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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그림물감 ㅣ 책놀이터 4
쓰치다 요시하루 지음, 주혜란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마리캣이 너무 좋아하는 [노란양동이]의 작가 가 내놓은 또 한권이 책 마법의 그림물감이다.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않아서 너무 반가운책. 우리아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해줄 또하나의 선물이 그림물감이 같이 와서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환성을 지르게 해준책이다.
노란양동이도 주인공이 여우였는데. 이책도 역시 여우가 주인공이다. 마치 작가를 대신해서 말하는 것 같은 여우는 우리에게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은연중에 말해주고 있다. 어디서나 사람들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서 그림을 그려주는 여우, 그여우에게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해서 환자들의 마음까지 살펴주는 곰의사 선생님 그리고 여러환자들이 나온다.
내아이는 한번도 없는 경험이다. 그동안 주위의 사람들이 병원에 오래 입원해본 적도 없고 다친적도 별로 없어서 그것이 얼마나 쓸쓸하고 슬픈경험인지 알지 못한다. 이아이에게 이책은 다른 경험과 이해를 준다. 만약 나라면 어떨까? 저런 슬픔과 몸의 아픔이 닥쳐온다면. 6살 아이가 다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을 나누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내용에서주는 어려움는 아주 단순한 책이지만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가 마음이 넉넉함을 나누어준다.
이웃을 생각한다는 것 다른사람을 돌아봐 줄줄 아는 관대함을, 아이들에게 그마음을 숙지해줄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쳐주는 기초를 가르쳐주는 책이라 더 특별함으로 다가 오는 것 같다. 작은 동물들의 귀엽고 동글동글한 삽화도 아이의 이해를 한층 더 도와주는 책이다. 책을 읽자마자 우리아이가 한것은 그림그리기. 처음으로 그려보는 물감그림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아이가 내 생각보다 잘 그리고 또 엄마와 함께 둘이서 손잡은 모습이 내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아마 이책이 아니었으다면 처음으로 그린 이런 그림을 엄마가 제일 먼저 보는 영광도 없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