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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나비
손종일 지음 / 현문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남편의 야반 도주로 평생을 독수공방하며 살아야했던 기구하고 안타가운 한 여인의 이야기 그 이름은 다름아닌 어머니 였다.
남편의 외도로 평생 을 두자식과 함께했던 인생이지만 어머니는 꼿곳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아버지를 기다리셨습니다.
어린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생각한 어머니의 삶!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지요. 풍성했던 집안이 아버지의 방황으로 풍비박산 나면서 어머니가 감당해야 했던 세월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을 실감할수있게 쓴 이야기가.
모진 삶 속에서도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은 역시 강한 어머니의 모습으오 그려 놓았다.
청산가리를 물에 타 먹는 어머니를 보고 무섭고 두려웠던 아이는 남은 약을 치워버린다.
몇년 후 이 약은 어머니가 아버지와 누나가 먹을 국 속에 넣는 모진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리라구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어머니는 정말 그런 일을 하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몰랐다 그 약이 단맛을 내는 조미료였다는 것을
무엇이 이토록 어머니를 모질게 만들었을까? 어머니의 마음은 무엇이엇을까? 평생을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살았던 여인이 왜 그랬을까? 국 속에 약을 넣고 길을 떠나는 어머니의 어깨에는 봄 나비가 날아와 앉아다 날아간다.
이 책속의 어머니는 많은 지난 날 여인네들이 그랬던 것처럼 순종적이고 헌신적이다.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지 못하고 오로지 너그러워야만했던 분이지만 현명하지는 못했던것같다.
시대가 흐른 오늘날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데 나는 과연 훗날 다른사람들에게 어떤 여인으로 남을까?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 표지가 정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