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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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도 어떤 ‘고도’가 살고 있었나 보다. 끝이 없는 불안과 욕망, 그 지긋지긋한 것들을 기어코 붙잡고 있었으니. 기다림보다는 놓아버림이라면 한결 가벼울텐데. 나의 ‘고도’는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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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기계
노순택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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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내 삶이 누군가의 죽음 위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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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왕국 - 연산군부터 윤석열까지, 권력은 왜 신을 빌리는가 카이로스총서 117
김가현 지음 / 갈무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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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였을까. 그 반대라고 생각했지만 늘 권력이 폭주하면 합리적 제도조차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다. 부끄러움을 모를 ‘수밖에’ 없는 무능은 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을 급조했다. 그 천박한 임기응변이 견제와 제어장치를 비웃고 ‘입틀막’ 하는 순간 악몽은 일상이 됐다. 그래도 파국을 수습할 수 있는 건, 있었던 건 공동의 선과 합리적 제도에 대한 신뢰에 기반한 행동이었다는 사실에 희망의 불씨가 있는 거겠지. 역사의 퇴보를 경험한 마당에 ‘깨어있음’에 대해 그저 이렇게 생각만 해보는 게 참으로 사치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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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제니 오델 지음, 김하현 옮김 / 필로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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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맥락에서 벗어나기. 세상을 더 큰 시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눈앞의 시공간을 ‘알아차리기’.


모든 것을 하지만 결국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일상에 작별 인사를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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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기 - 기억하지 못해도
한유주 지음 / 마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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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한유주 작가의 책을 모조리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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