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시작부터 면역으로 승부하라 - 면역이 강하면 암은 사라진다
최관준 지음 / 더시드컴퍼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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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질병 중 사망원인 1위라는 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지인분들 중에 암에 걸려 고통스러운 투병을 시작하는 분들을 금방 찾을 수 있다.

암이란 놈이 종류도 가지각색인데다  환자의 고통은 물론 간병하는 가족들까지 고통에 몰아넣는다.


나는 주변 이웃들 중에 암에 걸려 수술을 하고도 금방 전이가 되어 더 치료가 어렵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수술을 해서 암덩어리를 떼어냈는데 왜 그리 전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은지..

그리고 곁에서 지켜보면 항암치료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게 된다.


생각해보면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더 몸이 축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과연 암은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암과 면역력, 그리고 암 치료의 방법들, 그동안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암에 대한 편견들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다.


저자의 말처럼 암이라는 것은 어느 일순간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지속되는 스트레스들이 차곡차곡 쌓여 암을 만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사람의 몸은 잔과 같다고 했다.

술을 담으면 술잔이 되고 물을 담으면 물잔이 된다는..

어찌보면 단순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바쁘고 힘든 인생살이에 그 기본중의 기본을 잊고 나를 함부로 대하고 있다.

책속에 줄넘기 5분을 할 시간에 대해 나온 대목에서는 정말 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우리 몸은 하루에도 수많은 암세포를 만들어내고 사라지게 한다고 한다.

이 녀석들이 몸속에 자리잡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로 면역력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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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서적 100권 한번에 읽기 - 음식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자연 건강법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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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주 자신의 건강에 대해 잊고 산다.

특별히 증상이 있거나  큰 병이 없다면 "이 정도야 괜찮겠지." 내지는

"나는 아직 건강한데?" 라는 생각을 하며 건강에 대한 정보는 나와 거리가 멀다고 간과하게 된다.


나 또한 그렇게 그럭저럭 대충 편하게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러다 가족 중에 지속적으로 간병을 요하는 사람이 생겨났다.

그 후부터 나도 온갖 건강 서적들을 탐독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암이 발병하면 암에 관한 책을,

위가 안좋다 하면 위에 대한 정보를 찾아 헤메인다.

이미 증상이 생겨난 후에 처치하는 것은 대증요법 밖에 되지 않는다.

증상이 생기기 전에 이미 면역력을 키웠다면

고통받지 않았을것을..

뒤늦게 후회하기도 한다.


나름 여러 건강과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았다.

그 중에는 정말 유익한 정보가 있는 책들도 있고, 제목으로 낚는(?) 책도 있었다.

어느정도 정보를 구축한 후에는 그 내용이 그 내용이고 딱히 새로운 정보 없이

책을 읽고 덮는 소득없는 독서를 할 때도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건강서적을 500권을 읽었다고 한다.

제목에는 건강 서적 100권이라고 쓰여 있지만 이 책 속에는 저자의 500권 읽은 지식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게다가 어렵게 쓰여진 책이 아닌 읽는이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져 있는

잘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관심했지만 꼭 알아야 할 것들,

알고 있지만 묵과하고 지냈던 생활 습관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건강을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할지 알려줄 길라잡이 같은 책이다.


건강과 면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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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를 비우는 몸 - 비만과 독소를 한번에 해결하는 완벽한 단식의 기술
제이슨 펑.지미 무어 지음, 이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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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놓친 한끼는 영원히 찾아먹을 수 없다.


예전에 누군가 했던 말인데 이 말을 들은 후부터는 왠지

한끼 굶는것은 영원히 내것이 되지 못한 한끼를 우주 저 너머로 흘려보내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웬만하면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한국사람은 밥심(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맞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제목을 보고 독소를 비우는 몸이라고 해서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해독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무얼 어떻게 먹으면 체내에 쌓인 독소가 해독된다 이런 내용을 조금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의외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비만과 독소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바로 단식이다.

나에게 단식은 무언가를 어필하기 위한 (또는 이슈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단식을 하거나

종교적 이유로 단식을 하는 그런 정도의 지식밖에 없었다.

밥을 굶다니 그거 큰일나겠구먼. 하면서 말이다.


따지고 보면 우리 인류가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고 산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이 책은 우리몸에 대해 그보다 더 훨씬 전의 진화과정의 이야기를 해준다.

음식이 풍족한 시기에는 많이 먹고, 기근에 시달릴때는 거기에 맞추어 우리몸이 진화했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맞는 말이다.


또한 많이 먹으면 그만큼 소화하고 영양소 흡수하는데에 우리몸의 에너지를 다 쏟게 된다.

많이 먹고 배불러져 늘어질때의 그 불쾌함이란..

반면에 저녁을 일찌감치 가볍게 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기분을 느끼는 것을 보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간헐적 단식으로 12시간 단식 정도만 해도 몸에 훨씬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꽤 두툼한 이 책에는 단식에 관한 모든것이 들어있다.

심지어 단식을 하면 안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적어놓았다.

무얼 해라, 무엇을 먹어라 하는 책들은 많았으나

이렇게 간단하게 아무것도 하지 마라, 먹지 마라. 하는 책을 보게 되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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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나코시 야스후미 지음, 권혜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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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속에서 부대끼며 관계를 형성하고 집단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 집단속에서 과연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가끔씩 찾아오는 공허함.

여러 동료, 친구들,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있어도 고독감과 쓸쓸함을 느껴본 사람이 있을것이다.

아마 대부분이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여러 사람을 만나 즐거운 점도 분명히 있지만

어느날부터인가 가끔씩은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뭔가 재충전 되는 느낌을 받곤 했다.

혼자 책을 읽거나  사색을 하며 산책을 하거나 하는 ..

남들이 보기엔 외로워보이는 혼자만의 시간이 오히려 나에게는 힘이 나게 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히 돌아가는 모터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욱 즐겁지 나처럼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것은

우울증 아니냐며 나에게 힘든일이 있냐고 오히려 묻곤 했다.

내가 이상한걸까?


정답은 이 책에 나와 있었다.

나 스스로 본능처럼 찾아낸 방법들.

내가 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지 말이다.


저자는 일본의 정신의학과 의사이다.

여러 사례들을 보고 연구한 결과, 현대인의 공허함과 외로움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에 대해

또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의외로 나의 방어기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책에 나오는 해결 방법중에 꽤 많은 것들을 이미 하고 있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

나 자신 혼자서도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alone과 lonely를 잘 구별하며 살 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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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서 좋다 - 작지만 깊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
왕고래 지음 / 웨일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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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서 좋다 자이리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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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서 좋다

작가
왕고래
출판
웨일북(whalebooks)
발매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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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도 괜찮아' 정도의 책이 아닌, '소심해도 좋다' 도 아닌

무려 '소심해서 좋다.'

할말 못하고 뒤에서 속상해하거나

거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힘든 소심한 사람들..

대체 소심해서 뭐가 어디가 어떻게 좋다는 거지?

소심해서 좋은 점을 알고 싶었다.


사실 책을 집어 들며 나는 내가 소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속에는 더 대단하고 위대한  무려 왕소심한 사람의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아니, 이 정도 말하는 것도 힘들었던거야?

그래서 그랬던거니 00야,ㅜㅜ (나보다 더 소심했던 친구들이 떠올랐다.)


재미있게도 책을 읽다보니 나는 어느새 대범이(책속에 나오는 소심이의 반대 인물들)가 되어 있었고

소심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중간중간 소심이들의 특성이 나와 딱 맞아 떨어져서

역시 나는 소심이였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찌보면 소심한 사람들과 대범한 사람들의 중간 지점에 많은 사람들이 포진해 있는것이 맞을것 같다.

고로 이 책은 소심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나 스스로 소심을 인정하는 사람,   소심을 이해하고 싶은 대범이.

나 이럴땐 소심해. 이럴땐 대범해. 그럼 나는 대체 어디 소속인가? 하는 사람들 모두 읽어봄직하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과 성격 개성, 가치관이 모두 다르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통하고 있다.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을 혼자 판단해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책속 저자의 경험들이 나에게도 있는걸 보면 늘 우리 주변에 만연한 이야기들이란 생각이 든다.

부디 상대방의 정중한 거절의 메세지나  의견을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소심해도 할말은 다 하는 용감한 소심이의 소심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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