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낭독 훈련 Topic Tell Show & Tell 시리즈 5
박광희.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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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낭독 훈련 Topic Tell




  굉장히 어매이징하다. 영어 스피킹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런 영어 낭독 책이겠지만, 진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이 책의 시리즈는 총 7권으로 내가 본 이 책은 5번째 책으로, Topic Tell이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토플, 토익, 오픽 등 스피킹 시험에 필요한 유용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총 7권 책 중에서는 섀도우 스피킹 시험 응용단계에 속한다. 아주 꼭 필요했던, 바랐던 내용이어서 공부하기 전부터 너무 기쁜 마음이었던 것 같다. 아직 이 책을 마스터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금,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된다.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해도 딱히 쓸 곳은 없다. 시험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의 근간인 섀도우 스피킹이란 리딩이 아닌 자신의 말하기 수준에 맞추어 영어 책을 골라서, 자연스러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 말하는 훈련을 말한다. 꾸준한 영어 낭독 훈련만이 답이란 사실이란 얘기다. 당연한 얘기지만, 학생들은 공부를 하다 제일 많이 지치게 되는 것이 스피킹이다. 스피킹 시험은 시험료도 비싸고, 시험을 봐도 딱히 무엇이 나아졌는지 알아보기도 쉽지 않다.




  구성을 보자면, 처음에 단어 등 어구를 익히면서 시작한다. 그런 뒤에 자신한테 맞는 속도, 총 3가지 속도가 있다. 그 속도를 찾아서 듣고 따라서 말한다.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한다. 그러면서 섀도우 스피크를 하면서, 이제는 끊어 읽기, 억양, 강세 등의 발음에 유의한다.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잡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콩글리쉬를 끊기 위해 개인적으로 제일 노력을 많이 쏟아붙고 있다. 마지막으로 문장의 단어와 어순을 바꿔가면서 문장을 파악하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과정을 익혀간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답을 하는 일방적인 틀을 벗어나, 반대로 답을 보고 질문을 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총 20챕터에 달하는 풍부한 내용과 잘 만들어진 틀은, 스피킹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두서없이 하는 스피킹 공부는 전혀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어는 두서없이 외워도, 결국에는 목적지를 향해가지만, 스피킹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요즘은 나이 어린 얘들한테 끌려가기 십상이다. 방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자기계발, 그 중에서 스피킹은 이미 많이 후퇴되어 있다. 나와 비슷한 교육을 받은 20대 전반이 다 그러할 것이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되는 부분인만큼, 이 책의 활용도는 굉장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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