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점이 찾아 왔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갖으면 저는 연계해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발빠르게 찾은 책이 바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입니다.

 

2013년 <난중일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알고 계신가요?

동북아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임진왜란의 자료로는 유일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뜻깊은 해에 맞물려 난중일기를 보게된것 같습니다.

 

작가는 난중일기에 기반을 가지고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한자어를 풀어서 책을 엮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12세부터 18세의 청소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학교를 다니면서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동안 일기를 쓰셨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책으로 읽어 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이 또한 이순신 장군의 위인전은 많이 읽었지만, 정작 난중일기는 그동안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읽힌다는 목적으로 제가 먼저 읽게 된 난중일기는,

가슴이 먹먹해 지면서 인간 이순신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읽으며 이순신의 여러 마음을 만나게 됐습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과 임금님께 충성하는 마음.

병사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군법을 엄격히 처리해서 기강을 바로 잡는 마음.

부모님께 효도하고 부인을 걱정하는 마음, 그리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나게 됩니다.

이순신은 멋진 나라의 충신이며, 장군이고, 아들이며, 남편이고 아버지였습니다.

 

힘든 전투 뒤에는 일기장에 자신의 생각과 업무를 짧게 나마 기록으로 남기는 섬세함까지 갖추신 분이십니다.

일기를 읽다 보니 7년동안 전장에 계시면서 아파서 힘든 날도 많으셨건것 같았습니다.

너무 힘들어 누워 있었다는 글을 읽으며 편히 쉴 마음의 여유가 없는 전쟁터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비가 와서 물이새서 편히 쉴곳이 없고, 눈이 와서 너무 추우면 헐벗은 군사들에 대한 걱정이 먼저이신 분이십니다.

전쟁내내 계속되는 원균의 모함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 대범함을 보여주시는 이순신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배우고 본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막내아들이 전쟁터에서 죽은 뒤에 쓴 일기를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게 됩니다.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는 아버지의 비통함이 그대로 일기에 나와 있습니다.

 

 

"면아!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마땅한 이치이거늘, 네가 죽고 내가 살다니 이게 웬 말이냐?

천지가 어둡고 태양도 빛을 잃는구나.

슬프다,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남달리 영특하여 하늘이 시기한 것이냐?

내가 죄를 지어 너에게 미친 것이냐?

장차 나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간단 말이냐?

차라리 너를 따라 죽어 지하에서 같이 지내고 싶구나.

오늘 하룻밤 지내기가 일 년처럼 길구나!"

 

(난중일기 본문 159쪽에서...)

 

 

 

 

 

 

학교때 배웠던 이순신의 시조입니다.

바로 난중일기에 적혀 있었네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던 차에

어디서 들려오는 피리 소리는 남의 애를 끊나니.

 

어스름한 달빛이 비추어 휘파람을 불며 시를 읊조렸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이순신 장군은 노량 해전에서 적의 탄환을 맞고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전쟁이 한창 급하니,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남기시고 떠나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은 죽음을 맞이 하는 순간까지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안고 가시는 충신의 모습을 보이십니다.

만약,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우리 나라의 역사는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난중일기를 읽기전에는 이순신 하면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장군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용맹함 속에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던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 이순신을 보게 됐습니다.

진정한 이순신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꼭 읽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머님을 여의고 전쟁중에도 채소만 드시고 고기 반찬을 안드시자,

임금님이 직접 고기를 하사하실 정도의 효심 가득한 이순신 장군이시라고 합니다.

난중일기 속에는 이렇게 다양한 일화들이 깨알같은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난중일기를 통해서 인간 이순신을 만나게 되는 기회를 꼭 잡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