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아이가 자라나면서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나기를 누구나 바라지요. 저 역시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만큼은 좋은 것이라면 먹이고 싶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위주로 해주고 싶은 평범한 엄마랍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에게 하는 태도나 먹는 밥상이 모두 옳다고만 할 수는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제목에 대한 느낌 때문인지~~ 밥상에 대한 것들만 나오는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건 저의 착각이었더라구요.. 목차를 보니 1장의 반짝반짝 행복한 뇌력 충전소, 2장의 잘 들인 밥 습관이 뇌력이 된다 3장 엄마 한의사의 건강 상담실까지 아이를 위한 밥상 메뉴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뇌력을 키우는 습관이 어떤 것인지, 아이에게 직접 해줄 수 있는 누구나 행복해지는 뇌마사지나 전자파를 줄이는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생활 속에서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알뜰 정보도 함께 있더라구요. 밥상만 잘 갖추어서 아이가 머리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과 경로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꼼꼼한 느낌의 책이었어요. 목차에서는 다소 제목이 순탄하지 않고 어렵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읽어내려가다보니 쉽게 줄줄 쉽게 읽어내려가더라구요. 공감되는 내용도 있고 조금은 새로운 이야기도 있고 말이에요. ^^ 특히 제가 읽다가 눈에 들어왔던 것은 <몸이 좋아지는 음식놀이 10가지>를 소개한 부분이었어요. 아이랑 음식놀이를 통해 몸도 좋아지고,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들도 먹을 수 있는 편식을 막는 방법이 될 것 같아서 직접 아이랑 활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동안 알고 있던 상식이 잘못된 것들은 바로 잡고, 새로 알게된 것들은 직접 도입해보면서 저도 아이가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한번 읽고 책장에 꽁꽁 묵어두기에는 아깝고요. 가끔 꺼내서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