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 - 좋은 엄마 나쁜 엄마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를 위한 육아 수업
한근희 지음 / 더블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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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 제목만 봐도 꼭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엄마라면 거부하기 힘든 책 제목, 괜찮은 엄마 근처에라도 가고 싶어 쭈욱 읽어나간 책을 소개해볼게요.


좋은 엄마 나쁜 엄마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를 위한 육아 수업입니다.



1장에서는 내가 '좋은 엄마' 인 줄 알았다 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메세지가 담겨있어요.


공감갔던 구절을 소개해볼게요~



영희 씨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세팅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다 보니 아이들은 성장하지 못했고, 항상 엄마에게 의지했다. 그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엄마는 우울해졌다. 엄마가 알아서 해 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아이를 돕는 길이 아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어야 아이는 성장한다. p25



아이의 일이나 교육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헬리콥터 맘이 되지는 말아야지요.


아이가 커가며 의견을 제시하는 게 정말 많이 컸다 생각이 들어요. 책에서처럼 아이와 나는 다른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말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칭찬도 과하면 독이 되지요. 좋은 엄마는 칭찬과 격려의 차이를 알고 잘 사용해야 합니다.


칭찬은 평가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결과가 만족스러울 때 주는 것이고, 격려는 과정을 중시하여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빠페이지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아내는 집에서 많은 일을 한다. 육아와 가사뿐 아니라 집안의 경조사를 챙기고 온갖 일을 신경 써야 한다. 게다가 유치원, 학원 등 아이의 발달과 관계된 모든 일을 알아봐야 한다. 그렇기에 남편이 함께 집안일은 하면 아내의 노고를 알아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어떤 남편은 밖에서 힘들게 일하니 아내가 집안일을 모두 맡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논리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릴 수 없다. p110~111



3장에서는 괜찮은 엄마면 된다 라는 메세지로 더욱 집중되는 파트였어요.


시기에 따라 부모의 역할이 달라지고 기질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하는데 시기별로, 기질별로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유아기의 부모-아이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안전기지 관계를 지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놀아주는 부모에서 협력하는 부모-아이 관계로 바뀌어야 하고,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은 거리를 유지하면서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이라고 해요.



4장 부모가 아닌 아이 중심으로 생각하라 에서는 아이를 훈육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마다 기질과 성격이 다르기에 그에 맞는 훈육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관습적인 예민한 아이를 예시로 살펴볼까요.



6살 세희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조용한 성향이다.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고, 자주 운다.


세희는 사회적 상황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쉽게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참아낸다. 그래서 편한 대상이라고 여기는 엄마에게 짜증을 많이 부리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엄마는 공감하고 이해해야 한다.



상황에 따른 솔루션을 제시해주니 이해가 쏙쏙!


자주 읽으면서 괜찮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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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1 - 거대한 도시락 괴물 엽기 과학자 프래니 1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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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니~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습니다 :)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엽기 과학자 프래니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엉뚱하고 기발한 프래니의 이야기가 매력 넘칩니다. 먼저 1권 거대한 도시락 괴물편 부터 읽어봤어요.


제목과 표지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끌어모으네요~


왜 엽기 과학자일까 싶었는데 정말 프래니는 생각자체가 특별하고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귀여운 과학 소녀이지요 :)



16가지의 이야기가 담긴 프래니!


많은 내용에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이야기 당 2~3페이지로 나눠져 있어서 금방금방 읽어 나갈 수 있어요.


재미있고 프래니의 엉뚱한 행동에 무슨일이 펼쳐질까 술술 읽힌답니다.


프래니네 식구들은 수선화 길 끝에 자리한 창문마다 귀여운 자줏빛 덧문들이 달린 예쁜 분홍색 집에 살고 있어요.


집 안은 구석구석 밝고 산뜻했지만 조그맣고 둥근 창이 나 있는 위층 침실 한 곳은 아니였죠.

그곳은 바로 프래니의 방이였어요. 프래니는 어둡고, 무시무시하고, 오싹한 방을 좋아했어요.


엄마는 누가 봐도 아름답고 예쁜 방으로 꾸며 주었지만, 프래니는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어떻게든 다시 되돌려 놓았죠.


얘는 도대체 어디서 박쥐를 데려오는 거야! 엄마는 외쳤지만, 그냥 저절로 날아든 박쥐들이었어요.


박쥐들은 프래니의 방을 좋아 했고, 프래니도 박쥐들을 좋아했어요.


김을 푹푹 내뿜는 커다란 시험관이며, 이상한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비커 등등 프래니의 방은 별났어요.


딱딱 소리를 내는 전기 장치들도 가득 했는데 모두 프래니가 만든 것들이었죠.



와우! 프래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ㅋ


별나긴 해도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 내는 과학자라면 저는 감탄스러울 것 같아요.


프래니는 새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학교도 새로 옮겼죠.


새 담임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아이들은 프래니를 썩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마음이 좁은 친구들이어서가 아니고 그저 프래니 같은 아이를 처음 보아서 였어요.


프래니처럼 뱀으로 줄넘기를 하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거든요 ~



엉뚱한 행동을 하는 프래니를 친구들은 슬금슬금 피하고 프래니는 슬퍼져서 선생님의 말에 힌트를 얻어 애들이랑 친구가 되는 방법을 과학 실험이라고 생각하고 변신을 하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프래니의 변신모습! 책에서 만나보아요 :)


매력덩어리 프래니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앉은자리에서 한 권 다 읽어보았네요.


엄마와 아이들 모두 재미나게 읽은 엽기과학자 프래니 1권 거대한 도시락 괴물!


2권도 기대가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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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다한 요리 -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가지 레시피 34
노고은 지음 / 이덴슬리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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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월이 제철인 가지! 몸에 좋은 제철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하지요~


우리집은 가지랑 친하지 않아서 다양한 요리를 통해 친해져보려고 가지레시피가 담긴 책을 만나봤어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가지 레시피 34가지, 가지가 다한 요리입니다.


가지무침 외엔 접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가지로 34가지의 요리를 할 수 있다니!


어떤 요리가 담겨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더라구요 :)



가지로 멋스럽게 차리는 손님 초대 요리부터 간단하고 맛있는 브런치 요리,


먹으면서 다이어트가 되는 가지 요리, 건강에 좋은 가지 반찬까지!


가지로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구나 감탄감탄!!


깐풍가지도 맛있겠고~ 가지라자냐, 가지보트피자, 가지볼, 가지카레, 두반장가지볶음, 가지전 등등 꺄아!!!! 맛있는 음식 한가득이네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가지가 다한 요리입니다 :)


가지의 효능을 먼저 살펴봤어요.


가지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활성물질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요. 안토시아닌은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울 남편이 많이 먹어야할 채소더라구요!!


또 노화 방지, 체중 감량, 변비 예방, 피로회복, 세포 손상 예방, 나트륨 배출, 피부 건강, 눈 건강까지!!!


우리 가족 모두 다 챙겨먹어야하는 채소네요 >_<


꺄오 손님 초대 요리에 담긴 가지아코디언튀김 입니다.


비주얼 완전 최고!!! 토마토와 가지에 발사믹 식초와 사워크림이 어우러진 요리! 넘 맛나겠죠.


꼭 도전해봐야지~ 찜콩해뒀습니다!!



꺄오~ 가지볼도 어쩜 이리 맛나보이던지요.


가지와 채소, 밥을 볶은 다음 치즈를 넣어 밀가루, 달걀, 빵가루 묻혀 튀긴 요리라 아이들 꼭 해주려구요 :)


가지가 다한 요리 한 권이면 오늘 뭐 해먹지? 고민이 없겠더라구요!


돌아가면서 하나씩 해먹어야겠어요!! 아주 든든한 요리책입니다.


가지가 다한 요리책을 보다보니 가지요리를 당장 하고 싶어져서 우리집 냉장고 재료로 할 수 있는게 뭐있을까 ~


찾다가 가지카레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



재료 : 가지 1개, 양파 1개, 애호박 1/4 개, 카레용 고기


(책에는 감자, 당근도 있었어요. 감자는 똑떨어졌고 당근은 우리 식구들이 카레에 들어간건 안먹어서 생략했습니다 ㅠㅠ)



양념 : 맛술 1/2 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카레가루


(책에는 생크림 요거트와 마늘칩도 있어요. 요 두가지도 첨가하면 정말 맛있을듯요! 저는 없어서 생략쓰 ㅋㅋ)



가지카레 레시피에 체크해두려고 책 뒷면 책갈피? 펼쳤는데 토마토가 다한 요리, 마늘이 다한 요리도 있네요


와우 두 권 모두 보려구요 ㅋㅋ 다른 재료 레시피도 섭렵해야겠어요! 맛과 건강을 모두 잡는 요리왕이 될테닷!! ㅋㅋㅋㅋ



카레용 돼지고기가 없어서 야채로만 가지카레 하려다가 고기대장 우리집 아저씨가 손도 안댈것 같아서 ^^;


급하게 냉동실 뒤져서 냉동 삼겹살을 찾아 야채 크기에 맞게 손질해서 휘리릭 구워줬어요.



감자, 당근이 있는 집은 감자, 당근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맛술 1/2큰술, 소금 1꼬집,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애호박, 양파, 가지를 넣어 볶아요.


고기에 후춧가루랑 소금이랑 맛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야채를 함께 볶으니 벌써부터 맛잇는 냄새가 솔솔.


이대로 먹어도 맛잇겠더라구요 ㅋㅋ



물을 넣고 카레가루를 고루 푼 뒤 중약불에 끓여줍니다.


저는 카레가루 한 봉 다 넣고 물은 조금씩 넣으면서 조절했어요.


보글보글 완성입니다 :)


카레에 가지를 넣어본건 처음이라 비주얼만 봐도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신나더라구요 >_<



짜잔! 김치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인 가지카레 완성입니다 !!


책에 나온 것처럼 생크림요거트랑 마늘칩까지 들어갔으면 더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재료가 없어서 생략했지만 이대로도 참 맛잇었습니다.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굿굿!



가지요리의 대표적인 요리! 가지무침도 빠질 수 없지요.


엄마가 해주는 가지무침만 먹느라 가지요리는 해 볼 생각도 못했는데 활용도 백배인 가지가 다한 요리 레시피 만나서


요즘 신나게 가지요리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가지 한 봉지 사서 다양한 가지 요리 해보느라 요리 시간이 즐겁기까지 하네요.


요즘 요리하는 재미를 가져다 준 가지 요리 레시피, 가지가 다한 요리!


건강에 좋은 가지로 우리집 밥상을 근사하게 준비해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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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 패밀리 2 밥스 패밀리 2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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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본 밥스패밀리를 소개합니다 '0'


어린이를 위한 미스터리 코믹 추리 동화로 우리집 귀염둥이들 취향저격 도서였어요!


중간중간 독자들이 참여하면서 추리를 해나가는 코너가 있다보니 더더더 재밌어 하더라구요!


밥스 패밀리 등장인물은 밥스 패밀리답게 밥이 등장해요 :)


쌀밥, 보리밥, 엄마 콩밥, 아빠 찰밥 4식구입니다.


너무 귀여워요. 밥이 주인공들이라니~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밥들이 등장하니 아이들이 밥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나봐요.


저녁먹으면서 밥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ㅋ



아홉 살 인생 최대의 고민으로 시작하는 밥스 패밀리!


쌀밥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무엇을 고민하는 것일까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바로 짬뽕이냐, 짜장이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먹을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쌀밥이~~ 내 스타일이구나 ㅋㅋ


밥스 패밀리는 햄 절도 사건 해결 기념으로 중국집 '진짜루'에서 외식을 하기로 합니다.



햄 절도 사건은 1권의 내용인가봐요. 2권부터 읽어본거라 아이들과 1권도 읽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_<



여기서 첫번째 추리가 등장해요!


보리밥은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데 메뉴판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네요.


가족들은 어떤 메뉴를 골랐을지 추리해보았습니다.


벌써부터 재미있는 밥스패밀리2~~~


한참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이었어요. 갑자기 아빠 찰밥이 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엄마 콩밥, 쌀밥도 배를 움켜지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 화장실로 향했죠. 그 순간! 정전이라도 된 듯, 갑자기 팟! 하고 식당이 깜깜해집니다.


그리고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


과연 중국집 '진짜루'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밥스패밀리2 책으로 만나보아요 :)



다양한 추리도 해보고 암호도 풀어보고, 그리고 책에 들어 있는 티켓을 이용해 나만의 암호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책 내용도 재미있었고 이렇게 우리가 직접 암호를 만들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 더욱 좋더라구요.


귀여운 밥스 패밀리 2권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읽고 나니 아쉽네요.


아직 못읽어본 1권을 읽으며 3권을 기다려야겠어요~~~ ^^


우리집 귀염둥이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밥스 패밀리 2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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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쓸데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어른의 심리 수업 행복한 성장 5
우도 베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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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쓸데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제목만 접해도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구나! 유레카를 외쳤어요.


육아를 하면서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될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아이에게 쓸데없는 행동은 없고 다 이유가 있다니, 아이들을 이해하고 싶어서 단숨에 읽어나간 책이랍니다 :)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어른의 심리 수업!


저 정말 아이들과 행복하게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거든요~


수양이 부족하다보니 화를 안내며 지낼 수 없지만 내더라도 현명하게 해결해보고 싶은 엄마입니다.


들어가는 글에서부터 울림을 주네요 ~



아이는 이 세상에 발을 내디딘 첫 순간부터 어른들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세상의 문을 열고 나가 그곳에서 자리를 잡으려 애를 씁니다. 아이에겐 온 세상이 낯설고 생경합니다.


아이가 자라 나이가 들면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도 따라 커집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는 여전히 고단하기만 합니다 p.5



아이의 불안은 어떤 이유로든 어지러운 마음을 알리고픈 무의식의 노력입니다. 아빠가 집을 나가서 슬픈데도 아이가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면, 이는 이혼으로 힘든 엄마를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나는 늘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저 아이의 말과 행동은 어떤 의미일까? p.8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신호를 보내는거구나. 전혀 동요하지 않는 그 행동마저도 이유있는 행동이구나.


책을 통해서 아이들을 이해해보자! 하며 읽어나갔습니다.



1부에서는 들여다볼수록 놀라운 아이의 감정 세계- 아이 행동 이해하기


자기효능감부터 우상까지 다양한 아이의 행동에 대해 담겨 있구요.


2부에서는 몰라서 이해하지 못한 아이의 진짜 속마음-아이 마음 어루만지기


기대기부터 공명까지 담겨있어요.


중간중간 심리수업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9. 시간 감각


우리집에도 준비시간에 세월아 네월아인 어린이가 있어서 ^^; 푹 빠져서 읽어보았어요.


엄마인 제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서두르라고 재촉했는데 어른들은 시간 경험이 있고,


아이의 시간 경험은 어른들과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답니다.


다양한 사례가 함께 나오니 이해가 쉽네요.



10. 거짓말, 속임수가 아닌 상상일 뿐


당연히 우리 어른들은 아이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직접 모범을 보일 일이지, 아이의 상상을 거짓말로 몰아붙이거나 야단을 쳐서 고칠 일은 아닙니다. 특히 아이가 현실을 채색하며 현실과 놀이를 하는 중엔 절대로 그걸 거짓말이라 야단쳐서는 안 됩니다. p73



가끔씩 거짓말을 할 때, 사실을 말하라고 다그쳤었는데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무슨 잘못을 하고서 하는 거짓말이 아닌 허세같은 거짓말들이 종종 있는데~


이게 상상에서 오는 것이고, 상상은 현실의 보완이자 약간의 변경이라는 말을 읽고 나니 아이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괜찮아" 라고 애써 꾸미지 마세요를 읽으면서 예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우리집 귀염둥이들 애기 시절! 퀵보드 타다가 넘어져서 아픈 아이에게 진정시킨다고 "괜찮아괜찮아~" 했다가


"아니야! 안괜찮아! 아파!" 라는 말을 듣고 저는 앗, 그렇네 아이가 아픈데 뭐가 괜찮다는거지 ~ 이 말은 하면 안되겠구나 다짐했거든요.



아픔을 먼저 인정하고 그 뒤에 위로를 해줘야겠죠 :)


아이들 유아 시절에 이 책을 접했다면 더욱 좋았겠다~ 싶으면서 읽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해당 되는 부분도 재미있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다른 아이의 상황을 보면서 공부가 되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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