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재다 - 유대인과 이스라엘, 그들의 창조경제를 엿보다
육동인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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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창조경제를 이끌기 위해선 창의적인 교육이 대두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책에선 전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교육을 받고자란 유대인들의 생각과 교육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추어서 인재 계발을 유도하고 있다.

 

유대인은 창의성을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남과 다름'으로 규정을 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같은 생각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1등만의 세상이 아니라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훌륭한 창의적인

인재를 만날 수 있게 될테니 말이다.

 

 


 

 

 

유대인 사회의 교육은 한마디로 '모두를 1등 인재로 만드는 교육'이다.

유대인들은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바로 그 창의성을 잘 끌어내면 누구나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야말로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정말로 지금 우리의 교육에 꼭 접목시키고 싶은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등만이 대우 받는 우리의 교육 실정에 쇄기를 박는 교육 철학인듯 하다.

 

나 또한 아이의 창의성(적성)을 키워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학부모 중에 한명이다.

유대인들의 교육철학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누구나 내 아이가 세상에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는 마음을 부모라면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교육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현재의 교육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게 정말 마음이 아픈 부분이다.

 

대학을 나와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청년 실업자들을 보면서 무턱대고 대학 나와서 뭐하냐고

하는데, 근본적인 어릴적 교육에서부터 잘못이 있는것 같다.

 

 

 

 

 

 

네 살이 되도록 말도 제대로 못해 '저능아'라는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었다.

'이 학생의 지적 능력으로는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망이 없음.'이라는 성적표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최고의 과학자이자 천재 아인슈타인은 그렇게 탄생했다.

 

 


 


 

유대인들은 13세때 성인식을 치뤄준다고 한다.

우리내 돌때처럼 축의금 식으로 돈을 걷어서 아이에게 거액의 통장을 이때부터 준다고 한다.

아이는 이돈을 종잣돈 삼아서 20살이 되면 창업의 기틀이 마련된다고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릴적부터 돈에 대한 확실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나도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어온 돈을 통장에 넣어 두고 있다.

아이가 성인식을 치루고 나면 독립을 할 자금으로 줄려고 한다.

 

유대인들의 성인식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었는데,

책을 통해서 들여다본 그들의 성인식의 깊은 뜻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또한 유대인들의 가정에서 온 가족이 대화와 토론을 생활화 한다고 한다.

사회에 나가서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말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 대학과 하버드 교육의 차이도 바로 대화 토론 중심의 수업 방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릴적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기 때문에 토론과 대화에 익숙하지 않다.

 

나도 토론과 대화는 왠지 어색하고 자꾸 뒤로 숨게 되는것 같다.

아이들 또한 수업을 한 후에 질문을 하라고 하면 아무 말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질의 질문을 통해 풍부한 대화로 이어가면서 창의적인 생각이 돌출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하루빨리 우리 교육에도 토론과 대화 위주의 수업으로 바껴 나가야

글로벌화된 국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것 같다.

 

 


 

 

 

유대인들의 창의적인 교육 덕분에 전세계 곳곳에 포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유명한 인물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다.

 

창의력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자신이 가진 경험과 생각을 새로운 방법으로 보편적인 어법에 맞게 구현하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유대사상이 녹아들어 가 있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기존 '테이크 아웃' 문화만 있는 미국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둔거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창의 교육이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의력 증진을 위해서 가베와 같은 일률적인 교구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정말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을 정말 많이 시킨것 같다.

아이를 임신하고 태교를 할때 <누구나 인재다>를 읽었으면 좀더 아이를 창의적으로 기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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