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 - 900만 이밥차 독자가 선정한 인기 요리 200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관심은 꽤 있는 편이다.
그래서 늘 도서관에 가면 대출하는 책 중에 몇 권쯤은 요리책을 담아온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웬만한 요리책들은 다 섭렵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고 구매한 책들도 있다.
어느 날 내가 산 요리책들을 보니 신기하게도 그 책들은 모두 그리고 책 출판사에서 나온 책 들이었다.
(지금은 이밥차라고만 나오는데 오래전에는 책등 아래에 그리고 책이라고 쓰여있다.)
그래서 이제는 이밥차에서 나오는 책과 레시피는 믿고 보게 된다.
실패가 없는 간결하면서도 맛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6년도부터 나온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 시리즈다.
벌써 2020년도의 베스트 레시피를 독자에게 선보였다.
마치 "올해는 이 책으로 메뉴 걱정하지 마세요~." 하는 듯한 느낌이다. ^^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니 역시 감각적인 최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도의 밥상 트렌드 부분부터 센스가 남다르다.
최근 대세인 밀키트나 인기 있는 주방가전들이 소개가 되었다.
그중의 몇 가지는 나도 살까 말까 했던 것들이다. 아.. 반박 불가다.
메뉴 또한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900만 독자들이 선정한 인기 요리를 담았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엄지 척! 한 요리는 다 이유가 있다.
책 곳곳에는 QR코드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찰칵 찍으면 요리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아날로그적인 책과 디지털의 적절한 조화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요리가 담긴 모습이 참 예쁘다는 것이다.
(어떤 요리책은 요리 책임에도 불구하고 맛없게 담긴 모습이 구매욕과 요리 하고픈 욕구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예쁘게 담은 요리들을 보며 독자들도 푸드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이밥차 시리즈의 큰 장점이다.
앱으로도 잡지로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이밥차.
다음엔 어떤 요리책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