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이모토 요코 지음, 길지연 옮김 / 삼성당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모토요꼬의 명작시리즈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이랑 이야기가 [빨간모자]입니다.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화려한 그림이예요.  

사실 빨간모자는 너무 무시무시한 이야기자나요.늑대에게 잡혀먹는 다거나,배를 짼다거나 하는 내용이 사실적이면서도 잔인한 것 같아서 처음에는 피했던 이야기랍니다.하지만 오랫동안 알던이야기라 그런지 더 재미있네요. 순진한 아이의 표정의 너무도 귀여워서 저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

거기에 비교되어서 늑대가 영락없이 나쁜 녀석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게 하는게 좋기도 하고,한편으로 나쁘기도 한것같아요. 나쁜사람들이 다 무섭게 생기진않았자나요. 아마도 아이가 이야기를 나누었을 정도라면 좀더 귀엽게 그려도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조금들었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이야기의 구성과 귀엽고 친근한 그림 표현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첫명작 중에는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급하게 되어 무슨이야기인지 잘 이해못하게 하는 책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명작의 첫시리즈의"빨간모자"읽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모토요꼬라는 작가의 가장 큰장점이네요.

 아들래미와 빨간모자를 읽을때마다, 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이었어요.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아이들의 꾀는 지 잘 알려주네요. 참 신기한 것은  아이들은 자신들은 빨간모자랑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예요."난 빨간모자랑 달라서 낯선이들을 잘 구별해.." " 난 달라".. 제일 아이들이 빠지기 쉬운 생각이지요. 그래서 빨간 모자를 자주 활용하게 됩니다. 

세상이 세상이다 보니,그림책을 보면서도 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게 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읽고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낯선사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주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