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키 호택 - 한국판 돈키호테 임택, 당나귀하고 산티아고
임택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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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당나귀와 임택 저자의 모습은 익살스럽다. 텔레비젼에 나온 화제의 인물인 임택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 펼쳐진 책이다. 몰랐던 새로운 삶을 만나고 당나귀 호택과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그의 시선에서 풀어내고 있는 책 "동키호택"이었다.

서울에서 당나귀 짱구를 데리고 갈 수 없어서 대안으로 현지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나귀를 호택이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서로 교감하며 의지하는 모습까지 잘 담겨져 있다. 임택이라는 저자를 처음 만나서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책은 당나귀라는 우리가 접하지 못한 동물과 순례길을 동행하였다는 것 만으로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였다. 아주 옛날 짐을 싣고 산티아고 길을 걸었다는 당나귀는 순례길마다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자 촛점이었다. 인기만점인 호택이와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참 재미있게 읽었다.

이 이야기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신문에도 텔레비젼에도 등장했기에 그는 이미 현지에서도 유명한 사람이었다. 아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하룻밤 더 머물기도 하면서 융통성있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좋았다.

당나귀 고집에 세다고 들었기도 했는데 책을 보면서 참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혼자몸도 어려운데 당나귀와 함께 그를 챙기며 말도 통하지 않는 교감만으로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 그리고 순례가 끝났을때 호택이와의 작별의 순간도 신기했다. 그들이 만남은 무엇이었을까?

산티아고 길을 걷는 의미는 나는 아직 모르겠다, 정말 좋았다는 여행기가 넘치지만 아직 순례길을 걷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정겨웟다.

산티아고 순례길 그리고 재미와 당나귀라는 동물 모두가 흥미로운 이야기여서 즐겁게 읽었다. 흥미로운 여행기였다. 책을 통한 여행에서 얻는 대리 만족감을 뿌듯하게 즐겼다. 이러다 극에 달하면 나도 어디로인가 떠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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