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 작가님 소설을 모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구매한 유진입니다. 생각보다 잘 안보이는 네임버스 소재라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순 개망나니같던 공은 의외로 다정하고 지고지순한 캐릭이었고, 강단있는 캐릭같던 수는 역시나 공에게 강단을 보여주었습니다.유진이라는 이름이 의미있는 소설이었어요. 서로의 네임이라 멀리했지만 결국은 만났고 운명대로 흘러간 이야기였어요.공수캐 둘다 상처가 많았는데 서로 잘 보듬어줘서 좋았습니다.공의 무한한 사랑을 찾으신다면 추천해요
늘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주시는 작가님의 소설이라 구매했어요. 약간 난해한 부분이 없진 않았는데 전 작가님이 글 쓰는 스타일을 알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이 작가님의 sf 소설 특징은 여러세계가 중첩된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점이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주인공들은 자신들만 아는 비밀 세이프 룸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감정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오래가지않아 세이프룸은 다른 이들에게 발각되고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부분이 밝혀집니다.이 소설의 엔딩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삶만이 진정한 삶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은 소설이었어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