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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1 - 거대한 도시락 괴물 ㅣ 엽기 과학자 프래니 1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22년 5월
평점 :

프래니~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습니다 :)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엽기 과학자 프래니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엉뚱하고 기발한 프래니의 이야기가 매력 넘칩니다. 먼저 1권 거대한 도시락 괴물편 부터 읽어봤어요.
제목과 표지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끌어모으네요~

왜 엽기 과학자일까 싶었는데 정말 프래니는 생각자체가 특별하고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귀여운 과학 소녀이지요 :)

16가지의 이야기가 담긴 프래니!
많은 내용에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이야기 당 2~3페이지로 나눠져 있어서 금방금방 읽어 나갈 수 있어요.
재미있고 프래니의 엉뚱한 행동에 무슨일이 펼쳐질까 술술 읽힌답니다.

프래니네 식구들은 수선화 길 끝에 자리한 창문마다 귀여운 자줏빛 덧문들이 달린 예쁜 분홍색 집에 살고 있어요.
집 안은 구석구석 밝고 산뜻했지만 조그맣고 둥근 창이 나 있는 위층 침실 한 곳은 아니였죠.
그곳은 바로 프래니의 방이였어요. 프래니는 어둡고, 무시무시하고, 오싹한 방을 좋아했어요.

엄마는 누가 봐도 아름답고 예쁜 방으로 꾸며 주었지만, 프래니는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어떻게든 다시 되돌려 놓았죠.
얘는 도대체 어디서 박쥐를 데려오는 거야! 엄마는 외쳤지만, 그냥 저절로 날아든 박쥐들이었어요.
박쥐들은 프래니의 방을 좋아 했고, 프래니도 박쥐들을 좋아했어요.

김을 푹푹 내뿜는 커다란 시험관이며, 이상한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비커 등등 프래니의 방은 별났어요.
딱딱 소리를 내는 전기 장치들도 가득 했는데 모두 프래니가 만든 것들이었죠.
와우! 프래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ㅋ
별나긴 해도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 내는 과학자라면 저는 감탄스러울 것 같아요.

프래니는 새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학교도 새로 옮겼죠.
새 담임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아이들은 프래니를 썩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마음이 좁은 친구들이어서가 아니고 그저 프래니 같은 아이를 처음 보아서 였어요.
프래니처럼 뱀으로 줄넘기를 하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거든요 ~
엉뚱한 행동을 하는 프래니를 친구들은 슬금슬금 피하고 프래니는 슬퍼져서 선생님의 말에 힌트를 얻어 애들이랑 친구가 되는 방법을 과학 실험이라고 생각하고 변신을 하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프래니의 변신모습! 책에서 만나보아요 :)
매력덩어리 프래니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앉은자리에서 한 권 다 읽어보았네요.
엄마와 아이들 모두 재미나게 읽은 엽기과학자 프래니 1권 거대한 도시락 괴물!
2권도 기대가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