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 - 소심한 부부의 현실적이고 꼼꼼한 투자, 부동산, 주식, 돈 관리법, 2021년 대비판
정은경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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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반가웠던 책이다.

신혼이라기엔 애매한 시기이지만 결혼한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다.

평생을 맞벌이를 하고자 다짐하였는데 삶은 계획대로는 되지 않는 것 같다.

결혼 4년차가 넘어가니 슬슬 외벌이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 오게 되었고 나의 경우 아이가 곧 태어나기에 이제는 더 이상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그래서 밤낮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일종의 해결사 처럼 등장한 책이 바로 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이다.

재테크책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알지 못하는 금융용어, 딱딱한 저자의 말투 등 별로 선호하는 영역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만은 달랐다. 나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내용과 너무도 현실적인 조언에 반해버렸다.

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는  돈은 모으고 싶은데 갈피를 못 잡는 신혼부부와 재테크 경험이 부족한 20대 직장인을 위한 20년차 부부의 재테크 노하우가 가득 담긴 돈 관리 지침서다.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 전문가도, 주식 전문가도 아니지만 보통의 신혼부부와 직장인이 어떻게 돈을 모으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지, 현실에 기반을 둔 재테크 방법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나의 경우 외벌이로 전환되면서 나만의 강점을 살려서 스마트스토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작하기 앞서 고민과 걱정이 난무하고 있다. 몇 년 동안 무역업무 이외에 어떠한 경험도 기술도 터특하지 못한 터라 창업을 하자니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너무 부담스럽고 시작한다고 해도 어떠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할지도 참 막막하기 떄문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은 흐르고 시간앞에 나는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나 하고 있는데  이 책은 마치 희망의 한줄기 같이 느껴졌다.

이번주 월요일에 이 책을 받고 출퇴근 내내 책을 몇 번이나 보았는지 모른다.

물론 이 책은 내가 관심이 있는 창업분야에 대하여 A TO Z로 설명을 해주진 않는다.

하지만 그보다 더 넓은 영역으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단기,중기,장기 플랜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10, 100억 등의 구체적인 목표안을 제시하여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잘 설명해준다.

이러한 기본 토대도 없이 무작정 가계를 나의 생각대로 꾸려나갈 생각을 하였다니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어려웠던 이야기를 먼저 독자들에게 알려주면서 누구나 돈이 불어나는 재테크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불어준다.


물려받은 재산도 없었고, 설상가상 신혼집에 불이 나서 멘붕에 빠졌던 평범한 부부는 어떻게 강남의 아파트를 살 수 있었을까? 라고 시작하는 소개글이 인상적이었다.

 자기객관화란 덕목을 겸비한 채 무리한 투자를 과감히 배제했던 20년차 부부에게 돈에 대한 확실한 개념,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불어나는 지속 가능한 재테크 방법을 하나씩 천천히 배워보자. 과감한 주식투자를 하거나 무리하게 빚을 내어 시세차익을 노리지 않아도, 1000만 원을 10억 원으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말이다.



저자는 누구보다 월급쟁이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플랜을 정리해 소개한다.재테크에 성공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재테크의 나침반’ 같은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고 느낀다.

다른 기본서에는 저자만이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지루하게 나열되고 똑같이 따라하더라도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구성인 반면  이 책은 정말 초보인 나부터가 차근차근 이해될 수 있도록 저자의 세밀함과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이었다.

 

재테크는 참 어렵다. 너무 막연하기에 이러한 빛과 같은 지침서 한 권 정도 있으면 참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하루에 1시간 씩이라도 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책과 함께 하며 재테크로 승승장구를 미래를 상상하며 오늘도 기분좋게 공부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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