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6 - 공룡 시대로 가다 신기한 스쿨버스 6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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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기한 스쿨 버스] 6.공룡 시대로 가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친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공룡!!!!!!!!!!!!
저희들이 자랄 당시만 하더라도 공룡이라고 하면 여자 아이들은 싫어하거나 무서워 했었는데요,
요즘은 세대가 달라져서인지 여자아이들도 나름의 개성과 특성이 있는 공룡들을 정말 좋아라 하지요.
저희 딸아이도 예외는 아닌데요, 공룡들 중에서도 파라사우롤로푸스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얼마 전에는 공룡박물관에도 다녀 왔는데요, 특수 안경을 끼고 3D 영화를 관람했었답니다.
그 영화를 관람 하던 중 티라노사우르스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서 티라노의 침이 얼굴에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저희 딸아이가 말해서 많이 웃었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열광하고 좋아하는 공룡에 대한 책을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신기한 스쿨 버스] 6.공룡 시대로 가다 인데요, 일러스트 하나 하나가 정말 세세하게 잘 그려져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는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림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공룡 화석 발굴 현장에 초대를 받았는데요,
그만 스쿨버스가 자명종 모양으로 바뀌면서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아 가기 시작해요.
그래서 도착한 곳은 바로 수백만 년 전 공룡들이 살았던 시대랍니다.
우리들이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시대~ 공룡들이 살았던 시대로 여행을 떠난다니 정말 신나지 않나요???^^

공룡은 지질 시대에 살았던 특별한 파충류로 피부는 비늘로 덮여 있고 알을 낳고, 
바깥 온도에 따라서 체온을 조절하는 변온 동물이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룡을 본 사람은 없답니다.
사람들이 처음 지구에 나타났을 때 공룡은 이미 수천만 년 전에 멸종해 버렸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이게 다행인지도 모르겠어요~~그쵸? ^^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공룡 화석이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해 그림과 간략과 설명으로 아주 쉽게 전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의 생김새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으며,
각 공룡들의 특성도 부분 부분 설명을 들어 가며 쉽게 알려 주고 있어서 너무나 좋답니다.
지금은 멸종해 버린 공룡들~~
여기서 멸종은 동.식물에서 어떤 한 종류가 하나도 남김 없이 몽땅 죽어 버렸다는 뜻이랍니다.
이처럼 작은 부분 하나 하나에 까지 세심한 설명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덧붙여 주어 아이 혼자 읽기에도 무리가 없고
[신기한 스쿨 버스]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과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한 권의 책을 펼치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숨어 있는 [신기한 스쿨 버스]시리즈로 아이들과 함께 멋진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여행이나 꼭 값비싼 도서가 아니어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잘 전달하고 있는 도서라면 분명 우리 아이들이 먼저 좋아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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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5 - 바닷속으로 들어가다 신기한 스쿨버스 5
조애너 콜 지음, 이연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신기한 스쿨 버스] 5. 바닷속으로 들어가다


아이들이 모두가 좋아하는 물놀이!!!!!!!!!
물놀이 하면 바로 여름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여름의 대표적이 휴양지를 찾는다면 바로 바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먼저 바다속으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우리가 쉽게 들어가서 보거나 접근하지 못하는 곳이어서인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바닷속에 대해 궁금해 하고
넘쳐나는 상상력을 발동해 상상을 하곤 하지요.
또한 TV매체를 통해 스쿠버다이버나 해녀들의 생활을 통해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바닷속을 간접 체험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접했던 바닷속을 이렇게 [신기한 스쿨 버스]시리즈를 통해 여행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지지 않을 수 없답니다.

딸아이는 ’신기한 스쿨 버스’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도 너무나 좋아하고 흥미를 느꼈다지요^^

오늘은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바다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요.
바다 속에서 볼 수 있는 성게에 대해 알아보고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기까지 했는걸요.
바닷물은 왜 짤까요??
여러분들은 그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바로 바닷물에 소금이 들어 있어서 인데요, 그 소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바로 바다에 있는 바위 안에 소금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물이 바위를 닳게 하면 소금이 물로 흘러 들어가 바닷물이 짜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잘 아셨죠?? ^^

그리고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바다와 관련되는여러가지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떄는 바닷물이 빠져 땅이 드러나는 조간대,
바다 수면이 높아지고 물이 들면 밀물, 바다 수면이 낮아지고 물이 얕아지면 썰물,
이 밀물과 썰물은 달과 태양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이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도 말이지요.

바다 주고대원이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동안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들어가요.
그 곳이 어디냐고요?????????
맞았어요!!! 바로 바닷속이랍니다. ㅎㅎㅎ^^

바다 수면에 따라 서식하고 있는 바다 생물들에 대해 삽화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놓아 아이들이 바닷 속에 들어가 보지 않아도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바닷 속으로 들어가는 신기한 스쿨 버스를 보곤 구조대원이 구하러 들어와요^^;;;;
그래서 구조대원 레니도 함께 바닷속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산소탱크를 하고 잠수복으로 갈아 입은 다음 본격적으로 바다 속 여행을 시작하게 되요.
여러가지 수많은 물고기들과 바다 밑면에서 서식하는 바닷가재, 청색 꽃게, 물레고둥, 불가사리, 대합, 산호초, 산호 벌레 등등 이외에도 동물성 플랑크톤이  식물성 플랑크톤을 잡아 먹는 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산호가 여러 가지 색깔을 띠는 이유를 책을 읽어 보시면 쉽게 알 수있답니다.ㅎㅎㅎ
또한 잡아 먹고 먹히는 바닷 속 먹이사슬에 대해서도 친절한 그림과 함께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바닷 속에 대해서 너무나 알차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신기한 스쿨 버스_ 바닷속으로 들어가다]!!!!!
지금 바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바로 [신기한 스쿨 버스]를 펼쳐 보세요.
그 속에는 지식도 얻고 즐거움도 맛 볼 수 있는 알찬 내용들이 아주 아주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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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12 -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 신기한 스쿨버스 12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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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기한 스쿨 버스]지구 온난화를 막아라!


요즘 우리들은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 하며 걱정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지국 온난화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고요???
그럼 저와 함께 책 속으로 떠나 보실까요???

[신기한 스쿨 버스]는 전 세계 5,300만 부, 국내 900만 부 이상 판매된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어린이 과학책이랍니다.
이미 [신기한 스쿨 버스]시리즈를 많이 접해 본 아이들도 많지만 아직 접해 보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3년 만에 새로 나온
[신기한 스쿨 버스]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이상 기온으로 인해 시들시들 앓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거에요.
그럼 왜 오래 전에는 괜찮았는데 지금 지구가 이렇게 힘들어 졌을까 생각해 볼까요?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오늘날 지구의 평균 온도는 100년 전보다 약2도 정도 높은데요,
2도 라고 해서 얼마 높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래 전에는 몇 백 만년에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것이랍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감으로 인해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고, 이상한 날씨가 계속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야기에서는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인 카를로스, 도로시 앤, 셜리, 팀, 피비, 몰리, 랠프, 아널드, 완다, 키샤 친구들과 함께 지구의 온난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어떻게 하면 지구의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연극과 조사 자료들로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신기한 스쿨 버스에 타고 북극으로 향하는데요,
얼음이 다 녹아 가는 상황에서 아기 곰과 엄마 곰이 위태롭게 얼음위에 있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얼음이 녹게 되면 더 많은 얼음이 녹게 된다는 사실!!!!!
그리고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지구의 곳곳을 다니며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는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이 지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찬 그림과 함께 잘 보여 주고 있는데요,
또한 우리들의 작은 변화로 지구의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상세히 알 수 있답니다.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과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데 참으로 안성맞춤이지 않을수가 없답니다.
우리에게 조금은 어렵고 딱딱하게 다가오는 과학 분야를 [신기한 스쿨 버스]만의 독특한 매력과 전달력으로 아이들에게 쉽게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지구의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금 당장 집에서 실천 할 수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는 것도 아주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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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먹은 사과 - 지구를 살리는 먹을거리 지구 환경 그림책 1
임덕연 지음, 고순정 그림 / 휴이넘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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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휴이넘_똥 먹은 사과] 지구를 살리는 먹을거리 유기농^^


제일 처음 이 책을 접하기 전 제목에서 부터 끌려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랍니다.
특히나 딸아이가 유독 <똥 먹은 사과>의 제목이 재미있었는지,
"엄마, 똥 먹은 사과가 뭐에요?", "엄마, 사과가 왜 똥을 먹어요?" 등등의 질문을 연거푸 쏟아내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요.
책을 펼치자 휴이넘 지구 환경 그림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환경 그림책 시리즈라는 문구가 나오는데요,
아직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저희 딸아이가 읽을 정도이니 연령에 대해서는 크게 구애 받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에는 사랑이와 기찬이가 등장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사랑이가 여자 아이 같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남자 아이였답니다.^^;;;

채소를 비롯해서 다른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사랑이에 비해 고기를 좋아하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기찬이.
당연히 몸도 사랑이에 비해 기찬이가 뚱뚱하답니다.
둘의 학교 식사 시간에 일어난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어느 날, 사랑이의 할아버지가 관리하시는 과수원에 기찬이와 엄마가 사과 따는 것을 도우러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기찬이는 사과를 껍질째 먹는 사랑이에게 처음으로 농약을 안 친 똥 먹은 사과에 대해 듣게 됩니다.
하지만 기찬이는 더럽다는 이야기를 하며 사과를 내동댕이 쳐 버리는데요,
유기농에 대해 알리가 없었던 기찬이는 똥과 짚이 섞여 땅이 기름지게 하는 거름이 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또한 화학 물질을 3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유기농산물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저녁이 되어 어른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만 기찬이가 좋아하는 햄, 소시지 등은 아예 없고
이름모를 풀 반찬 뿐이었지요.
그것도 억지로 먹으려다 토하고 쫄쫄 굶은 탓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사랑이와 함께 다시 과수원을 찾게 됩니다.
낮에 기찬이가 똥 먹은 사과가 더럽다고 던지는 바람에 사랑이와 함께 실랑이를 하다 주머니 속에 있던 군것질 거리가 모두
거름더미 속으로 떨어져 버렸거든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그것이라도 먹을냥으로 가봤지만 결과는 역시나.....
그래서 다시 사랑이는 사과를 한 알 따서 정말 맛있다며 먹어 보라고 얘기하며 기찬이에게 내밉니다.
못 이기는 척 한 입 베어물자 새콤달콤한 사과 맛이 입안 가득~~
기찬이는 또 한 알을 따서 꿀꺽 먹었다지요~
그렇게 둘은 어두워진 시골 길을 환히 밝혀 주는 반딧불이들을 따라 집으로 돌아 온답니다.^^

우리 세대가 자랄 당시에는 유기농이라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것이 유기농으로 재배되었지요.
하지만 시대가 발전함과 동시에 여러가지 화학물질을 쓰게 되면서 땅도 병들어 지고 그 땅에서 자란 식물들도 모두 안심하고
먹기에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더욱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똥 먹은 사과>는 바로 우리가 어렸을 적 친환경 농사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재배에 대해 이 시기의 아이들이 쉽고 확실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환경 그림책이랍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실린 [초록 생각]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유기농법이 땅과 몸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등 등 을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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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푸른도서관 36
이금이 지음, 이누리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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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_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버린 우리들의 현 주소


좋은 이야기들로 우리에겐 너무나 친근한 이금이 선생님께서 쓰신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를 오늘 또 펼쳤습니다.
처음 책을 손에 쥐었을 때는 그냥 무작정 읽기만 했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도 한 동안 멍하니 있었고 저의 신경 세포들이 자극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지금 다시 꺼내 읽고 또 생각해 보아도 참 우리가 살아가는 아니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들이 너무 힘겹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통념처럼 굳어버린 고정관념으로 인해 아무 죄없는 학생이 치루어야 할 상처가 너무나 커다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사실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왜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가 그토록 유명할까??? 생각했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또한 이금이 선생님께서 펴내신 책이어서 더더욱 궁금하기도 했었고 말이죠.
보통 제목을 보면 대략의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깊고 어두운 굴 속으로 들어가는 냥
혼란스럽기도 하고 도대체 누가 담임선생님 자리에 A4용지를 가져다 놓았을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야기는 봄이가 결석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 자리에 A4용지 묶음이 올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하는데요,
선생님은 그 A4용지에 적힌 소설을 읽으면서 반 아이들이 돌아가며 봄이에 대해 적어 놓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소설을 읽으면서도 궁금증은 좀처럼 풀어지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매 편의 이야기마다 10336, 10325 등과 같이 숫자가 씌어져 있는데 이것은 학년 반, 번호여서 선생님은 아이들이 쓴 글을 읽으며 봄이가 결석을 한 이유에 대해 좀 더 알기위해 애쓰고 있었답니다.
글을 읽는 제 자신 조차도 도대체 누가 이런 글을 썼을까 너무나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누구나가 보아도 외모나 몸매가 뛰어나지 않은 봄이.
하지만 외국에서 생활했던 봄이가 고등학교에 다시 진학하고 훈남의 대학생을 사귄다는 말에 반 아이들은 궁금해 하는 것 반,
재미있게 듣거나 듣더라도 믿으려 하지 않았답니다.
왜 자신보다 조금 못 난 봄이가 잘 생긴 대학생을 사귄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할까요???
이것은 바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가 나은 병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남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한 자신이 하지 못하는데 다른이가 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벌어지는 대반전이란!!!!!!!!!!!!!!!
이 책을 읽어 본 독자라면 누구나 그 반전에 대해 놀랐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A4용지에 소설을 쓴 이를 알고 부터는 그야말로 온 몸이 소스라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결말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를 읽어 보고 싶지만 미처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비워 놓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사실은 개인적인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아무 죄 없는 사람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희생양이 우리 자신, 우리 아이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내면에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을 받아 들이고 바라 볼 줄 아는 자세일 것입니다.

이야기를 읽고 나서 한동안 먹먹하고 가슴이 답답해 져 오는 것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현실에서는 소설에 나오는 봄이와 같은 희생양이 없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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