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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밀도
제임스 리 지음 / 등(도서출판) / 2025년 1월
평점 :


여행은 무엇인가? 여행의 밀도라는 제목을 보면서 밀도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을 쓴 제임스 리 저자는 36년간 100여 국 해외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저서를 통해 책을 꾸준히 출판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인가 고민하면서 보았는데 이력을 보니 내국인이 맞나 보다.
여행을 참 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자신이 가고자 한다면 예전에 비해 무수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돈과 용기가 준비된다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표현은 “우선 여행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즐길 시간과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표현을 했다. 맞다. 체력과 즐길 시간도 필요하다. 시간을 온통 일에만 투자한다면 결코 여행을 할 수 없다.
여행은 나에게 무엇일까? 저자에게 여행은 바로 그 자신이라고 한다. 돈과 환희를 서로 바꾸는 과정이며 억제하기 힘든 호기심의 발로라고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여행이란 힐링이다. 여행을 통해 에너지가 재생산되어 나를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또 여행이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창구이기도 하다. 여행을 통해 같은 주제를 쉽게 이야기 나누며 공통의 생각을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다 보니 여행을 가고 싶다. 여행이란 단어 자체가 주는 설렘. 그 단어마저 사랑스럽다.
매주 여행을 떠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여행지가 국내로 한정되지만 아직은 보고 싶은 풍경이 참으로 많다. 또 새롭게 변화된 장소들도 궁금했다. 시간 부자가 된다면 해외여행을 좀 더 많이 다니고 싶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상황들에 놓였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부분 원하는 대로 잘 이루어졌기에.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여행에는 항상 존재한다. 그 경우에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에서 꼭 생각해 보아야겠다.
여행의 밀도를 읽으면서 당신의 여행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