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고 작가님 소설을 중 페어리 테일즈와 십자가를 이북으로 사볼수 있다니! 하는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십자가는 무척이나 어둡고 습한 소설이었습니다.비틀린 애정을 보고 자란 수는 정상적이지 못했으며 제멋대로 자란 공 역시 평범한 애정을 줄 수 없었니만 그래서 좋는 소설이었습니다.지금은 이런 분위기 소설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말 역시 소설의 분위기와 아주 잘어울렸습니다.페어리 테일은 좀 신기한 분위기의 소설이었어요. 비엘이라기 보다는 마더구스 라던가 중세의 잔혹동화를 읽은 기분이었습니다. 친절하지 않은 요정과 개구쟁이 소년의 만남이었어요.개인적으론 주인공의 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님 이전 글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벤트로 작품이 하나씩 나올때마다 읽어보고 있습니다.작가님께선 짝사랑공 후회수 무자각 플러팅수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짝사랑공입니다.소설의 시작은 수 캐릭이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 깨어나며 시작됩니다. 이런 회귀가 포함된 빙의물 소설은 자칫하면 지겨워질수 있는데 작가님이 적절하게 완급조절하셔서 지겹지않게 읽었어요사연 많은 공수캐릭이었습니다. 본래의 세상은 A라고 한다면 좀비가 넘실대는 B세상보다 더 끔찍한 A세상이었어요.수가 A세상이 기억을 조금씩 찾아 갈수록 차라리 좀비와 살아가는 B세상이 수에겐 더 낫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공도 마찬가지구요.끝이 어떻게 날까 궁금해하며 금방 읽었습니다.19시 21분에도 의미가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