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4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올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대만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마도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보고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홀딱 반해버렸기 때문이에요.

 

대만의 아름다움을 아이에게도 보여 주고 싶어서 여행을 계획중인데

이렇게 '대만에서 보물찾기'를 먼저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뭐 여행책만 안내 가이드가 아니라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학습만화를 통해서도

대만이라는 나라의 역사와 전통등 많은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아이에게 강력 추천을 했답니다.

 

대만에서 보물찾기의 이동 루트로 대만여행을 해도 멋진 여행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보물찾기 시리즈는 정말 짱인듯 해요.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배경지식을 은근슬쩍 알려주니까 말이에요.

 

세계사책 8권 전집으로 사놓은지 1년이 다 되가는데, 1편만 읽고 손도 안되는 아이가 그나마

보물찾기 시리즈는 열독을 해서 안심이 되네요.

이렇게 각나라에 대해서 쉽게 이해를 하게되면 제가 사놓은 세계사 책을 쉽게 읽으리라는

확신을 해본답니다.

어느덧 아이의 변화를 보면서 학습만화 신봉자가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보물찾기 시리즈는 각 나라의 보물을 찾는 이야기죠.

이번 대만편에서는 "아름다운 섬 대만에서 전설 속에 잠든 정성공의 옥 병풍을 찾아라!"가 미션이네요.

팡이와 토리가 보물찾기 짱의 명예를 걸고 전설로만 존재하던 옥 병풍을 찾아 나서는 모험이야기랍니다.

 




 

전 사실 대만하면 그동안 가장 먼저 떠오르던게 타이페이 101 빌딩이었어요.

그런데, 책을 통해서 타이페이 빌딩외에 참 많은 볼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만화의 좋은점이 그림과 함께 글을 읽는거죠.

실사와 같은 그림이 참 맘에 들었어요.

글만 읽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속으로 빠져들게 되거든요.

꼭! 진짜로 대만을 여행하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만의 먹거리도 이렇게 책에 담겨져 있답니다.

아이가 대만에 가면 꼭 모두 다 먹어보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특히, '처우더우푸' 두부요리는 곰팡이가 핀 두부를 소금물에 절인 걸 요리했다고 하네요.

저 진짜 너무 감짝 놀랐던 부분이에요.

그런데, '냄새는 지옥, 입은 천국'이라는 처우더우푸 요리가 독특한 향과 맛을 내서 인기라고 하는데

대만에 가면 먹어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한참 했다지요~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너무도 멋져 보였던 '타이루거 협곡'이 대만에서 보물찾기에도 나오네요.

와~!! 이부분 정말 맘에 들었어요.

그림도 좋았고, 내용면에서도 참 교훈적인 부분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이 대만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부분이 될것 같았어요.

위대한 자연앞에서 인간이 이룩한 업적을 숭고하게 바라보게 되는 곳이었어요.

 

저희아이는 협곡에 있는 출렁다리를 꼭 건너보고 싶다고 하네요.

 

 


 

 

특히나 보물찾기 시리즈는 책속에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어서 볼거리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이책을 통해서 저희 아이는 대만의 역사를 이해하게 됐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가 책을 읽는 방식은 만화만 먼저 다 읽은 다음에 각장마다 담겨져 있는 역사상식 부분은

따로 모아서 한번에 정독을 한다고 해요.

요새 사회시간에 일제 강점기에 대해서 배우는 아이는 대만도 한때 우리나라처럼 일제의 침략을

받았다며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특히나 우리나라 '조선 총독부'와 마찬가지로 대만에도 일본이 세운 '대만 총독부'가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는것 같아요. 나쁜 일본이라고 하면서, 사과를 꼭 받아야 한다고요.

대만 총독부는 허물어지지 않고 지금도 '대만의 총통부'로 사용한다는 말을 해주는 아이의 모습에

책을 정말 잘 읽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만에서 보물찾기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의 세계사 지식이 쑥쑥 커지겠죠!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쌓게 해주는 책이 바로 보물찾기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겨울방학이 다가오네요.

방학때 도서관에 가보면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도서가 바로 학습만화시리즈랍니다.

책이 너덜너덜 해지도록 돌려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되시나요?

아마 보물찾기 시리즈를 선물한다면 책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환하게 웃으며 환호성을 치게 만드는

책선물이 될것 같아요.

추운 겨울에는 아랫목에 누워서 책을 보는게 저는 젤로 행복하더라구요.

사실 보물찾기 시리즈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정말 재밌다고 살짝 귀뜸해 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혹의 카타르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매혹의 카타르!

 

매혹의 카타르라는 제목에 끌려서 무턱대고 보게된 책입니다.

이모가 몇십년을 넘게 이집트에서 거주를 하시고,

또 남동생이 1년전부터 업무차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어서 그런지,

표지에 있는 사막의 카타르의 사진을 보고 덥썩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몇달전 남동생이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보내준 사진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서 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 이책이 카타르에 관한 여행책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봤는데, 서른살 승무원의 에세이더군요.

카타르에 살며 느낀 그녀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그녀의 전작 <서른살 승무원>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읽어도 에세이라 그런지

쉽게 읽을 수가 있었어요.

 

문단에 등단을 한 작가이면서 승무원 생활을 하는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그녀의 글들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외로운 카타르에서 혼자서 견뎌내야 하는 많은 날들을 깊이 고뇌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

 

그녀보다 나이가 많은 저는 아무래도 세상을 더 많이 살아서 그런지,

글을 읽으며 여동생의 푸념을 듣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푸념속에서 작가는 한단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요.

저도 작가의 나이때 이런 고민들을 참 많이 했던것 같아요.

고민을 하고 다시금 해결 방법이 찾아오고, 그게 바로 인생이지 싶은 마음이 들어요.

 

혼돈속에서 자신만의 자아를 찾는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라구요.

아마 낯선 외국에서 느끼는 외로움에 많은 생각을 글로 담아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녀의 삶에 새로운 사랑과 함께 가족이 생긴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30대의 독자층이 이 에세이를 읽는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는동안 인생을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할지,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것 같았으니까요.

 

 

 

 

 

 

너무도 낯선곳 카타르!

 

그녀는 이곳에서 외로움과 싸우는게 보여지더라구요.

장거리 연애를 하는 자신의 감정을 참 진솔하게 적어 놓아서 조금 놀라움도 들었어요.

그녀는 솔직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룸메이트와의 갈등도 여과없이 사실 그대로 적어 놓아서 참 진실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움과 열정을 담아서 쓴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녀의 삶을 보면서 빨리 새로운 사랑에 눈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 그녀가 겪는 종교적인 혼돈도 잘 표현을 한것 같았어요.

라마단을 지내는 그들의 삶과 코난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모습에 작가는 많은 고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그런 고민과 생각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더욱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을 누비며 승무원 생활속에서 겪는 일화와 각국에서 느낀 감정들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여행중에 느낀 인어공주의 자살 이야기는 정말 색다른 느낌이었던것 같아요.

 

승무원 생활을 해서 그런지 마인드가 참 글로벌 하다는 생각이 들던 부분의 글들도 많았고,

자신의 행동에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게 됐습니다.

천상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녀의 글을 읽게 된것 같습니다.

 

 

 

 

 

 

각국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려는 깊은 통찰의 모습은 수도자의 모습을 보는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매혹의 카타르!

카타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나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너무나도 가까이 지켜본 저는

그녀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특히나 사막의 나라는 더욱 우리의 삶과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힘들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길 응원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 피는 돼지
송현승 지음, 서하늘 그림 / 아롬주니어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롬주니어 책을 요즘 재밌게 읽고 있는데, '꽃피는 돼지'라는 재미난 이야기를 읽을 기회가 생겼네요.

샬롯의 거미줄과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생각나는 책이였어요.

돼지의 몸에서 꽃이 핀다는 아주 기발한 상상력을 우리 아이들이 갖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꽃피는 돼지 흑두는 꽃을 먹어서 꽃이 핀걸까요??

아님, 해미가 흑두의 등에 꽃을 심을 걸까요??

책을 읽기 전부터 정말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었어요.

 



 


 

흑두는 어릴적 꽃산 아래에서 길을 잃고 꽃을 따 먹고 있다가 해미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산에 사는 멧돼지와도 다른 생김새를 갖았던 흑두는 해미가 따다 주는 꽃을 먹으며 지내다가

이렇게 등에 꽃이 피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닭들이 차지하고 있는 마당을 차지하기 위해서 흑두는 매번 닭들과 대치를 해야 했습니다.

대신 닭들과의 싸움을 통해서 그 어떤 돼지보다 더 날렵해지고 용감해 질 수 있었던것 같아요.

 

흑두는 해미네 집에 살면서 돼지 무리와 닭들 사이에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심하게 당하는게 아니라 7전 8기의 오뚝이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흑두는 너무나도 예쁜 꽃이 등에 나게 되서 결국 해미와 헤어지고 동물원에 가게 됩니다.
많은 사건과 사고가 생기는 꽃피는 돼지 흑두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될것 같네요.


저희 아이도 흑두처럼 등에 꽃이 핀 돼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꿈이 과학자다 보니까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나봐요.

 

전에 드라마에서 천상에 사는 염소의 등에 꽃이 피는걸 본적이 있었는데,

흑돼지의 등에 핀 꽃도 참 이쁜것 같아요.

 




 

 

 

흑두는 많은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본인이 있어야 하는 장소로 되돌아 가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답니다.

 

예쁜 꽃이 피어 있는 곳에 가면 예쁜 꽃이 등에 핀 흑두를 만날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책들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참 좋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어릴적 부터 보던 '샬롯의 거미줄'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귀중하게 소장을

하는것 같아요.

이제 아이의 소장된 책들중에 '꽃 피는 돼지'도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나 인재다 - 유대인과 이스라엘, 그들의 창조경제를 엿보다
육동인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창조경제를 이끌기 위해선 창의적인 교육이 대두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책에선 전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교육을 받고자란 유대인들의 생각과 교육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추어서 인재 계발을 유도하고 있다.

 

유대인은 창의성을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남과 다름'으로 규정을 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같은 생각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1등만의 세상이 아니라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훌륭한 창의적인

인재를 만날 수 있게 될테니 말이다.

 

 


 

 

 

유대인 사회의 교육은 한마디로 '모두를 1등 인재로 만드는 교육'이다.

유대인들은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바로 그 창의성을 잘 끌어내면 누구나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야말로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정말로 지금 우리의 교육에 꼭 접목시키고 싶은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등만이 대우 받는 우리의 교육 실정에 쇄기를 박는 교육 철학인듯 하다.

 

나 또한 아이의 창의성(적성)을 키워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학부모 중에 한명이다.

유대인들의 교육철학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누구나 내 아이가 세상에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는 마음을 부모라면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교육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현재의 교육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게 정말 마음이 아픈 부분이다.

 

대학을 나와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청년 실업자들을 보면서 무턱대고 대학 나와서 뭐하냐고

하는데, 근본적인 어릴적 교육에서부터 잘못이 있는것 같다.

 

 

 

 

 

 

네 살이 되도록 말도 제대로 못해 '저능아'라는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었다.

'이 학생의 지적 능력으로는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망이 없음.'이라는 성적표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최고의 과학자이자 천재 아인슈타인은 그렇게 탄생했다.

 

 


 


 

유대인들은 13세때 성인식을 치뤄준다고 한다.

우리내 돌때처럼 축의금 식으로 돈을 걷어서 아이에게 거액의 통장을 이때부터 준다고 한다.

아이는 이돈을 종잣돈 삼아서 20살이 되면 창업의 기틀이 마련된다고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릴적부터 돈에 대한 확실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나도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어온 돈을 통장에 넣어 두고 있다.

아이가 성인식을 치루고 나면 독립을 할 자금으로 줄려고 한다.

 

유대인들의 성인식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었는데,

책을 통해서 들여다본 그들의 성인식의 깊은 뜻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또한 유대인들의 가정에서 온 가족이 대화와 토론을 생활화 한다고 한다.

사회에 나가서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말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 대학과 하버드 교육의 차이도 바로 대화 토론 중심의 수업 방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릴적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기 때문에 토론과 대화에 익숙하지 않다.

 

나도 토론과 대화는 왠지 어색하고 자꾸 뒤로 숨게 되는것 같다.

아이들 또한 수업을 한 후에 질문을 하라고 하면 아무 말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질의 질문을 통해 풍부한 대화로 이어가면서 창의적인 생각이 돌출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하루빨리 우리 교육에도 토론과 대화 위주의 수업으로 바껴 나가야

글로벌화된 국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것 같다.

 

 


 

 

 

유대인들의 창의적인 교육 덕분에 전세계 곳곳에 포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유명한 인물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다.

 

창의력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자신이 가진 경험과 생각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편적인 어법에 맞게 구현하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유대사상이 녹아들어 가 있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기존 '테이크 아웃' 문화만 있는 미국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둔거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창의 교육이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의력 증진을 위해서 가베와 같은 일률적인 교구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정말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을 정말 많이 시킨것 같다.

아이를 임신하고 태교를 할때 <누구나 인재다>를 읽었으면 좀더 아이를 창의적으로 기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높은 곳으로 달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높은 곳으로 달려! -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2014 SK 사랑의책나눔, 아침독서신문 선정, KBS 책과함께, 우수환경도서 선정, 2013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겨울방학 추천도서 바람그림책 17
사시다 가즈 글, 이토 히데오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높은 곳으로 달려!는 쓰나미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목숨을 건 구호와도 같은 말입니다.

어떻게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자연의 무자비한 힘에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높은 곳으로 달려가는 방법외에는 없을겁니다.

 

어린 초등학생들이 실내화 바람으로 달리는 모습에 눈시울이 적어드네요.

살기위해선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옵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바닷가 마을은 지진이 발생하고 나면 거대한 쓰나미가 덮치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진의 피해에 대비해야 하는 일본 어린이들!

저도 어릴적 한달에 한번 하던 민방위 훈련 날이면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머리에 손을 얹고 숨죽이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땐 단지 연습일뿐이었는데 이 아이들에겐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많은 훈련덕에 지진과 쓰나미가 닥쳤을때 해야하는 메뉴얼이 있어서

그대로 침착하게 행동을 합니다.


 

 

 


 

아이들은 잠시의 고민도 없이 배운데로 달립니다.

높은 곳으로..

다른 생각을 할새도 없이 바닷물은 점점 차오릅니다.

얼마나 극심한 공포로 다가올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아이들이 지나가고 나면 마을은 이렇게 쓰나미의 공포에 그대로 노출이 됩니다.

아이들은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게 되겠지요.

 


 

 

 

 

 

중학생 형과 누나들은 이렇게 쓰나미가 오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동생들의 손을 잡고

산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받는다고 하네요.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며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지켜내고 있답니다.

 

또한 중학교 아이들은 집집마다 안부쪽지를 붙이고 있다고 하네요.

"가족들 모두 피난했습니다!"라는 안부쪽지를 보고 안심을 하고 아이들의 아빠들도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본인만 아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작은 배려로 인해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쓰나미가 몰고 지나간 마을의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에 소원을 매달아 놓았어요.

아이들의 작은 소원을 보면서 맘이 뭉클해지네요.

 

아빠랑 빨리 같이 살 수 있게 해주세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강아지가 천국으로 갔기를...

 

 

짠한 감동과 깊은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대피한 마을 할머니의 인터뷰가 마음에 와닿네요.

 

아이들이 대피하는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노인정에 계셨던 노인분들은

그냥 살기를 포기하고 그 자리에 계셨을거라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필사적으로 살기 위해 뛰는 모습을 보면서 어르신들도 함께 힘을 내서

산의 정상으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셨다면서 본인들을 살린건

아이들의 강한 의지 덕분이라고 하십니다.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면서 이렇게 눈물이 나긴 인어공주 이외에 처음인듯 하네요.

책을 통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포기 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가다 보면 희망 가득한 미래가 기다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것 같아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꿀페파 2013-12-2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갑니다~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