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말해도 호감을 얻는 대화법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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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뻔뻔하게 말을 해도 호감을 얻는다니..
대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하는 내용일까 하고 말이다.

을 다 읽은 후에 나의 느낌을 이야기해보자면
사실은 이 책에는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뻔뻔하게 말하는 법을 지도해주는 책은 더더욱이 아니다.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 중에서 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나의 의견을 피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덜 다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부탁을 할 때나, 거절을 할 때에 걱정스러운 표정이나 미안한 표정을 최대한 담아서 쭈뼛쭈뼛 이야기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거절이나 부탁도 좋은 기분으로 해보라는 것이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듣기 좋은 말들을 하다가 본론으로 들어가 보라는 충고도 해준다.
또한 내가 열심히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턱을 괴고 있거나 팔짱을 끼고 멍하게 앉아있는다면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러한 점을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말투뿐만 아니라 표정, 흔히 우리가 말할 때 취하는 손짓이나 몸짓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가끔은 '아니, 이렇게까지 다른 사람을 신경 쓰며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배려는 기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서로 배려하며 진심을 전하게 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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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번쯤 다른그림찾기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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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다른 그림 찾기를 재미있게 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는 다른 그림 찾기라고 했었는데..  
이제 우리는  틀림과 다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이제는 다른 그림 찾기의 시대가 왔다.

위  아래의 똑같아 보이는 그림 두 개를 비교해서 다른 그림을 찾아내는 
어찌 보면 단순한 활동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최근 읽었던 시력과 관련된 책에서
두 개의 그림을 번갈아보며 다른 그림을 찾는 챕터가 따로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눈 운동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다.
그림이 세밀하면서도 복잡하고 찾아야 하는 다른 그림의 개수도 많아진다.
마지막 몇 장은 의지와 오기가 생긴다.^^
혼자서는 도저히 못 찾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존심을 버리고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모두들 신나는 일거리가 생겼다는 듯이 몰려들어
한두 개씩 찾아내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데 그 모습이 재미있다.  
역시 마지막 한두 개 찾기가 제일 어렵다는 것을 느끼며.
결국 서로 찾으려고 안달하는 모습들도 재미있다.
"한 장만 더~"를 외치기를 여러 번. 이러다 밤새우겠다 싶어서 내일을 기약하며 책을 덮었다.

요즘 다들 각자 스마트폰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른 그림을 찾아보며
가족애를 돈독히 다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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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오디세이아 명화로 보는 시리즈
호메로스 지음, 강경수 외 옮김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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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던 시절에 잠시 스치듯이 상식으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배우고 지나간 기억이 있다.
나는 상식적인 대강의 줄거리는 알고 있지만 자세하게 읽어본 적은 없었다.

기원전 8세기에 살았다는 호메로스의 전설적인 이야기와 명화가 만난 이 책은
나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예술작품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24권이라고 한다.
그것을 한 권에 그림과 함께 넣어야 했으니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했지만
이야기는 매끄럽게 잘 흘러간다.
혹여 배경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간략하게 독자의 이해를 돕는 부분이 나오며
그것 또한 명화 아래에 곁들여져 있는 경우들이 있었다.
글자만 읽을 수 없고, 그림만 볼 수도 없고 다음 장은 빨리 넘기고 싶은데
찬찬히 보아야 제대로 볼 수가 있어 책을 읽으며 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책의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트로이전쟁이 끝난 후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겪은 이야기이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같은 장면을
여러 화가와 예술가들이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매우 다채롭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책들이 삽화는 한 장면에 한두 개만 넣는 데에 반해 이 책에서는 꽤 여러 작품들을 볼 수가 있었다.
예술가의 관점마다 같은 장면을 어떻게 느끼는지,
어떻게 표현하려 했는지 그 작가의 설명을 들을 수는 없지만
작품을 통해서 독자들이 느낄 수 있다.

읽는 내내, 보는 내내 호메로스의 이 이야기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고
예술의 혼을 불태웠는지 엄숙한 마음마저 들었다.
실제로 그의 이야기를 보고 들은 수많은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술적 자극을 받았고
각각의 작품으로 남아있다.
실제로 책에 나온 그림과 조각상들 외에도
연극이나 영화, 노래로 그의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전해지고 또 다른 감동과 예술을 낳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김광진 씨가 오딧세이의 항해라는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호메로스야말로 전설의 뮤즈가 아닐까.

찾아보니 미래타임스에서 나온 명화로 보는 시리즈가 몇 권이 더 있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책장을 좀 더 채워야겠다.
소장 욕구가 뿜어져 나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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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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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었던 책 중에 기억에 남는 책이에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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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 - ‘당신은 힘든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나?’ 걱정에 휘둘리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행동 습관 11가지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태훈 옮김 / 홍익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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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미처 몰랐다.
어른이 된 후의 삶이 이렇게 걱정투성이로 변해버릴 줄은..
어쩌면 예상은 했을지라도 이렇게 많은 걱정을 안고 살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크고 작은 걱정들을 하게 된다.
문제는 걱.정.만. 하며 살게 되는 경우다.
죽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일 중의 하나가
'쓸데없이 너무 많은 걱정을 하며 살았다.'라고 하지 않는가.

심리상태가 불안정하다면 계속 걱정을 떠안고 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종국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에 시달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은 떠나버리게 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도
걱정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 모습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
길을 제시해준다. 그 길은 결코 어려운 길이 아니며 의외로 단순했다.
이 책에서는 단지 11가지 행동 습관을 알려준다.
11가지로 인생이 조금 편해진다면 꽤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내 삶의 주도권을 걱정이라는 존재가 이끌고 가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 삶의 주도권을 내가 가지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좋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책 속에서 배운 내용들을 떠올리며 하나씩 바꾸어보자.
걱정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일은 더는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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