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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잘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잘 읽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보니 독서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독서법”이라는 책에는 독서의 상식을 뒤엎는 부분이 있다고 하니 책을 펼쳐보았다.
책 표지에 적힌 부분은 “아침에 3분 독서를 시작하라, 키워드를 연결해서 보라,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읽어라” 이상 3가지이고 뒷부분에 또 다양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일본인의 시선으로 본 독서법인데 일본 최고 수준의 독서가라고 한다. 이런 호칭이라니 어느 정도의 대가가 되어야 가능한 것일까? 연간 독서량은 비즈니스서 2000권, 문에서와 실용서 포함 연간 3000권 이상이란다. 이 정도 읽는다면 일본에서 톱 5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연간 독서량의 수준이 작년 기준 약 70권 정도인 나에게는 아주 먼 이야기이다. 나름 열심히 읽는다고 읽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 능가할 수 없을 것 같다.
독서를 하면서 메모를 하다가 지금은 책에 줄만 긋는다. 메모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한동안 열심히 기록하면서 기록의 장점을 실감했는데 저자의 말을 들으면서 다시 떠올렸다. “독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피드백이 필수다.”라고 하는 문장이다. 어떠한가?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았다. 그런데 추후 이런 방식이 스스로에게 죄책감이 들었다. 책을 다 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지금 다시 생각하니 전혀 그럴 일은 아니었다. 다양한 독서법이 있고 꼭 책을 전부 읽어야 한다는 것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아침 일찍 3분 독서를 제시하고 있는데 책의 목차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팔랑팔랑 책을 흔들며 아무 쪽이나 읽기를 시작하라고 한다. 주로 목차를 보고 내용을 골라 읽는데 이런 방법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와 다른 다른 방식의 책 읽기가 소개되어 있으니 천천히 읽으면서 살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즐겁게 독서하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