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릴때는 한자를 배우기 싫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자를 알아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은 거 있죠. 특히 우리의 말 가운데에서 한자를 알면 더 뜻을 알기 쉬운 단어들이 참 많은데다.. 요즘에는 일본어니 중국어니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에도 한자를 잘 알아두면 새롭게 언어를 습득하는데도 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커나가면서 퍼즐을 많이 사주게 되잖아요.. 퍼즐은 아이가 공간에 대한 감각도 가지게 할 수 있고 직접 손으로 만져보니..손으로 조작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어차피 퍼즐도 필요하고 나중에는 한자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골라보았는데.. 요거 넘 아이가 좋아하는 거 있죠!! 우선 책이 알록달록해서 눈에 확확~~ 들어오면서도..다양한 그림들이 재미있어 보였어요.. 3조각, 4조각 ,5조각, 7조각, 9조각, 12조각 이렇게 2세트씩 총 12세트가 들어있답니다.. 조각이 적은 것들은 퍼즐을 꺼내면 한자와 함께 그림을 매치시킬 수 있도록 있지만 9조각부터는 단색의 바탕에 한자만 적혀있답니다..9조각부터는 한자를 알아야 맞출 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3조각만 잘하더니..며칠사이에 7조각까지는 혼자서 척척 잘하는 거 있죠!! 정말 아이들은 금방 익히는 거 같아요..요즘에는 다 섞어 놓고..골라서 찾아가며 맞추는 재미에 흠뻑 빠졌답니다.. 한자로 된 퍼즐이라 좀 더 아이가 크면 한자 인지도 가르쳐주면서 이용해보려고 한답니다.. 요거 하나 잘 장만해서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요즘들어 책의 장르가 참 다양하게 나오는 거 같아요.. 저희들 어렸을 때는 이렇게 많은 책들은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다양한 장르에 좋은 책들이 많아서 엄마들의 마음을 고민하게 만든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수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하나씩 익혀나가잖아요.. 우리 예지도 하나씩 잘 해나가길 빌면서.. 수학동화를 조금씩 친해지게 해주고 있답니다.. 곰돌이 케니의 먹이창고라는 책은 수학 가운데에서도 <분류>라는 개념에 대해 다룬 책이에요.. 우선 주제가 아이들이 익숙한 "음식"을 소재로 하였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겠다 싶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여러 책 가운데에서도 요 책을 골랐어요.. 주인공인 곰돌이 케니가 먹이 창고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이렇게도 해보고..저렇게도 해보고..하지만 창고 문을 닫을 수 없었는데.. 나무 위에서 지켜보던 원숭이 몽이가 채소,과일, 나머지 이렇게 3종류로 먹을 것들을 나누고 큰 것은 바닥에 작은 것은 맨 꼭대기에 정리를 시작했답니다.. 결국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깔끔하고 일러스트에다 음식들이 표현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훈훈하면서 재미있어 보이는 느낌을 전해주네요.. 뒷부분에는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놀이를 통해 분류를 학습해 볼 수 있도록 6가지 분류 놀이를 제시해 주고 있어요. 아이랑 재미있게 놀이식으로 분류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요 책은 노란 바탕이~~ 눈에 확 들어오는 보드북이랍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유아기때 보여주기 좋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좋네요. 머리,어깨,무릎,발 모두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단어들이에요. 이 단어들이 모두 모여서 제목을 이루고 있네요~ 표지의 재롱둥이 아이를 보니 장난기 많은 우리 아이가 떠오른답니다. 정말 안을 열어보니 글밥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머리, 어깨, 무릎, 발 등의 단어들만 계속 그림과 함께 등장한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뒷표지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요가 함께 있어요.. 아하~~ 그렇구나하고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신체에 대한 소개 동요를 아이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보여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거죠. 어릴 적 많이 익숙한 동요이기에 금방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 줄 수 있었어요. 아이가 그림과 더불어 동요를 함께 들으며 신체 부위에 대해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면에서 아이의 오감도 자극하고~ 유익한 학습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런 동요놀이 그림책 시리즈가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아이랑 그림과 함께 동요도 불러주면 엄마의 사랑도 듬뿍 느끼면서 책에 대한 재미에도 빠지지 않을까 싶답니다.
요즘들어 아이 영어에 한층 더 관심이 많아져서 새로운 영어그림책이랑 친해지게 해주려고 노력중이었지요. 유아교육전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원서 그림책도 구경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유독 애플비 책을 좋아하는 아이길래..그 중에서 알파벳 찾기 놀이랄까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있어서 골라보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비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아이의 연령에 따른 발달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고 아이도 알록달록한 색감을 좋아하는 터라~ 늘 눈여겨 보았거든요.. 요 책은 <신체에 관한 부분>을 주제로 담고 있답니다. 영어를 접하다보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우리의 몸에 대한 설명부터 알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만큼!! 요거~ 먼저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당장 단어를 외우고 깨닫지 못하더라도..그림으로 먼저 글자랑 그림이랑 친해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 중 하나거든요..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들어있다는 상자를 보여주며 시작하지요!! 무슨 보물일까 궁금해집니다~ ^^ arm,belly button,ear, hair, nose, mouth, face, leg, eye, you 까지~~ 신체에 관한 모든 단어를 만날 수가 있답니다. 각 부분마다 엄마가 아이랑 어떻게 이 단어를 공부해야할지 팁까지 주고~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추되는 단어가 참 재미있어 보인답니다.. 결국 상자 속의 보물이 무엇이었을까요? 책을 보고 확인해보세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알파벳을 찾는 놀이도 해보면 좋겠어요~ 몸에 대한 대부분의 영어그림책은 신체 그림이나 사진을 놓고 각 명칭을 가르쳐주는 방식이 많은데 요 책은 요런 풀이방식이 다른 점이 매력이랍니다.. 아이랑 즐겁게 눈을 크게 뜨고~~ 재미있는 영어그림책 보셔요~^^ 예지는 mouth~ 입!! 입은 어디일까?라고 하면! 입을 가르키더라구요. 물론 아직 단어는 모르지만~ 함께 언급해주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리라 믿어요..
개인적으로 자꾸 아이랑 책을 보다보니..예쁜 책들이 천둥거인에 많더라구요.. 집에 있는 "뭐하니?"가 특히 인기 책이구요..지난번 신간인 도토리 삼형제의 안녕하세요?책도 색감이랑 그림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래서 또 새롭게 나왔다는 기분이 좋아요라는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우선 화사한 봄날의 풍경을 보여주는 듯한 !! 하늘색 톤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아이가 밝은 정서를 가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나 할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흡수하기 좋게..반복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왼쪽은 "ㅇㅇ가 쪽 뽀뽀하면" 오른쪽 그림에서 "ㅇㅇ는 아이, 좋아!"라고 대답을 하거든요.. 그래서 끝말잇기처럼..엄마-아이-강아지-고양이-꽃-나비-구름-비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반복적이면서도 서로간에 이어지는 따뜻한 제스처 "뽀뽀"가 따스한 정을 쌓게 해줄 것 같아요.. 더불어 자연과 함께 엄마, 아이 까지 모두 교감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아이도 이러한 푸근한 정서를 가지길 바래본답니다.. 그리고 그림도 은은하면서 색감이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드북이라 안전도 하면서~ 내용도 사랑이 듬뿍!! ^^ 아이랑 뽀뽀하면 엄마들도 기분이 참 좋지요? 그러한 기분을 함께 모두가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아이랑 이 책 읽고 기분이 함께 좋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