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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ㅣ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심리투자법칙
주식, 주식 시장, 아직 많은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곳, 주식에 들어서게 된 인연은 각자 다를 것이다. 부모님의 권유로, 모임에서 주식이야기로 등,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주식시장과 인연을 맺고, 들어서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면 내가 어떻게 주식시장에 손을 집어넣게 되었는지 잊고 있었다.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저 주식에 관심이 있어서 부모님에게 주식 사고 싶다는 이야기를 계기로 내 주식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지금은 어느새 스스로 주식에 관한 책들을 읽게 되고, 공부하게 되고, 어느새 심리투자법칙이란 책 까지 읽고 있으니, 뿌듯하면서도 왠지 점점 더 주식은 내 손에서 멀어져가는 것 같다. 모르는 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다. 심리적으로 분석한 이야기는 드물다. 성공적인 트레이딩에 관한 책은 많아도, 심리적으로 이렇게 두껍게 묶어놓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저자는 성공적인 트레이닝을 위해서는 심리, 시장 분석 및 트레이딩 시스템, 자금관리를 꼽았다. 이 세가지를 이 책에서 다뤘다. 개인 심리로 시작하는 이 책의 내용에서는, 저자가 정신과의사로 일하면서 발견한 방법으로 트레이딩 실적에 도움이 많이 된단다. 시장의 군중심리, 차트 패턴으로 집단 행동을 살피는 법, 컴퓨터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 방식,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시장에서 시간의 흐름,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최고의 기법, 투자자와 트레이더의 여론을 측정하는 심리지표, 저자가 개발한 엘더레이와 강도지수, 트레이딩 시스템, 마지막으로는 자금관리를 중점으로 다루었다. 트레이딩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지식과 기술을 요한다. 왠만한 사람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은지 어언 2주, 하지만 아직 반도 못 읽었다. 저자는 읽으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해보라고 했다. 그의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다. 이건 이렇게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것도 있었고,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었고(사실 대부분이 그렇다.), 그래도 나름 투자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왔는데, 아직 내 식견이 이렇게 짧구나란 생각도 들고, 한숨도 푹푹 쉬어가면서도, 놓을 수가 없었다. 정말 두꺼운 만큼 다양하고 방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믿음때문이었는지 모른다. 말 그대로 트레이딩은 정보 전쟁이다. 컴퓨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를 단계별로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토익 토플책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꼭 읽어야하는 책도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트레이딩에 대해 심도 있게 펼쳐놓은 것을 보면 주식에 관심이 있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부해봐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 분명 쉽지 않다. 그래서 왠지 더 재밌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무언가 성취감도 뿌듯함도 많이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장과 사람의 심리로 정신없는 경제혼란기에 사람들이 어떻게 방향을 설정해야하는지를 배워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