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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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주목해 보기 바란다. 이 책은 "자발적 탄소시장 다이제스트"이다.

국내 최초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구조 파악 그리고 해외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업체 141곳 상세 소개라고 표지에 소개되어 있다. 국내 유일의 탄소배출권 시장 애널리스트이며 투자 전략가인 김태선 님이 저자이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에 대해서 들어 보았을 것이다. 탄소 시장은 규제적 탄소시장과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구분된다.

다시 용어를 정리한다면 탄소배출권이라고 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를 방출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 권리를 가격을 설정해 상품처럼 거래할 수 있다. 탄소시장에서 자발적이라는 것을 사실 생각해 보지 않았기에 놀라움이 있었다. 기업이나 정부, 비영리단체 개인 등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한다. 그 시작은 1989년 미국의 전력회사가 5천만 그루의 나무를 과테말라 산림농업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책에서 소개한 업체를 하나씩 보고 있으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책의 내용과 사진으로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어서 구성이 전체적으로 편안하지만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탄소 배출을 완전히 0으로 만들 수 있을까? 탄소를 배출하려면 최소한 배출한 만큼이라도 마이너스를 만들어야 살아가는 지구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속가능한 것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

파리협약 제6조를 통한 국가 간 협력에 대한 합의 내용을 통해 모두 함께 달성해야 한다. 규제적 탄소 시장 대응과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저자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책에는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5대 기본 방향과 운영 원칙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며 우리나라의 탄소시장 정책을 알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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